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화장하고 과자먹고...

... 조회수 : 2,077
작성일 : 2025-03-07 19:08:08

퇴근시간이라 사람 진짜 많은데 한명은 화장하고 있고 다른 젊은 여자는 과자 계속 소리내면서 우적우적 먹고 ㅡ.ㅡ 

그래도 되는건가요? 내려서 먹으면 어디 탈 나나..

IP : 42.41.xxx.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7 7:51 PM (112.168.xxx.12)

    ChatGPT에게 물어 봤습니다. "왜 사람들은 사소한 것에 분노하는 걸까, 더 큰 문제에 대해서 분노하는 것보다 안전해서? "

    말씀하신 핵심 포인트들 — 사소한 것에만 분노하고, 더 큰 문제에는 침묵하는 현상 — 이건 심리학, 사회학에서도 아주 많이 연구된 주제입니다.
    여기서 몇 가지 핵심 이유를 정리해 드릴게요.

    ✅ 1. 분노의 안전지대 효과 (Safe Target Theory)
    큰 권력, 시스템, 구조적 문제에 분노하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 갑질에 항의" vs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여성 비난"
    전자는 나에게 돌아올 불이익이 크지만, 후자는 상대가 반격할 가능성도 낮고, 나도 쉽게 정의로운 사람처럼 보일 수 있음.
    즉, 내가 공격해도 반격 위험이 적은 '만만한 대상'을 골라 분노를 표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안전한 분노 배출구" 역할을 하는 겁니다.
    ✅ 2. 사소한 것일수록 내가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Control Illusion)
    거대한 사회문제나 정치적 부조리는 개인이 바꾸기 어렵습니다.
    반면,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사람 비난은 내가 한마디 하면 바로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문제일수록 내가 개입해서 '고칠 수 있다'는 착각이 강해집니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분노하고 개입하려는 심리가 작동합니다.
    ✅ 3. 만만한 자에게만 분노하는 심리 (Target Weakness Bias)
    강자보다는 약자나 소수자, 사회적 약속에서 벗어난 개인적 일탈자에게 분노하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강자에게 분노하면 보복당할 가능성
    약자에게 분노하면 내가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자기확인 가능
    이런 심리가 작동하면서, 권력자나 시스템보다 만만한 개인에게 분노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4. 집단 규범 강화 심리 (Norm Policing)
    사소한 일탈도 용납하지 않으려는 심리.
    지하철에서 화장, 지하철에서 큰 소리로 전화, 대중교통에서 음식 먹기 같은 사소한 일들은, 그 자체로 큰 범죄는 아니지만 집단이 정한 규범에서 벗어난 행동으로 인식됩니다.
    **"공동체 질서를 지키기 위해, 사소한 일탈도 엄격히 감시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심리가 작동하는 겁니다.
    특히 한국, 일본처럼 집단 규범을 중시하는 문화에서 이런 현상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 5. 대리 분노 (Displaced Anger)
    사실 본인의 삶에 쌓인 스트레스나 불만을, 전혀 관계없는 사소한 대상에 터뜨리는 현상입니다.
    사회구조, 경제적 불안, 직장 스트레스 같은 큰 원인들은 손을 대기 어렵지만, 눈앞에 보이는 사소한 잘못은 손쉽게 비난하고 해소할 수 있습니다.

    < 한 줄 요약 >
    "사소한 것에만 분노하는 이유는
    강자에게는 분노하기 두렵고,
    사소한 일은 내가 바로잡을 수 있다는 착각과,
    규범에서 벗어난 개인을 처벌하고 싶은 심리가 합쳐진 결과입니다."

  • 2. ...
    '25.3.7 7:52 PM (223.38.xxx.136)

    오늘은 지하철 화장 같은 것에 분노해야 할 날은 아닌 것 같습니다.

  • 3. ㅇㅇ
    '25.3.7 8:12 PM (118.235.xxx.204)

    챗지피티랑 윗님 댓글 모두 공감합니다
    오늘은 지하철 화장 같은 것에 분노해야 할 날은 아닌 것 같습니다.2222222222222

  • 4. ..
    '25.3.7 8:49 PM (58.121.xxx.121)

    챗지피티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694 운동만 다녀오면 근육통이 심한데 몸매는 그대로예요 3 2025/03/08 1,677
1691693 잠자리 대화 2 ㅇㅇ 2025/03/08 3,533
1691692 구치소는 뉴스에 왜 나오는 건가요? 5 2025/03/08 2,088
1691691 네이버 줍줍 7 ..... 2025/03/08 1,320
1691690 전업하다가 100만원이라도 버니까 좋네요.. 33 Wjjf 2025/03/07 20,325
1691689 루테인 추천 부탁드려요 1 ㅡㅡ 2025/03/07 744
1691688 당뇨있으신분 운동이나 식단 어떻게들 하세요?? 10 kthad1.. 2025/03/07 2,557
1691687 즉시 항고하면에서 '즉시'는 언제까지예요? 14 .. 2025/03/07 3,078
1691686 늦게결혼하여 결혼기간 내내 남편의 바람으로 56 유리병 2025/03/07 15,461
1691685 큰개에게 반려견이 물려죽었는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17 땅지맘 2025/03/07 4,422
1691684 3.7 금 평일 안국집회 간식나눔 3 유지니맘 2025/03/07 1,862
1691683 압류통장에 잘못 입금하면 7 조언 필요 2025/03/07 1,703
1691682 MBC 뉴스 클로징멘트 12 11111 2025/03/07 6,341
1691681 폭삭 속았수다 재밌어요 44 .... 2025/03/07 16,403
1691680 탄핵 5 탄핵 2025/03/07 1,339
1691679 궁금] 모성애란? 6 vvv 2025/03/07 1,152
1691678 로봇, ai 발달했다는데 말동무 앱있나요? 1 말동무 2025/03/07 698
1691677 그 판사가 도이치 조작 판사 중 하나래요 21 ㅇㅇ 2025/03/07 5,247
1691676 과탄산소다로 수건을 세탁하고 있는데요 8 ㅇㅇ 2025/03/07 3,603
1691675 의사선생님들은 연봉이 얼마나 될까요 16 ..... 2025/03/07 4,794
1691674 학습지는 업체별로 한동네에 한곳에서만 독점하나요? 2 .. 2025/03/07 571
1691673 자기객관화라는거....함몰된 감정에서 빠져나오는것.. 5 인생 2025/03/07 1,328
1691672 검단 신도시 어떤가요? 2 ㅇㅇ 2025/03/07 1,710
1691671 독일 ARD, ZDF 방송 영상관련 진행사항 7 .. 2025/03/07 1,002
1691670 한국 최고부자순위가 바뀌었다네요 3 ..... 2025/03/07 6,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