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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렴으로 끝내는 말투

…. 조회수 : 1,718
작성일 : 2025-03-04 22:29:44

많이 봐 두렴, 먹으렴 

하고 렴으로 끝내는 말투 친구 사이에 하는 말인가요?

단톡에서 어떤 친구가 저렇게 대화를 올려요.

어른이 아이에게 하는  말 같아서 좀 언짢은데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IP : 59.6.xxx.2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4 10:36 PM (59.17.xxx.179)

    친구니까 뭐... 저는 신경안쓰일거같아요

  • 2.
    '25.3.4 10:42 PM (121.200.xxx.6)

    전 제 아이들한테 가끔 카톡이나 문자로 쓰는데
    친구에게 쓰기는 주저되네요.

  • 3. ....
    '25.3.4 11:03 PM (106.101.xxx.250)

    심성 고운 스타일 친구가 저러는데
    한번도 이상하게 생각해본적 없어요.
    예스러운 예쁜말 쓴다 생각했고
    오글거려도 좋은 말이라 생각했는데....
    아랫사람한테 쓰는 말이라구요??

  • 4. ㅡㅡㅡ
    '25.3.4 11:23 PM (58.148.xxx.3)

    저도 오랜친구가 단톡방서 그러는데 진짜 별로예요.

  • 5. ..
    '25.3.5 12:43 AM (223.38.xxx.130)

    제가 알기로는 손아랫사람에게 명령을 부드럽게 할 때 쓰는 말이라서,
    원글님의 언짢음에 동의하며, 국립 국어원 답변을 찾아 봤어요.

    ‘-렴’은 해라할 자리에 쓰이며(해라 마라 하는 말투라는 거죠)
    부드러운 명령이나 허락을 나타내는 종결어미로서 ‘-려무나’보다는 친근감이 덜한 표현입니다.

    라고 되어 있네요.
    즉, 동등한 위치의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허락을 하는 것도, 명령을 하는 것도 어울리지 않으니 언짢은 느낌을 주는 거죠.
    그 친구는 아마도 언어적 감각이 좀 떨어지고
    저게 권유하는 말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감기에는 따뜻한 차를 마시렴, 하고는
    자기가 차를 권했다고 생각하는 거죠.)
    제가 느끼기에 저 말은 ‘먹어라’의 부드러운 표현입니다.

    기회 봐서 친구에게 넌지시 알려 주세요.
    국립 국어원 링크를 걸어 주셔도 좋고요 ㅎㅎ
    친구야, 너의 마음은 알겠지만 난 너의 자녀가 아니니까
    명령조 말고 다른 말투로 말해 주길 바라~! 하고요.

  • 6. 50대
    '25.3.5 1:24 AM (14.44.xxx.94)

    하하하
    교사나 비슷한 직종종사자인가요
    렴 그만 좀 하렴이라고 해보세요

  • 7. ..
    '25.3.5 7:10 AM (112.164.xxx.37)

    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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