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다깨서 방문에 아이가 쉬했어요

오밤중 조회수 : 2,292
작성일 : 2025-03-10 00:47:56

곧 3학년이 되는 초딩 남아에요

오늘 키카에서 실컷놀고 좀 늦게잤어요

약 열시반쯤요

하려는 이야기와 관련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평소 수면욕이 좀 많은 편이에요

 

종일 혼나거나 무슨 트러블없이 잘 놀고 잘 먹고 하다가 저랑 잠들었는데 자다가 잠결에 아이가 엄마 엄마 하고 부르는거에요

자다깨서 눈을 떠보니 약간 열린 방문쪽을 향해 침대에 앉아있었고 방문 밖을보며 부르길래 

엄마 여깄어하고 대답을 해줬거든요

 

그런데도 엄마아 하고 작게 부르기래 일부러 손을 뻗어서 등허리를 톡톡 치면서

엄마 여기있어 왜그러는데 하고 물었는데

대답없이 일어나서 문쪽으로 가길래 소변보러가는구나싶어 눈을 감았어요

평소 겁이 많은데 남편이 아직 일어나 있었고 방문이 살짝 열려 있어서 밖으로 거실에 불켜진게 은은하게 보여서 무서워하지 않고 혼자서 소변보러 갔다고 생각한거에요

눈을 감고 있는데 작고 조용하게

토토도도도도도하고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눈떠보니 방문밖으로 나갔다고 생각한 아이의 뒷모습이 방문 앞에 서 있는거에요

 

거기서 뭐해  하고 놀라서 부르니 애가 놀라서 침대로 뛰어들어왔는데 다들 짐작 가시죠

방문에 쉬를 한거에요

남편 불러 수습을 같이 하고 왜 저기다 쉬했는지 물었더니 소변을 참을수가 없었다는데 그렇게 말 하면서도 잠이 깬듯도 하고 안깬듯도하고 정말인지 알기가 힘들든데다 잠이 덜깬거라면 일단 소리지르거나 하지는 말아야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뭘 잘못했는지  다시 얘기하고 일단 재웠는데 너무 놀라서 또 저러면 어쩌나 걱정이 앞서요

남편은 술도 안 마시고 소변 실수 한적 없는사람이고

저는 술 좋아하고 잘 마시지만 저역시 이상한곳에 소변보거나 실수한 적 없어요

 

위에 큰애가 하나 있는데 4~5학년때 몽유병 증상이 있어서 6학년인 지금도 같이자고 있어요

 

아무리 잠결에 잠에 취했어도 초등학생이 저런 소변실수하는거 있을수 있는 일인가요

혹시 상담이나 치료알아보는게 좋을까요

IP : 111.99.xxx.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수있어요
    '25.3.10 12:51 AM (49.161.xxx.218)

    3학년이면 아직어리고
    잠결에 비몽사몽 실수한거예요
    두고보세요
    앞으론 그런실수 안하지

  • 2. satellite
    '25.3.10 12:55 AM (39.117.xxx.233)

    어머.. 자다가 쉬마려웠나봐요. 많이 피곤해서 실수한것같아요.
    걱정안하셔도될듯..

  • 3. 정말요?
    '25.3.10 12:58 AM (111.99.xxx.59)

    저 댓글보고 안심하고 자러갈게요
    아직 하는건 애기같은데 실수가능한 행동같지는 않고 잘 모르겠어서 걱정이 좀 되더라고요
    감사합니다

  • 4.
    '25.3.10 2:48 AM (175.120.xxx.236) - 삭제된댓글

    제 아이도 여자아인데 그 나이까지 밤에 오줌 싸기도 했어요
    원글님 아이처럼 밤에 무서워서 혼자 화장실 못가는 아이예요
    다른 생활엔 문제없어서 전 그냥 넘겼어요

  • 5. 괜찮아요
    '25.3.10 7:39 AM (118.235.xxx.94)

    깊게 잠들다 깨서 비몽사몽으로

    문을 화장실문으로 착각한거예요.

    흔한 일이예요.

    울 애들도 꼬마때 옷장 문 열고 쉬 하려는거
    제가 얼른 몸 방향 돌렸어요.

    한번은 현관에 쉬하려고 해서 ㅋㅋㅋㅋ
    욕실 옆이 현관.

  • 6. ...
    '25.3.10 8:40 AM (114.204.xxx.203)

    자기전에 꼭 볼일 보게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748 개검들 월급 박탈 안되나요 dfg 2025/03/10 151
1692747 기계식 비데 쓰시는 분? 8 비데 2025/03/10 448
1692746 박세현 검찰 특수본부장 “윤 대통령 석방취소 ‘보통항고’도 고려.. 20 .. 2025/03/10 3,701
1692745 아기 항생제.. 3 쪼요 2025/03/10 375
1692744 헌재,기자 브리핑 열지 않고 선고일 임박해 문자로 공지하는 방식.. 10 2025/03/10 2,795
1692743 명란젓 밥도둑 ㄷㄷ 2 ㅇㅇ 2025/03/10 1,499
1692742 재래시장 정육점 치마살 가격좀 봐주세요. 8 -- 2025/03/10 609
1692741 민영화의 도시 부산 근황 10 ........ 2025/03/10 2,502
1692740 미국판사 "윤건희 석방판사 기네스북에 올려야!".. 14 일베 ㅈ ㄱ.. 2025/03/10 3,458
1692739 제평에서 예쁜 스카프를 샀어요 6 봄이왔어요 2025/03/10 2,274
1692738 올해 공대 졸업한 자녀분들 취업 잘 하셨나요? 1 졸업후 2025/03/10 1,524
1692737 헌재 자유게시판에 탄핵 탄핵 청소해요 6 여러분 2025/03/10 630
1692736 '같은 처지'를 한 단어로 표현하는 말이 9 단어 2025/03/10 2,077
1692735 아파트 매매 문의 (매도자) 16 ㅇㅇ 2025/03/10 1,713
1692734 여드름피부 선크림좀 추천해주세요 순이 2025/03/10 128
1692733 집에 있으면 처지고 늘어지는분 계세요? 3 2025/03/10 1,030
1692732 이런 행동의 여자심리는 뭘까요? 바닐라 2025/03/10 591
1692731 저 큰일난거 같아요 8 ㅇㅇ 2025/03/10 3,187
1692730 지귀연 판사가 억울하다고 호소한답니다 63 ... 2025/03/10 15,365
1692729 지귀연, 지귀연, 지귀연, 지귀연, 지귀연 판사 절대 잊지 말아.. 8 ..... 2025/03/10 1,584
1692728 가방 추천 좀 부탁드려요 가방 2025/03/10 303
1692727 헌법재판소 게시판 10 파면하라 2025/03/10 1,382
1692726 답답하지만 또 예금. 바보같아요 20 Sd 2025/03/10 4,152
1692725 명태균·수감자 2만명 "구속취소 신청" 움직임.. 23 무법천지되겠.. 2025/03/10 3,497
1692724 우리나라를 콜롬비아 같이 만들고 싶어하는 자들 8 2025/03/10 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