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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인 딸의 고민

ㅇㅇ 조회수 : 5,542
작성일 : 2025-03-03 00:32:26

 

어제 딸이 '알라뷰' 하는 이름으로 20만원을 보냈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엄마 생활비를 보태주는 게 맞는지

자기가 모으는 게 맞는지 아직도 모르겠대요. 

늘 그게 갈등인가 봐요. 

솔직히 저는 형편이 좀 어렵거든요. 마이너스 통장이구요.

하지만 여기 아이 돈을 보태봐야.... 

그래서 힘든데 생활비 한푼 안 내는 건 좀 섭섭하지만,

자기대로 알뜰히 모으니까 기특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딸은 그 문제로 계속 고민했나 봐요.

연봉은 좀 많아요. 

딸에게 같이 거지 되지 말고 너라도 부자되라,

그랬는데 아직도 고민하는 모습이네요.

제가 얼른 많이 벌어야겠어요. 

IP : 1.231.xxx.4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3 12:36 AM (220.117.xxx.26)

    풍족하게 안 쓰고 바들바들 쓰는게
    딸 아이한테도 습관처럼 된거죠
    연봉은 커졌다 한들 내가 쓰는 금액이
    이게 맞나 엄마한테 주는게 맞나
    계속 고민 시행착오를 하고요
    고연봉에 집에서 다니는거면 전 좀 생활비 내라 할거같은데

  • 2. 안받는데
    '25.3.3 12:37 AM (121.166.xxx.230)

    나도 내가 마통 쓰더라도 아이한테는 돈 달라고 안해요.
    모아서 결혼해라고
    그런데 요즘 슬슬 여행도 다니고 데이트도 하고 그러면서
    돈을 많이 쓰네요.
    생활비 얼마라도 내놔라고 해야 하나 좀 고민인데
    안받다가 받기도 참 그러네요. 줄 놈도 아니지만

  • 3. ㅇㅇ
    '25.3.3 12:38 AM (1.231.xxx.41)

    생활비는 안 내도 한번씩 외식 시켜주고 해외여행 시켜줘요.

  • 4. ...
    '25.3.3 12:39 AM (218.144.xxx.70)

    저도 고연봉이면 좀 받으시라고 하고 싶네요.
    님도 돈을 좀 모으셔야지 마이너스 통장 계속 쓰시면 노후준비를 어떻게 해요
    그만큼 키웠으면 받으실 자격 있구요
    자식 입장에서도 맨날 받는것만 당연히 여길게 아니라 다 컸고 능력 되면 부모 챙길 줄도 알아야죠
    부모님께 해드리는 뿌듯함 기쁨 그런것도 있으니까요

  • 5. 그정도는
    '25.3.3 12:40 AM (61.105.xxx.88)

    20 저도 받아요

  • 6. ..
    '25.3.3 12:42 AM (59.6.xxx.211)

    마이너스 통장 쓰시면서 해외여행은 좀 그래요.
    차라리 매달 생활비를 받으세요.
    여행비가 더 들겠네요

  • 7. 나중애
    '25.3.3 12:43 AM (104.28.xxx.29)

    제가 돈 잘 벌던 딸인데 40대거꺼이부터 벌이가 안 좋았어요
    잔고가 0인때도 많고. 근데 엄마는 늘 나는 돈 많은 아이로 인식하고 언니는 도와주려 하더라구요. 내가 가입해서 같이 이용하던 것도 나릉 빼고 언니릉 끼워주려는 태도???? 그래서 지금은 솔직히 정이 떨아졌어요

    원글님은 그러지마세요.

  • 8. 고연봉이고
    '25.3.3 12:49 AM (125.178.xxx.170)

    엄마가 마통 쓰는 것 안다면
    저라면 생활비 내놓겠네요.

    준다면 받으세요.
    받아서 생활비로 쓰고
    앞으론 마통 안 쓰게
    소소하게라도 수익 만들어 보시고요.

    점점 나이들어 가는데
    마통 언제까지 쓰겠어요.
    마통으로 나중에 자식에게 더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잖아요.

  • 9. 마통
    '25.3.3 1:10 AM (1.176.xxx.174)

    마통 쓰시면 조금이라도 받으세요.
    지금 적자인데 키운다고 고생한 딸이 조금 부당하는게 맞다봅니다. 20정도라도 주면 받으세요.
    계속 마통 쓰면 안될것같아요

  • 10.
    '25.3.3 1:11 AM (220.94.xxx.134)

    20흠 생활비에 보탠다는 생각이 ㅠ 같이사는건가요? 딸이?

  • 11. ,,
    '25.3.3 2:37 AM (73.148.xxx.169)

    그 정도면 충분하죠. 님이 애 용돈을 평생 받을 까봐 애도 꺼려하는 것이고, 님도 스스로 자립해 사는 게 낫고료.

  • 12. ..
    '25.3.3 5:27 AM (211.48.xxx.252)

    같이 살면 당연히 생활비 내야죠. 게다가 딸 본인이 돈에 쪼들리리는 것도 아니고 연봉도 많다면서요. 20만원 낸다고 저축에 엄청난 차질이 있을것도 아니고 당연히 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13. ...
    '25.3.3 5:49 AM (106.101.xxx.194) - 삭제된댓글

    적지않은 수입이 있는데 자기 사는 집의 생활비를 내는 게 당연해요.

  • 14. ..
    '25.3.3 6:14 AM (175.193.xxx.48) - 삭제된댓글

    성인인데 책임감 차원에서라도 소액은 받아야죠. 독립해 살아보면 100만원도 숨쉬면 드는 돈인걸 알게 될걸요.

  • 15. ㅇㅇ
    '25.3.3 7:09 AM (58.227.xxx.32)

    형편어려워 마이너스 통장에
    딸이 주는 돈으로 해외여행이 왠말인가요ㅜ
    차라리 생활비로 소액 받고
    열심히 일하셔서
    님 다짐처럼 같이 거지되지 않도록 빨리 마이너스 통장에서 벗어나세요

  • 16. 받으세요
    '25.3.3 7:52 AM (59.8.xxx.68)

    그리고 정신차리세요

  • 17. 저는
    '25.3.3 8:18 AM (180.71.xxx.37)

    차 사라고 2000 집고치라고 1000보태주고 그랬어요
    고액 연봉인데 20만원 정도는 받을듯요

  • 18. ....
    '25.3.3 8:20 AM (58.123.xxx.161)

    미혼에 고액연봉이면 20만원 정도야.

  • 19. 마통으로생활비
    '25.3.3 8:49 AM (121.190.xxx.146)

    마통으로 생활비쓰시는 거면 따님이 자기 식비나 방세정도에 해당하는 돈은 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20. 생활비 당연
    '25.3.3 8:58 AM (122.102.xxx.9)

    월급이 적든 많든 직장인이 되었고 부모님 집에서 살면 생활비 드리는 거 당연합니다. 같이 살면서 생활비를 드려야 할 지 고민한다면 그 건 따님이 철이 덜 든 거에요. 생활비 받는 거 미안한 거 아니고 당연한 겁니다. 고액 연봉자라면 30만원 정도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21. 용돈
    '25.3.3 9:26 AM (211.235.xxx.94)

    아니고 생활비, 같이 생활하는동안 독립전까지 받으세요.
    단 결혼하고 님 집에서 독립하면 그때는 받지 마세요.
    연봉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 서울이면 좋지 않아도 공과금제외 방값만 6~70이더라고요(얼마전 아이 자취방 알아봄).

    그정도는 생활비로 독립전까지는 받아도 될듯요.
    서울 아니면 님지역 기준 자취할때 방값정도 받아도 무리없을듯요.
    독립하면 거기에 공과금, 식비 등등 더 보태지니까요.

  • 22. ㅇㅇㅇㅇㅇ
    '25.3.3 10:28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마통쓰고 생활비 걱정인데
    해외여행이라니.
    차라리 월20 보태면좋겠다 하시던지
    일단 숙식 해결되고

  • 23. ..
    '25.3.3 11:55 AM (211.234.xxx.111)

    엄마가 마이너스통장으로 생활비 한다는데
    엄마 해외여행이라니..딸도 돈 개념이 좀 없는 듯
    해외여행은 1회로 끝내시고
    딸에게 해외여행 말고 생활비 달라하시고
    엄마는 조그만 일이라도 하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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