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뭔가 미운 시아버지

그냥 좀 조회수 : 3,053
작성일 : 2025-03-04 10:59:10

결혼할때 오백만원과 화병 하나 받았어요

 

어찌어찌하여, 집도 사고, 재건축이라 아직 들어가진 못하고 

오랜세월 몸테크 끝에 장만했죠.

 

몇년전 말끝에 살짝 집이 있는게 알려졌는데. 일년에 두번 뵙는분인데.

집팔고 시골 내려와서 나머지 돈 쓰고 살라고.

시골사람들은 서울집 왜 그런거 깔고 사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면서.

그다음 인생이 있죠 그랬더니. 그게 자식 아니냐고. 

니맘대로 살아보라고. 그러시네요.

 

정말 너무 미워요. 근데 남편은 오랜동안 아버지 저래서 못들은척 하고 

흘려듣고 마는데. 저는 너무 속상해요. 별말 안하고 왔는데 계속 저러시네요.

 

부모 자식관계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남편이 저랑 아이들에게 참 잘해요. 돈을 잘벌지는 못해도

집안일도 열심히 하고.  그냥 남편보고 참는데 

왜저러나 싶어요.

 

본인한테 돈 쓰라고 그러시는거겠죠?

예전 큰돈 버시고 그랬는데. 정치병 들어서 거의 다 날려먹고

이제는 노인임대주택들어가신대요.. 하.. 

IP : 123.142.xxx.22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3.4 11:01 AM (172.56.xxx.178)

    물려줄거 없는 노인이면 무시하세요
    유산이라도 있으면 몰라도

  • 2. 일년
    '25.3.4 11:05 AM (118.235.xxx.148)

    두번보면 그러거나 말거나

  • 3. ...
    '25.3.4 11:07 A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일년 두번본다면서 그러든말든 뭘 신경써요

  • 4. Umm
    '25.3.4 11:09 AM (122.32.xxx.106)

    그런 마인드니 아들장가갈때 500준거에요
    공수레 공수거 마인드

  • 5. ...
    '25.3.4 11:09 AM (114.204.xxx.203)

    내 맘대로 살면 되죠
    남편이 다행이 효자가 아니네요

  • 6. ...
    '25.3.4 11:14 AM (175.192.xxx.144)

    일년에 두번 보는거면 남이나 마찬가지인데 뭘 신경써요

  • 7.
    '25.3.4 11:15 AM (218.155.xxx.188)

    왜 말뜻을 미루어 짐작하고 이해하려하세요?
    내 맘대로 살면 됩니다.

    두 번 보는데 또 서울집 어쩌고 하시면

    장기하가 부릅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

  • 8. ㅇㅇㅇ
    '25.3.4 11:26 AM (116.46.xxx.210)

    흘려들으면 되지 뭘 내 감정 갉아먹게 생각하고 곱씹고 그러나요? 저러니 돈을 못모았지...모자란 인간 쯔쯔 하고 속으로 욕하고 말아버려요

  • 9. 아!
    '25.3.4 11:28 AM (123.142.xxx.227)

    주말에 좀 끙끙거렸는데 감사합니다!
    제가 좀 힘들었나봐요. 아둥바둥 사는데 누가좀 도와줬으면 그런 마음이 올라와서
    시아버지가 더 미웠나봐요. 현명하신 댓글에 위안을 받습니다.

  • 10. ...
    '25.3.4 12:23 PM (106.72.xxx.64)

    저도 미운 시아버지 1년에 한 두번 보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말도 안섞어요 ^^ 털어버리시길

  • 11. 근데요
    '25.3.4 1:58 PM (39.118.xxx.228)

    저 포함 저도 그러거든요

    모지른 사람 말을 흘려 듣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두고 끙끙 앓는 거요;;

    그냥 개가 짖나보다 하세요

  • 12.
    '25.3.4 2:37 PM (58.140.xxx.20)

    속으로 욕하면서 들으세요

    말이니 방구니 웃긴소리하고있네.
    그러면 좀 스트레스 덜받아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456 조인성은 고현정이랑 결별하고 새기획사 만드네요 6 ㅇㅇ 2025/03/04 6,545
1690455 서울대 출신 선생님 잘 가르치나요? 12 .. 2025/03/04 2,353
1690454 애호박 썰어서 냉동 10 2025/03/04 2,743
1690453 유신헌법이 투표로 결정된거 아셨어요? 6 .... 2025/03/04 675
1690452 대학교 시국선언 집회에 나타나는 단체 5 ㅇㅇ 2025/03/04 1,001
1690451 한국인 입맛에 맞는 치즈 9 ,ᆢ 2025/03/04 1,564
1690450 그놈은 흑염룡 조연커플이요 3 po 2025/03/04 2,332
1690449 방금 이상민 장관 봤어요. 12 ㅇㅇ 2025/03/04 5,859
1690448 7시 변상욱의 미디어알릴레오 ㅡ 셋중 하나는 윤석열 받아쓰기 ㆍ.. 1 같이봅시다 .. 2025/03/04 658
1690447 샷시에 대해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5 머리아파 2025/03/04 895
1690446 견과류 봉지에 있는 거 어떻게 보관하세요? 3 아몬드 2025/03/04 1,108
1690445 "미국, 우크라이나 군사원조 중단 실행" 15 ㅇㅇ 2025/03/04 2,334
1690444 쳇 지피티한테 지금 63세 싱글 노후 100세까지 생활비 물어보.. 29 계산이 2025/03/04 20,008
1690443 흔적없이 사라질수 있다면 12 .... 2025/03/04 2,713
1690442 사주 2-3월 인간들 땜에 너무 힘든데요 2 ㄷㄳㄱㄷㅅ 2025/03/04 1,472
1690441 이익단체 대한약사회가 막강하네요 36 000 2025/03/04 2,116
1690440 이재명 지지자분들 김경수 디스 그만하세요 12 ㅇㅇ 2025/03/04 1,263
1690439 대딩아들 자취하는데 식사요 17 대딩자취 2025/03/04 3,196
1690438 상하이에서 사올만한 게 뭐 있을까요. 7 .. 2025/03/04 1,697
1690437 간장게장 어떻게 먹나요 5 ㅇㅇ 2025/03/04 829
1690436 그놈은 흑염룡’, 해외 136개국 1위… 15 ㅇㅇ 2025/03/04 4,013
1690435 매불쇼 김경수..혹시 예전 안희정 같았나요? 18 횡설수설 2025/03/04 3,021
1690434 패딩 세탁하기 싫은데요 8 ~~ 2025/03/04 2,727
1690433 현실에서 진상 없나요? .... 2025/03/04 339
1690432 부모님께 챗 gpt 놔드려야겠어요 7 부모님께 2025/03/04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