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3.5 12:32 AM
(14.45.xxx.213)
솔직히 시집살이는 안시키겼지만 시집에 돈이 수억 들어가니 요즘같아선 돌아가셔도 눈물 안날것같아요. 우리 엄마 아니잖아요.
2. ..
'25.3.5 12:33 AM
(114.199.xxx.79)
대부분은 악연 끝나서 후련할걸요
3. 솔직히
'25.3.5 12:33 AM
(72.73.xxx.3)
시집살이 안했어도 막 슬프진 않아요
4. 딱히
'25.3.5 12:33 AM
(110.70.xxx.114)
정이 없어서
5. .....
'25.3.5 12:34 AM
(115.21.xxx.164)
친부모 장례식에서도 안우는 사람들 꽤 보았어요. 부모라고 할수 없거나 자식을 힘들게 한 사람이 가면 눈물 안나오나봐요
사위들이 우는 거 본적이 없아요
6. ᆢ
'25.3.5 12:34 AM
(115.138.xxx.1)
80중반 이후에는 자식들도 크게 슬퍼하지는 않아요
대개는요....
7. ...
'25.3.5 12:35 AM
(219.254.xxx.170)
전 장례 치르고 집에 혼자 있을 때 육성으로 욕을 욕을 해댔어요.
돌아가시기 전에 쏟아내지 못한게 억울 하고 죽어서도 내집에 쫒아와서 붙어 있을것만 같아서.
8. 그게
'25.3.5 12:37 AM
(72.73.xxx.3)
솔직히 팔십 넘어 가시면 그닥 슬프지 않아요
천수 다 누리고 가신거라서요
9. ㅠ
'25.3.5 12:38 AM
(220.94.xxx.134)
서운한거 많았던 며느리 눈물은 납니다 돌아가셔서 운게 아니라 옛생각에 화가나서 ㅠ
10. 얼마전
'25.3.5 12:42 AM
(218.37.xxx.225)
90넘어 돌아가신분 장례식 다녀왔는데 자식들 아무도 우는 사람 없었어요
11. 시아버지
'25.3.5 12:45 AM
(119.64.xxx.2)
전 홀시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만 안울면 어쩌지 했는데요..
장례식장에서 딸 아들 사위 아무도 안울더라구요
화장장가서도 아무도 안울고 어린 손녀만 울었어요
12. ..
'25.3.5 12:46 AM
(172.225.xxx.225)
시어머니 돌아가셔도 그닥 안슬플듯요.
저에게 잘 해주셨으면 눈물이 나겠지만 쌓인게 많아서..
13. 라고
'25.3.5 12:49 AM
(110.70.xxx.93)
-
삭제된댓글
후련한 눈물 축 사망
아이고 죽을 인간이 그렇게 악랄 독랄했냐 싶었다고
우리 엄마 친구가 말했습니다.
14. 라고
'25.3.5 12:50 AM
(110.70.xxx.93)
후련한 눈물 축 사망
아이고 죽을 인간이 그렇게 악랄 독랄했냐 싶었다고
우리 엄마 친구가 말했습니다.
팥쥐 에미 죽는데 콩쥐가 슬플까?
15. ...
'25.3.5 12:51 AM
(1.232.xxx.112)
저희 엄마는 많이 우셨어요.
다음 생에는 이런 관계로 만나지 말자고
16. ....
'25.3.5 12:55 AM
(119.71.xxx.80)
인간으로써 눈물은 날 거 같네요
저도 상처 많이 받았지만
세상 어렵고 힘들었던 존재가
죽음 앞에서 너무나도 나약한 존재였다는 거 느껴지면 무섭고 허무해서 눈물은 날 거 같아요
아무리 악랄했어도
소멸되는 순간에는 인간적으로 측은지심은 들어요
17. ...
'25.3.5 12:58 AM
(118.235.xxx.252)
시모가 본인, 시누들, 어주버님
학벌 모두 거짓말을 하고
경제상황도 몽땅 다 거짓말을 했어요
결혼하자마자 제 월급통장을 자기한테
넘기라고 하더군요. 본인이 관리해야 한대요
너는 이제 죽어도 이집 귀신이다. 이러면서요
너무 기가 막혀서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 그 마음으로 악착같이 살았네요
물론 생활비, 병원비, 집 산다고 돈 내놓으라고
해서 드리긴 했어요
작년에 시모가 돌아가셨는데(91세)
하나도 안 슬프고
눈물도 안 났어요
제가 안 우니까 시누가 저더러 독한년이래요
시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곡소리도
안 한다고 막 뭐라 하더라고요
그냥 시누 얼굴 똑바로 쳐다봤어요
(내가 왜 곡소리를 하니? 마음속으로 되뇌이면서요)
18. 눈물
'25.3.5 1:06 AM
(211.108.xxx.76)
저는 호되게 시집살이 한 건 아니지만 나름 맺힌게 많고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돌아가시니까 눈물나더라고요.
워낙 눈물이 많은데다가 인간적으로 불쌍하기도 해서요.
19. 요즘
'25.3.5 1:19 AM
(222.236.xxx.171)
곡하는 집 못 봤어요, 가끔 소리 죽여 흐느끼는 정도라 할까.
심지어 외며느리 어슬렁 거리며 콧노래 부르는 집 봤습니다.
귀를 의심했는데 저만 들은 게 아니더만요.
20. ..
'25.3.5 1:27 AM
(61.83.xxx.84)
가족들 마지막으로 다보라고 할 때 눈물낫어요
죽음앞에서 인간으로서의 연민이랄까..
저도 동네에서 소문난 시집살이를 했는데도
막상 돌아가시니까 이렇게 가실거면서
내게 그렇게나 모질게 하셨나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눈물이 나서 울었어요
21. 음
'25.3.5 1:28 AM
(110.70.xxx.93)
-
삭제된댓글
인간적으로 잔인한 학대당해서
절연했는데 장례식은 꼭 가고 싶네요.
22. ...
'25.3.5 1:29 AM
(123.111.xxx.225)
저희엄마 눈물이 안 나는데 억지로 슬픈 연기하시더군요
목소리로는 우는 소리를 내는데 눈가는 보송보송
23. 음
'25.3.5 1:30 AM
(110.70.xxx.93)
-
삭제된댓글
인간적으로 잔인한 학대당해서(첫째 딸인데 둘째도 딸 가졌다고 임신 3개월에 애 떼라함)절연했는데 장례식은 꼭 가고 싶네요.
24. 음
'25.3.5 1:31 AM
(110.70.xxx.93)
-
삭제된댓글
인간적으로 잔인한 학대당해서(첫째 딸인데 둘째도 딸 가졌다고 임신 3개월에 애 떼라하는 건 기본 대하소설 나옴)절연했는데 장례식은 꼭 가고 싶네요.
25. ..
'25.3.5 1:38 AM
(14.38.xxx.186)
지겨운 시모
안본지 13년만에 장례식장으로 갔어요
눈물이 왜 나나요
누구 눈치를 보나요
죽으면 없어질 인간때문에
내 아까운 시간 헛되이 보내것이
한스러울뿐
26. 진짜
'25.3.5 1:42 AM
(110.70.xxx.93)
인간적으로 잔인한 학대당해서(첫째 딸인데 둘째도 딸 가졌다고 임신 중에 애 떼라하는 건 기본 대하소설 나옴)절연했는데 장례식은 꼭 가고 싶네요.
27. ...
'25.3.5 2:36 AM
(1.241.xxx.216)
저도 원글님 같은 생각 한 적 여러번이네요
과연 저 분들이 가실 때 눈물이 날까...슬블까..
마지막으로 뭐라고 해야할까...,모르겠더라고요
그냥 그 상황이 닥쳐야 알 수 있을듯요
다만 눈물이 난다면 그냥 서로의 악연이 서글퍼서
그 힘들었던 순간들이 떠오르며 이렇게 끝나는구나 싶어서 일 것 같아요
정말 순수하게 슬프고 가슴 아파서는 아닐겁니다
다음 생에는 서로 만나지 않기를....
28. 저는
'25.3.5 3:04 AM
(219.255.xxx.39)
안날듯...
무언가에 꼬삐풀린듯한 억울했던...나에대한 눈물은 나올지도...
시집살이도 우리세대에서 끗.
29. ㅇ
'25.3.5 3:23 AM
(223.38.xxx.205)
시부 시모 다 돌아가셨으나 그다지 정이 없어서인지 스스로 당황스러울 만큼 억지로 쥐어 짤래도 진짜 눈물 한 방울 안 나오더라고요.
30. ...
'25.3.5 3:55 AM
(73.162.xxx.71)
남들 어찌볼까 걱정 마세요. 사람들 그런데 관심 없어요.
31. 안슬플듯요
'25.3.5 4:43 AM
(172.225.xxx.176)
가진것도 하나 없고 준 것도 없으면서 자기 딸은 시집살이 하면 안되고 너는 해야된다는 인성이 나쁜 여자라 생각만 해도 치가 떨려요
악연 하나 사라진 듯한 느낌일 듯요
32. 탄핵인용기원)영통
'25.3.5 5:36 AM
(116.43.xxx.7)
네
눈물 나옵니다.
펑펑 울었어오
드디어 악연이 끝나거구나 복잡한 심경
33. ..
'25.3.5 5:47 AM
(39.115.xxx.139)
혼자 있을때 귀신도 못오게 욕했다는 윗 댓글 분!
얼마나 징글징글 했을까 상상이 갑니다
악인들은 본인들이 영원히 사는줄 아나?
이게 항상 궁금해요
34. 그냥
'25.3.5 6:18 AM
(110.13.xxx.24)
웃고만 있지 않으면
되겠죠...
남들이 속마음을 어찌 알겠어요.
35. 며늘
'25.3.5 6:38 AM
(220.89.xxx.38)
상처가 많았는데 시아버지는 돌아가시기전 저에게 사과 하셔서 장례식장서 전 많이 울었어요.
슬퍼서라기 보단 사람들이 제 설움이라고 하더군요.
이제 이중인격 시엄니만 남았는데 눈물 안날꺼 같아요.
그냥 제게 했던 그 모든 언어들이 회상 되며 분노가 그냥 눈물로 쏟아지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