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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돈 쓰는 거 보면 안다고 아까 오전에 본 글에 덧붙여...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25-03-04 22:32:15

저도 저희 결혼땐가 애 돌때인가 5만원은 적고 10만원은 아까웠던지 7만원 축의한 사람 두고두고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리고 7만원은 그 사람 혼자 유일해서 딱 눈에 띄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제 남편이 그 사람 연봉 9000 받는 회사에 취직 시켜 줬답니다. 복 받을 거에요 제 남편.

기껏 취직 시켜 줬더니 회식때 만취해서 추태 부리고 여직원성희롱 으로 2건이나 고발 당하고. 짤리겠다 싶었는데 사측에서 한번더 기회 줘서 다니고 있는데 앞으로 두고봐야 겠죠. 취직 시켜준 사람 얼굴에 먹칠은 하면 안 되잖아요.

본인도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알고 실수없이 잘 하겠다고는 하던데. 어쨌든 그래요. 저는 저런 사람 애당초 왜 회사에는 넣어줬는지 모를...

그리고 미국사는 고모라고 부르기도 싫은 고모 라는 여자가 있는데요. 한국에 그렇게 자주 나와요.

나오면 한달을 우리집에서 울 엄마 밥 얻어 먹으면서 울 집에 짐 푸르고 신세지면서 선물 하나 애들 용돈 한푼 줄 줄 모르는 사람인데 부모님이 미국 여행 가셨을때 간 김에 고모집에 하루 들렀는데 고모부는 그래도 염치 있는 사람 이라 울 엄마한테 봉투에 30만원 정도를 넣어서 주시더래요.

엄마가 담날 고모한테 고모부가 이렇게 돈을 주시더라 감사하다 했더니 그 돈 달라고 그래서 고모 줬더니 주머니로 쏙 넣고 끝. 진짜 초특급 미친 사연이죠.

조카들 결혼때도 전기 볼트도 맞지 않는 싸구려 전기주전자 같은 걸 선물이라고 주고.

어디서 받은 화장품 샘플 잘잘이 모아 선물이라고 주고.

한국오면 택시비는 커녕 버스비 한푼도 낼 줄 모르는 여자.

그리고 돌아가신 제 시모.

하나뿐인 손주 초등 입학때 큰아빠 (남편형)가 돈 많이 줄까봐 자기 큰아들 방으로 부르더니 방문 닫고 뭔 실랑이 하는 듯 한참 안 나오더라구요.

원래 주려던 돈에서 시모가 빼고 갖고 나오는 눈치더라구요. 우리돈도 많이 챙겨가신 양반이.

뭐 그래요.네...

 

IP : 223.38.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ㄴㅇㄹㄴㅇ
    '25.3.4 10:41 PM (112.153.xxx.101)

    돈 가지고 째째하게 구는 인간들 말로가 안좋음

  • 2. ......
    '25.3.4 10:52 PM (223.38.xxx.245)

    7만원도 많이 하고 3만원도 예전엔 많이 했어요.
    장례식에도 부담없이 3만원하고 왔다가도 아무말 안하던 세상도 있었는데 ㅋㅋ
    앞으로 3만원 5만원이 대세인 시대가 왔으면 좋겠어요...
    근데 해준게 많으면 속상하긴 할듯

  • 3. 정말
    '25.3.4 11:14 PM (175.192.xxx.94)

    몰라서 묻는 건데 7만원 축의 하면 안되는거예요?
    저는 제 결혼식에 7만원 한 사람 있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고맙기만 하던데요.

  • 4. ???
    '25.3.4 11:40 PM (211.58.xxx.161)

    5만원했음 욕안하셨을거에요?

  • 5. ???
    '25.3.5 12:19 AM (181.120.xxx.78)

    7만원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을만큼 적은돈인가요?
    정말 사람 초대하고 돈 받은 액수로 뭐라하는짓.
    이제 그만하자구요.
    참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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