제가 간헐적단식이 유행하기 전부터 1일1식을
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했으니..
20년이 넘도록 하루1끼 먹고 미용체중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매일 등산 2시간씩 하고요. 간식 일체 안먹고요.
2n년간 고정몸무게 였어요.
20일전..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었고, 짜증과 불안이
몰려와서 죽겠는 거예요.
그나마 마실수 있는게 맥주라서 아침에 1000ml
저녁에 1000ml 안주없이 마셨어요.
당연히 1일1식이고, 등산도 똑같이 했고요.
결과가 딱 1kg가 쪘는데.. 지금 술은 5일째 안 먹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1일1식을 하지만 국물과 염분섭취를
자제하는등 더욱 조심해서 먹어요.
잡곡밥 2숟가락에, 채소와 삶은달걀 같은 단백질로
먹고, 따뜻한물 하루종일 마시고, 저녁에는 애사비도(식초)
마십니다. 등산도 매일 하고요.
5일째 금주인데, 살이 하나도 안빠졌어요.
오히려 100g-200g씩 늘었다 줄었다 하네요.
20일간의 음주의 대가가 이렇게 클줄 몰랐어요.
술끊으면 살은 빠진다.. 하던데, 그리고 남들은 잘 빼던데
왜 이렇게 안 빠지지요?
설마 이대로 정체되는건 아니겠지요?
다른분들은 얼마나 걸리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