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 반년 열심히 했거든요
저탄고지
색색 신선한 채소
매일 적절한 단백질 챙겨먹고
건강한지방 챙겨먹고
낫또까지 꼭 매일 챙겨먹고..
습관되고서 건강도 정서도 다 너무 좋았는데
특별히 어디 아픈데가 없이 그냥 시작한거다보니
어느 순간 그냥 조금씩 방심하다가 루즈해져 버리고..
정신차려보니 오늘 사온게 전부 밀가루에요
그것도 가공식품..;;
저탄고지 할때엔 줘도 안먹을것들을
원뿔한다고 돈주고 사서
집에 이고지고 왔어요 ㅠ
정신차려보니 이것들 산더미인데
이거 어쩌지요
밀가루 산더미 보고있자니
갑자기 저탄고지를다시 시작하고 싶어졌어요;;
저거 다 먹으면 나 아파지는거는 아닐까..
벼라별 생각이 다 드네요
저탄고지 저탄수 계속 열심히 할 걸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