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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내기도 쉬운 세상에 작가라는 타이틀

오글오글 조회수 : 1,362
작성일 : 2025-03-04 15:01:23

요즘은 책을 출간하기도 어렵지도 않은 세상 같아요.

블로그 조회수와 공감이 많으면 출판사에서 의뢰가 오기도 하고요.
혹은 주문형 출판도 있고요.

대부분 이런 책들의 내용은 신변잡기 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알맹이도 없고 패스트푸드 같은 책들. 저는 사실 이런 책을 내 돈 주고 사보기에는

무진장 돈이 아까워요. 

그런데 책 한 권이나 서너 권 출간해도,

전문서적은 아닌 책들.

그사람들이 작가라는 타이틀로 자신을 말하는 게 왜 저는 오글거리는지 모르겠어요.

작가라는 타이틀이 자신을 포장하기에는 꽤 있어 보이기는 해요.

 

 

IP : 59.10.xxx.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가
    '25.3.4 3:02 PM (175.208.xxx.185)

    누가 알아주나요
    하지만 내가 나를 알아주지요. 나름 의미 있어요.

  • 2. 희한해요
    '25.3.4 3:05 PM (220.117.xxx.100)

    정말 고민하고 잠못자며 한구절 애 낳듯 고통 속에 탄생시키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작가라고 하지 않더라고요
    그럴 정도의 수준이 안된다고..
    그런데 그냥 편하게 여기저기 sns에 쓴 글이나 일기장에 쓴 글 모아서 책내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작가라고 생각하고요

  • 3. ..
    '25.3.4 3:10 PM (118.235.xxx.97)

    개나소나 작가들은 장삿꾼이겟죠

  • 4. ..
    '25.3.4 3:12 PM (118.235.xxx.97)

    작가들인지 팔이들인지 독자들 다 알아요

  • 5. ㅇㅇ
    '25.3.4 3:15 PM (133.32.xxx.11) - 삭제된댓글

    독자들 위해서 책내는게 아니라 이런저서있으니 알아모시라고 괸ㅇ고할라고 내는거예요

  • 6.
    '25.3.4 3:19 PM (59.26.xxx.224)

    책 내면 다 작기라고 불리니 직업을 작가라 하려고 지가 책 내고 유트브 출연하는 사람들 천지더군요. 부동산 유트브 같은데 **작가님 해서 작가가 부동산 투자도 잘하네 했더니 부동산 투자가 업인 사람이 부동산 책 내고 그를 작가님 이라 칭하는거더군요.

  • 7. 책만
    '25.3.4 3:26 PM (116.36.xxx.34)

    그런가요? 그림도. 돈들여 전시회 하고 작가라고 아티스트라고 인스타에 많아요.

  • 8.
    '25.3.4 3:39 PM (223.38.xxx.201)

    제 동생도 책 냈어요. 본업은 승무원 이구요.

  • 9. 코로
    '25.3.4 3:40 PM (211.198.xxx.171)

    지인이 책을 냈다고 해서 어떤식인지 알아요

    출판사에 이러 저러한 컨셉으로(아니면 컨셉도 알려줘요) 책을 내고 싶다고 하면 (1인 작가~ 이런거 하면 소규모로 책 찍어주는 출판사 엄청 많아요) 출판사에 돈 내고 (자비출판으로 한 200~300부 정도 찍음) 책 제목부터 표지까지 다 알아서 해줘요.. 자기가 몇꼭지 글 쓰고 출판사에서 분량 나오게 몇꼭지 넣어주고.. 아니면 삽화 넣어서 분량 채우고.. 이렇게 책을 1권 내더니 담부터는 아주 쉽게 책을 내더라구요.. 별 내용도 없는데 지인이 책을 출판했으니 몇 권 사야되고.. 명함에 작가 *** 이라고 파고 사람들 만나면 건네주면 다들 아~ 작가님이세요? 이러면서 **님 이란 존칭을 듣고, 말 한마디 해도 경청하는 자세로 대접을 받더라구요

    새롭게 포장하는 방법이고.. 진짜 80~150만원 들여서 새로운 학벌?? 학력?? 캐리어?? 뭐랄까 업그레드? 뭔가 된 이미지 메이킹이었어요.. 정말 싸죠??

  • 10. 언제부턴가
    '25.3.4 3:42 PM (221.146.xxx.196)

    한글만 알면 다 책 내고 자신을 작가라고 소개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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