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국에서 꼭 만나고 싶은사람이

asdwg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25-03-05 13:24:29

아버지나 할머니는 오랫동안 같이 살았어요

왠지 막 보고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할머니는 같이 살때 사이좋았지만

마지막 7년을 요양원에 계셔서 그때 정을 뗀건지

막 보고 싶지는 않고요

 

제가 어렸을때 엄마가 죽으면 어떻하지

하면서 막 울었던 기억이 나고

지금도 엄마가 없이 어떻게 사나 그생각도 들고

지금 엄마랑 같이 사는데

나중에 천국에 가면 엄마는 꼭 다시 만나고 싶어요

 

다른 가족들, 아빠 할머니 오빠들은 그닥 보고 싶지 않은데

엄마는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하긴하네요

가족이라고 다 다시 만나고 싶거나 그런건 아닌거 같고

진심으로 잘해준 사람, 선량한 사람은

그냥 아는 거 같기도 하고요

아빠, 오빠들은 이기적인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할머니는 사이 좋았지만 바로 연결된 사이가 아니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여기 보면 엄마하고도 사이 안좋은 집도 많은데요

결국 '인격' 일까요

 

IP : 61.101.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5 1:31 PM (211.36.xxx.114)

    전 남편이랑 아이들일 것같아요.
    남편이 제에겐 부모같이 의지가 되고
    저에게 가장 잘해준 사람이거든요.
    아이들은 제가 사랑하는 아이들이구요.
    근데 부모님은 이번 생으로만 끝내고 싶어요.
    저를 너무 힘들게 했어서 다시는 안보고 싶어요.
    돌아가셔도 담담할 것같아요. ㅠㅠ

  • 2. 저는
    '25.3.5 3:33 PM (180.228.xxx.184)

    남편이요. 비슷하게 죽을것 같고. 죽어서도 만나면 넘 반가울것 같아요.

  • 3. 탄핵인용기원)영통
    '25.3.5 6:14 PM (106.101.xxx.73)

    남편요.
    내게 잘못한 것도 많은데
    개과선천해서 50대 되니 참 잘하네요.

    그리고 할머니
    할머니는 환생해서 천국에는 없을 듯..
    불자였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807 코인부자들이 초고가 집값상승을 견인하는것같아요 10 ㅇㅇ 2025/03/05 3,368
1690806 “정몽규 비판한 박문성 해설 하차 생계 막혀” 5 ........ 2025/03/05 2,858
1690805 아프다고했던 친구한테 전화해보고 싶은데 오해할까봐 못하겠어요.. 5 2025/03/05 2,446
1690804 길고양이가 죽을때 16 캣맘은 아니.. 2025/03/05 2,841
1690803 뒤늦게 추석연휴 항공권에 참전.. 2 .. 2025/03/05 1,772
1690802 경찰, 장제원→피해자 문자메시지 모두 확보 9 잉?? 2025/03/05 4,554
1690801 프레임없는 침대 5 침대 2025/03/05 1,560
1690800 감자떡. 567 2025/03/05 807
1690799 내가 엄마가 맞나 6 대나무 2025/03/05 2,702
1690798 82님들 탄핵선고일 어디서 뭐하실거에요? 10 ㅇㅇ 2025/03/05 2,170
1690797 지방인데 식빵이 8000천원이예요. 13 지방 2025/03/05 5,922
1690796 고1 총회 가실 거에요? 2 2025/03/05 1,178
1690795 넷플릭스에 갑자기 옛날드라마 6 @@ 2025/03/05 2,967
1690794 이준석, 제주항공 참사유가족에게 캠프행 러브콜 13 ........ 2025/03/05 4,460
1690793 3/5(수) 마감시황 나미옹 2025/03/05 513
1690792 이수지가 천재는 천재네요 40 2025/03/05 24,793
1690791 지방대 ‘추락의 신호탄?’.. 추가모집에도 1,050명 미충원,.. 13 .. 2025/03/05 5,671
1690790 소불고기 양념 2 !! 2025/03/05 999
1690789 매일 데리러 오는 남편 10 ㅠㅠ 2025/03/05 4,450
1690788 젤란스키의 무능 외교 14 젤란스키 2025/03/05 4,280
1690787 강예원 소개팅남보다 강예원이 아깝지 않나요?(이제 사랑할 수 있.. 6 2025/03/05 2,190
1690786 예전에 승마바지. 말바지 기억나세요? 19 ㆍㆍ 2025/03/05 2,769
1690785 홈플 언제까지 세일하나요? 5 ㅇㅇ 2025/03/05 2,890
1690784 파친코 김민하 끼가 어마어마하네요 37 우와 2025/03/05 15,717
1690783 헤드앤숄ㄷ 매일 사용하면 안 좋은가요? 8 트라 2025/03/05 1,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