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중반 경단녀 사무직으로
취업되어 6개월이 되어가고 있어요.
급여보단 회사 복지, 근무시간이 좋아서
버티고 있는데요.
회사 문앞에만 서면 가슴이 좀 두근대고,
연휴 끝나면 더 심하고,
업무를 잘 못 해내고 있다는 의구심과 불안도가
높아서 꿈도 막 꿔요ㅠ
아이들이 어린데 아이들보단 회사 걱정이
머릿속에 한가득이에요ㅠㅠ
처음으로 불안장애 약도 먹기 시작했어요ㅠ
회사 사람들이 젠틀하고 배려도 잘 해줘요.
업무도 저는 사무보조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 걸 시키는데도 제가 저 스스로 잘 못해내고
있다 느껴서 힘들어요ㅠㅠ
젊은 사람들과 일하는데 매번 물어보는 것도
창피해서 스스로 찾아보고 하니
맞게 하는건가 의심하게 돼요.
이런 게 공황장애인가요?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두기엔
또 아까운 직장이라 고민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