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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은 부인이 오래 아프면 못버티나요?

부인 조회수 : 9,797
작성일 : 2025-03-03 18:53:23

아는 언니가 자율신경 실조증으로 많이 아파요

남편이 7개월 버티더니 요즘은 짜증을 많이 낸대요

난소암 치료 받고 회복하고 있는 언니도 남편한테 서운함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온라인 상에서 부인이 암 걸리니 남편들이 섭섭하게 했다는 글도 몇번 봤구요

간병이 어렵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지만 부인들은 남편이 아프면

책임감 있게 간병 하지 않나요?

물론 예외도 있고 사람 나름이겠지만요

남자들은 가정이 중요하지 않은건가요?

아픈 사람에 대한 애처러움이나 안타까움보다 자기 몸 편한게 중요해서

그런가요?

 

IP : 115.88.xxx.186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25.3.3 6:55 PM (1.227.xxx.55)

    아무래도 전통적으로 자식도 주로 여자가 주양육자이고 사람 케어 하는 걸
    여자들이 많이 했잖아요. 남자들은 돈 벌고.
    그러니 아무래도 여자들이 낫죠. 아들보다 딸이 잘하듯이요.
    근데 요즘은 사실 긴 병에 버틸 여자, 남자 없어요.
    그냥 성향 따라 차이가 있을 뿐.

  • 2. ..
    '25.3.3 6:56 PM (124.54.xxx.200)

    사람나름 아닐까요?
    저희 시아버님은 오랫동안 잘 하셨어요
    일이랑 병간호를 병행하려면 힘드시지않을까요?

  • 3. ...
    '25.3.3 6:58 PM (175.192.xxx.144)

    이제 가치가 떨어졌고 쓸모없다 뭐 이거죠

  • 4. ㅇㅇ
    '25.3.3 6:59 PM (122.47.xxx.151) - 삭제된댓글

    시부 아플때
    시모 엄청 짜증내고 울고 불고
    시가에 가면 놀러가서 안계시고...
    돌아가시고 후회하세요.
    시아버지가 그동안 울타리였다고...
    자식들도 그간 못되게 한거 다 본지라 씁쓸...

  • 5.
    '25.3.3 7:00 PM (39.117.xxx.171)

    7개월이면 양반일듯요
    예상컨데 우리집 남의편 3개월도 못간다에 제전재산 겁니다

  • 6. ㅇㅇ
    '25.3.3 7:00 PM (122.47.xxx.151)

    시부 아플때
    시모 엄청 짜증내고 울고 불고
    아들 며느리가 해야 하는데 하고 있다고 생색내고
    시가에 가면 놀러가서 안계시고...
    돌아가시고 후회하세요.
    시아버지가 그동안 울타리였다고...
    자식들도 그간 못되게 한거 다 본지라 씁쓸...

  • 7. ....
    '25.3.3 7:01 PM (221.167.xxx.130)

    태진아.송대관씨 보세요.
    안좋은 상황에서도 함께 하죠.

  • 8. 사바사
    '25.3.3 7:02 PM (210.223.xxx.132)

    할머니 중에도 누구보다 빠르게 할아버지 요양원 보내자는 분들 계셨어요. 결국 자식들이 할머니 안 좋아하고요. 할아버지 중에도 할머니 간병하고 밥하고 살림 깨끗이 하는 분들도 뵙고요. 제가 양가에 어르신들이 많다보니 그러네요.

  • 9. ㅇㅇ
    '25.3.3 7:05 PM (211.196.xxx.99)

    남자라고 꼭 못한단 법 없어요. 의외로 조용히 아내 간병 오래 해온 분들 많습니다. 우리 사회가 남편의 아내 돌봄에 대한 기대치를 지레 낮게 잡고 있을 뿐이에요.

  • 10.
    '25.3.3 7:05 PM (124.54.xxx.37) - 삭제된댓글

    내남편은 지금과 똑같이 무관심할것 같네요
    그래도 아플땐더 섭섭하겠죠?
    저 아파서 병원다녀도 병원한번 같이 간적없고 병원비한번 내준적없어요 남편아플때 똑같이 해주려구요

  • 11. 여자는
    '25.3.3 7:07 PM (118.235.xxx.50)

    돈못벌고 남편 암이고 하면 계속 지고지순하겠어요?
    남자 암환자 많은수가 말기에도 일하고 있다는 기사봤어요

  • 12. ....
    '25.3.3 7:09 PM (211.234.xxx.90)

    간병은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짜증 정도야 뭐..

  • 13. ㅇㅇㅇㅇ
    '25.3.3 7:10 PM (91.223.xxx.68)

    남편 아플때 부인이 버티는 이유는 얼른 일어나서 다시 돈 벌어 오라고. 그것도 길어지면 못버텨요.
    여자 아프면 뭐 쓸모 다 한거고.
    당연한 거예요.
    극진하게 살피는 사람이 특별한 겁니다
    사소한 아픔이라도 한달 넘어 징징 거리고 보살핌 필요하면 짜증 팍 올라와요.
    암 등의 질병은 연민이 생기니 좀 오래 가지만
    긴병에 장사 있나요.

  • 14. 남의 집
    '25.3.3 7:11 PM (118.235.xxx.109)

    사정 어찌 다 알겠어요
    나중에 본인 일 되면 그때 얘기하세요

  • 15. 긴병엔
    '25.3.3 7:15 PM (112.157.xxx.212)

    남편 뿐만이 아니라
    누구도 못견뎌요
    부모 자식도 힘겹습니다
    형제 자매도 힘들구요

  • 16. zzzz
    '25.3.3 7:19 PM (220.118.xxx.69)

    님이 당해봐요
    남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요

  • 17. ....
    '25.3.3 7:20 PM (211.202.xxx.120)

    아내가 아니라 자기를 낳고 키워준 부모가 병 걸려요 그래요 감정적으로 무반응에 자기손으로 하는거 없어요

  • 18. ㅇㅇ
    '25.3.3 7:26 PM (185.220.xxx.8)

    특히 예전 부부들은 여자가 집에서 살림하고 밥해주고
    남자가 직장 다녀오면 웃는 얼굴로 반겨주고
    그런 게 전통적인 부부상이었잖아요.

    근데 여자가 아프면 살림 못하고, 밥 못하고
    얼굴 표정도 찡그리고 죽상하고 있으니까
    대부분의 남편이 여자를 쓸모없는 취급하고 바람나고 수순...
    남자가 대부분 공감 능력이 떨어지고 이성적인 게 강하니
    아픈 것에 대한 안쓰러움보다 자기 불편한 게 더 크게 느껴지고...
    잘 쓰던 가전제품이 고장난 느낌이랄까요.
    남자가 간병하는 경우가 드문 이유이죠.

  • 19. ....
    '25.3.3 7:27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여자도 남편이 오래 아프면 짜증내고 구박하다 버려요.
    남녀차이 보단 사람 인성 문제인 것 같아요.

  • 20. ..
    '25.3.3 7:30 PM (124.54.xxx.2)

    기본적으로 남자는 '가장'의 역할을 하는데 있어 부인의 도움을 받아왔는데 생계도 책임지고 간병까지 하면 힘들다는 점도 있고, 남자와 여자는 기본적으로 'caring'할 수 있는 천성이 다르잖아요.

  • 21. 엄마
    '25.3.3 7:31 P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15년전 아버지가 암진단 받고 2개월만에 돌아 가셧어요.
    지방에 두분 계시다 저희들 있는 경기도로 오셨는데
    같은 도시 세자매가 평일 돌아 가며, 주말에는
    옆도시 아들내외가. 부득이하게 평일 밤에는 필요한 경우
    엄마가 계셨어요. 근데 엄마가 한달 지나니 걱정보다 짜증이.
    아버지가 엄마가 손님처럼 간병하려고 한다는 말씀을
    제게 했었네요. 결론은 비율의 차이가 있지만 사바사.

  • 22. ...
    '25.3.3 7:37 PM (223.38.xxx.8)

    상대방 아프면 짜증나는거 못견디는 사람들 있어요.
    저희 엄마도 그랬고 예전 남자친구도 그랬고요. 그냥 사바사인듯

  • 23. 전에
    '25.3.3 7:40 PM (211.235.xxx.24)

    살던 아파트에서 자살 사고가 있었어요.
    알고보니 오래동안 치매부인 간병해오던 남편분이 부인과 함께 동반자살 시도, 남편분은 돌아가시고 치매부인 늘 오던 시간에 온 요양보호사 신고로 구조되서 응급실에서 치료받는다고 사람들이 남편분 안됐다고 하는 소리 들은 기억나요. 남편분이 60대 중후반 정도셨는데 부인이 50대부터 치매걸렸나보더라고요.

    어머니 무릎수술 후 2주 있던 재활병원에서
    치매아내 옆에서 쪽잠자며 부인 돌보는 분도 남편분이었고요.

    주변에 오랜기간 간암걸린 부인 잘 살피다 먼저 보내고 독신으로 살던 분,
    남편 직장에 부인이 갑자기 백혈병 걸렸는데 계속 아이들 돌보며 부인 병원 다니다 휴직계 내고 돌보기까지 했으니 2~3년 정도 간병한 분도 계세요. 결국 부인분 돌아가셨는데 아이들 어려서인지 재혼 안하고 5~6년 더 회사 다니다가 결국 본가로 들어가더라고요.

    남자라서 이렇고 여자라서 이렇다는 없는것 같아요.
    남자여도 아이들 생각해서 누가봐도 같이 살기 힘든 배우자 참고 사는 사람도 있고,
    여자라도 자식 있는데 바람피고 돌아다니는 사람, 남편 수입 적어지니 구박하는 사람 다양하잖아요.

    여자라고 다 남편 간호하낭ㆍ

  • 24. ..
    '25.3.3 7:41 PM (117.111.xxx.43)

    내주변 말고 통계상 남자는 여자케어 안하죠
    가전제품 고장났으니 버리는거라는 윗님 표현 딱이예요

  • 25. 여자도 마찬가지
    '25.3.3 7:44 PM (223.38.xxx.84)

    여자도 별수 없어요
    사람 나름이죠

    남편 퇴직하면 남편은 바로 직장 또 구해서 일해야한다는
    이기적인 여자들이 얼마나 많나요

  • 26. ㅇㅇ
    '25.3.3 7:45 PM (122.47.xxx.151)

    시가쪽에 부인이 시한부였는데
    남편은 서울 아파트 팔아 병원비 대고
    한 오년 간호했어요.
    병원 왕래가 잦아 힘들다고 들었는데
    잘나가는 자식들 별로 도움 안되고 남편이 다 했다고..

  • 27. 나는나
    '25.3.3 7:52 PM (39.118.xxx.220)

    남자나 여자나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 그렇게 정없이 행동하는 거죠.

  • 28. ...
    '25.3.3 7:53 PM (58.123.xxx.161)

    과거 남자들은 밖에서 돈벌어 오고,
    여자는 살림하고.
    여자가 아프면 밖에서 남자는 돈도 벌어야 하고,
    간병까지 하기 힘들긴 하죠.
    돈버는 걸 포기하고, 간병에 매달리라고 하기도 그렇고.
    보통은 결국 경제력의 문제였던거 같아요.
    그 와중에도 지극정성 아내 간호하는 남편도 있고,
    남편 나몰라라 하는 아내도 있고.
    딱 이렇다 단정하긴 어려워요.

  • 29. 사람 나름이지만
    '25.3.3 7:54 PM (114.204.xxx.203)

    남자가 참을성이 적어요
    아프단거 질색이고요
    기대지 말고 스스로 병원 다니고 회복에 애 써야죠

  • 30. ...
    '25.3.3 8:00 PM (39.125.xxx.94)

    아무리 케바케니 사람 나름이니 해봐야
    아내가 암 걸렸을 때 이혼율이 반대의 경우보다 4배 높아요

  • 31. 쓸모
    '25.3.3 8:13 PM (110.9.xxx.70)

    남편이 망하면 버리는 아내가 많듯이
    아내가 중병에 걸리면 버리는 남편이 많은 것 같아요.
    남자는 돈을 벌어야 쓸모가 있고 여자는 가족돌봄을 해야 쓸모가 있어서
    그 쓰임이 다하면 버림을 당하는 것일까요.

  • 32.
    '25.3.3 8:18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지랄하거나 외도 안하면 다행

  • 33. ..
    '25.3.3 8:25 PM (221.162.xxx.205)

    100프로라는건 세상에 없는데 왜 여자도 없다는 소리예요?
    남자가 더!!!! 몇배 간호안하잖아요
    대다수의 많은 사례 얘기잖아요
    반대경우도 있다는거 모르는 사람있어요?
    지극정성 아내간호하면 인간극장에도 나오고 그러는거죠

  • 34. 여자도
    '25.3.3 8:27 PM (106.101.xxx.150) - 삭제된댓글

    이혼사유 1위가 경적적인 문제인거보면
    여자들도 남편이 돈 못벌면 바로 이혼엔딩인데
    뭔 남자가 성인군자도 아니고
    인간 다 똑같아요.

  • 35. 윗님
    '25.3.3 8:32 PM (211.235.xxx.225)

    주변에서 아내 병났다고 아내 버리는 사람은 못보고 열심히 간병하는 사람만 봐서 그렇다고 하는데 왜 그러세요?

    저 위에 부인간병한 주변 사례 쓴 사람인데요,
    생각해보니 살아계시면 100세 가까우실 돌아가신 큰아버지도 몸 못움직이는 큰 어머니 20년 넘게 간병하셨어요. 허리 수술한 노인이 체격있는 부인 안고 화장실 앉혀 가면서요.

    지극정성 간호해도 인간극장 안나오는 남자도 많아요.

    사바사지 주변에서 병들었다고 부인 버리는 경우는 못보고 가족이자 동반자로 책임지는 모습들만 봤는데 뭘 어쩌라고요?

  • 36.
    '25.3.3 8:44 PM (58.235.xxx.48)

    남자도 성향과 성품따라 다르긴 한데
    참을성있게 힘든거 참는건 여자몫이긴 하더라구요.
    여자가 그렇게 이용되도록 키워진건지.
    육아 과정에서 단련된건지.
    아들은 힘든거 안 시키는 문화였여서 그런지
    암튼 여자들이 간병하는 비율이 훨 높긴 하더라구요.

  • 37. 에효
    '25.3.3 8:56 PM (121.136.xxx.30)

    그런 몹쓸 남자도 있겠지만 제주변은 다들 의외로? 멀쩡합니다 저녁마다 퇴근하고 입원한 아내 병간호 1년여 한 남편도 있고요 병원에서 다들 칭찬했지요 6년도 넘게 치매초기 아내 돌봐준 할아버지도 있고요 모든 남자가 인간도리도 못하는건 아니니 편견 갖지는 마세요

  • 38. ㅇㅇ
    '25.3.3 9:14 PM (122.47.xxx.151)

    남자도 퇴직해서 쓸모없어지면
    삼식이라고하면서 같이 있는 공간도 힘들어
    하는 글 많이 올라왔는데...
    여자도 아파서 집안일 못해 쓸모 없어지면
    버리는것도 똑같죠..
    그런 사람이 있는거지 남녀 가를 일은 아니라고 봐요.

  • 39. ...
    '25.3.3 11:15 PM (1.241.xxx.220)

    전 여자라도 7개월 간병 힘들 것 같은데요.
    힘드니까 짜증도 나겠죠
    아픈 사람입장에서는 서운한 것도 맞고요...

  • 40.
    '25.3.3 11:35 PM (39.7.xxx.47)

    아픈사람 지켜보는것만으로도 진 빠져요. 내부모도 아니고 어찌보면 생판 남인데 남자든 여자든 다 힘들죠. 게다가 여자는 간병만하면 되지만 남자는 간병에 돈까지 벌어야 되잖아요. 당연한겁니다.

  • 41. 통계가말한다
    '25.3.4 1:58 AM (116.32.xxx.155)

    아내가 암 걸렸을 때 이혼율이 반대의 경우보다 4배 높아요

    ㅜㅜ

  • 42. 배우자잘만나야
    '25.3.4 9:30 AM (218.48.xxx.143)

    남녀를 떠나서 기본 인간 됨됨이가 어떤 사람인가에 달린거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는 성실하신 시아버지 퇴직하시고 아파트며 상가 다~ 어머님 명의로 바꿔주셨는데
    아버님 아프기 시작하니 밖으로만 다니시고 간병은 커녕 부엌에 쌀조차 사다놓지 않으셨네요.
    아버님은 결국 불쌍하게 돌아가셨어요.
    평생 살림한 여자도 이지경인데, 밖에서 돈만 벌고 살림 모르는 남자들이 간병한다는게 쉽지는 않겠죠.
    지인은 암에 걸렸는데, 남편이 병원에 데려다주긴 했지만 집에오면 아픈몸 이끌고 밥을 차려야했답니다.
    결국 죽기전까지 밥을 차리다 갔네요.
    저희 시어머니나 지인 남편이나 주변 사람들은 이런 사실 절대 모를겁니다.
    남들 앞에선 잘하고 체면치레하고 주변인들의 평도 보통이상이고요.
    힘들때 등돌리고 배신 때리는 사람을 배우자로 만나면 최악입니다.
    돈 잘 모아놨다 일찌감치 요양병원가는게 최선입니다.

  • 43. ,,
    '25.3.4 4:33 PM (203.237.xxx.73)

    남편이라고 그렇고, 아내라고 다른게 아니라,
    사람마다, 환경마다, 배우자로서 관계의 질에 따라,,다.........다르죠.
    오랜세월 변함없이 절절한 간병하는 남편도 봤고,
    남편의 고통에 냉정한 아내들도 봤어요.

  • 44. ....
    '25.3.4 4:36 PM (217.39.xxx.141)

    가전제품이 고장났는데 안고쳐지니까
    얼마나 짜증나겠어요.

    댓글에, 남녀 바꿔도 비슷하다 하는데
    실질적으로 특별한 케이스를 본게
    신기해서, ‘~~도 있더라’하고 기술하는거죠.
    신기한 유니콘들도 있기는 있어요. 잘 없어서 그렇지.

  • 45. ㅇ ㅇ
    '25.3.4 4:40 PM (1.236.xxx.128)

    여자들은 뒷바라지의 역사잖아요
    가족들 감정 배수구..
    그짓을 수십년 했는데 간병쯤이야
    남자는 기본적으로 누굴 뒷치닥거리 못 해요
    감정적 정서적으로 케어를 못 한다구요
    어쩔 수 없대요 감정적이면 사냥과 경쟁에서 도태됐을테니

  • 46. ...
    '25.3.4 4:42 PM (119.18.xxx.20)

    경제적인 문제나 간병에 있어 성별 성향 차이도 있겠지만 환자의 성별 성향 차이도 있다고 봐요

    제 경험 기준 아픈 남자들 보다 아픈 여자들이 지켜보기 더 힘들었어요 특히 그 불평과 징징거림이 돌보는 사람 정신을 너무 피곤하게 하던데요 그런 영향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의견 내놓고 갑니다

  • 47. 못버텨요
    '25.3.4 4:47 PM (222.237.xxx.194)

    으리~있는척은 다하면서 드릅게 의리도 없어요
    인내심도 없고요
    아마 남자가임신했다면 인류가 멸망했을겁니다

  • 48. ...
    '25.3.4 4:51 PM (119.18.xxx.20)

    남편들이 더 못해서 아내들이 불평하는걸수도 있지만 거꾸로 같은 상황에서 여자들이 서운해하고 불평해서 주변을 지치게한다는 접근도 가능해요 비슷하게 아픈 환자가 있을때 남자들이 자기 신체적으로 아픈거에 집중할때 여자들은 왜 날 더 신경안써주냐 서운하다 등등 본인 감정 케어까지 요구하니 주변 사람은 질리고 지치게 되죠

    7개월이면 오래 버티셨네요 님에게 서운하다 불평할 정도면 남편에게는 안그랬겠어요? 멈아픈 아내보다 서운해하고 징징대는거에 짜증나고 지쳤을거라 봅니다

  • 49. ..
    '25.3.4 5:43 PM (112.187.xxx.185)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 40대 후반에 돌아가시기 2년간 아빠 병간호 하셨어요. 그 기간동안 징징징 엉엉엉 울면서 너무너무 힘들어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저도 어렸을때라 불안의 연속이었어요. 20대 초반이었던 저 아빠 소변 받아내고 맨붕 오고 엉망진창이었어요. 지금 나이들어 생각해보면 아빠에게 조금 더 다정하게 대해드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엄마도 충분히 이해되고 아빠도 짠하고...

    성격 좋은 남편...
    제가 아플때 덤덤했어요.
    열심히 해주지도 않고 감정적으로 대하지도 않고...
    그냥 별일 아니라는듯이...간호는 없고 옆에만 가끔 있는 정도...(간호병동입원)

    헌데..남편의 성향을 알기에 그냥 그려러니 했어요.
    워낙 기복이 없는 사람이라 그렇구나 했어요.

    열심히 하면서 엉엉 우는 엄마와 데면데면 하면서 편안한 남편과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

  • 50. ..
    '25.3.4 5:45 PM (112.187.xxx.185) - 삭제된댓글

    아빠 돌아가시기전 2년간 엄마가 집중적으로 병간호 하셨어요. 그 기간동안 징징징 엉엉엉 울면서 너무너무 힘들어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저도 어렸을때라 불안의 연속이었어요. 20대 초반이었던 저 아빠 소변 받아내고 맨붕 오고 엉망진창이었어요. 지금 나이들어 생각해보면 아빠에게 조금 더 다정하게 대해드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엄마도 충분히 이해되고 아빠도 짠하고...

    성격 좋은 남편...
    제가 아플때 덤덤했어요.
    열심히 해주지도 않고 감정적으로 대하지도 않고...
    그냥 별일 아니라는듯이...간호는 없고 옆에만 가끔 있는 정도...(간호병동입원)

    헌데..남편의 성향을 알기에 그냥 그려러니 했어요.
    워낙 기복이 없는 사람이라 그렇구나 했어요.

    열심히 하면서 엉엉 우는 엄마와 데면데면 하면서 편안한 남편과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

  • 51. ..
    '25.3.4 5:48 PM (112.187.xxx.185) - 삭제된댓글

    아빠 돌아가시기전 2년간 엄마가 집중적으로 병간호 하셨어요. 그 기간동안 징징징 엉엉엉 울면서 너무너무 힘들어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저도 어렸을때라 불안의 연속이었어요. 20대 초반이었던 저 아빠 소변 받아내고 맨붕 오고 엉망진창이었어요. 지금 나이들어 생각해보면 아빠에게 조금 더 다정하게 대해드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엄마도 충분히 이해되고 아빠도 짠하고...

    성격 좋은 남편...
    제가 아플때 덤덤했어요.
    열심히 해주지도 않고 감정적으로 대하지도 않고...
    그냥 별일 아니라는듯이...간호는 없고 옆에만 있는 정도...
    수술 + 중환자실 있는동안 병원 대기실에 1박 대기 후 입퇴원시 방문

    헌데..남편의 성향을 알기에 그냥 그려러니 했어요.
    워낙 기복이 없는 사람이라 그렇구나 했어요.

    열심히 하면서 엉엉 우는 엄마와 데면데면 하면서 편안한 남편과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

  • 52.
    '25.3.4 5:49 PM (59.7.xxx.217)

    남자들은 여자보다 의리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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