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로 유럽가는 여행 있는데 혹시 50대혼자 가보신분들 있으세요 전 친해지면 말은 잘하는데 극 I이라 낯을 많이 가리는데 가능 할까요. 혼여행이라도 다들 혼자오시는건 아닌거죠? 그럼 더 불편할꺼같은데 커플들 친구들 사이에 있으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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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에 혼자가는 여행
1. ㅅㅇ
'25.3.2 1:58 PM (59.2.xxx.215)나도 60대초.
혼자 여행가고 싶은데 살짝 두렵네요.
3년전 서유럽갔을때 혼자오신 70대 남자어르신 혼자 방쓰시며 여유롭게 여행하시긴 하더라구요
여행 많이 다녀보신 남자분이라 그러신지는 몰라도...2. ㅠ
'25.3.2 2:00 PM (220.94.xxx.134)그쵸 용기가ㅠ 영어도 무지하고 ㅠ 한번 다녀오면 용기백배 종종 돈모아 나갈꺼같긴한데 스타트를 못하네요ㅠ
3. 지나가다
'25.3.2 2:02 PM (175.120.xxx.74)뭔뜻인지 궁금해요
혼자가도 좋을때 있고 혼자라서 별로였던 여행 있는걸로 봐서 그냥 케바케인듯해요 룸메 조인해도 좋았다 나빴다 그건 아무도 몰라요 떠나보기전까지4. 지나가다
'25.3.2 2:02 PM (175.120.xxx.74)혼여행이라도 다들 혼자오시는건 아닌거죠? 궁금하단건 이말인데 지워지네요
5. 여행사에
'25.3.2 2:04 PM (210.2.xxx.9)전화해보세요. 본인이 원하는 상품 신청날짜 중에 1인 신청자가 많은 날짜가 있는지.
그걸로 신청하면 됩니다. 어디를 가든 상관없으면 담당자보고 추천해달라고 하구요.
요즘은 네이버밴드에 룸메이트 구해서 가기도 하더군요.
저라면 그냥 싱글차지 내고 혼자 가겠지만요.
밤에는 혼자 쉬고 싶어요6. ㅠ
'25.3.2 2:06 PM (220.94.xxx.134)혼자여행가는 패키지라고 되어있지만 커플들도 친구끼리도 오겠죠? 하는거예요 그팀에 혹 나만 혼자인가 싶을수도 ㅋ 여행사는 다받아주잖아요 ㅠ
7. 자주 가요
'25.3.2 2:06 PM (220.117.xxx.100)50대 중반 들어서 여러번 갔는데 일년에 두서너번, 지난 달에도 다녀왔는데 거기서 좋은 친구들 여럿 만나서 지금도 같이 잘 놀러다니고 만나고 해요
대신 3-40명 가는 상품 말고 10명 전후 소그룹 상품만 가요
혼자오는 사람들도 항상 몇명씩은 있어서 별 신경 안 쓰이고, 저라는 사람 자체가 워낙 혼자서 잘 놀아서 패키지 가도 어울리게 되면 어울리고 자유시간엔 혼자 돌아다니고 해요
딱 한번 몽땅 커플에 저만 혼자온 경우도 있는데 이틀 정도 되니 다들 친해져서 저 챙겨주시고 남자들 여자들 자연스레 나눠질때 같이 몰려 다니기도 하고 좋았어요
혼자라고 나를 챙겨주기 바라지 않고, 자유시간에 혼자 다닐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같이 어울리게 될 때 자연스럽게 어울리면 즐겁게 여행할 수 있어요
나 혼자 모든 걸 책임지고 스트레스 감당해야 하는 자유여행의 불편함을 덜면서 혼자만의 시간도 가지면서 적당한 자유도 누릴 수 있는 점이 좋죠8. 원글님은
'25.3.2 2:16 PM (210.2.xxx.9)이런 걱정 하시는 거 보면 못 가시겠네요......
9. 음
'25.3.2 2:18 PM (223.38.xxx.252)유럽은 돈많이 들어서 주로 커플단위로 많이와요. 60대 노부부로요.
혼자 갔으면 꽤 심심했을듯해요.
여행사에 동행하는 인원 구성 어떻게 되어있나 잘 물어보세요. 동행인원 구성이랑 가이드만나는게 복이예요10. ㅠ
'25.3.2 2:20 PM (220.94.xxx.134)극I다 보니 소심해요ㅠ 큰용기가 필요한가보네요 저는 ㅋ
11. ...
'25.3.2 2:22 PM (114.204.xxx.203)자주 혼자 가요
가면 또 거기 언니들이랑 재밌어요
밪은 혼자 먹겠다고 얘기하면 가이드가 따로 해주고요12. 도전
'25.3.2 2:30 PM (175.208.xxx.164)50대인데 두려울게 뭐야 하고 일단 도전 해보세요. 해보니 별거 아니었어요. 괜찮아요.
13. 페키지
'25.3.2 2:33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혼자온사람은 인도자가 잘챙겨줘요
오히려 더 편해보였어요14. kk 11
'25.3.2 2:36 PM (114.204.xxx.203)아 방은 혼자 씁니다 꼭
15. Jane
'25.3.2 2:37 PM (211.36.xxx.28)저 재작년에 유럽 패키지 혼자 다녀왔어요.
방 단독 추가비 내고요.
일행들 구성은 모녀 아니면 부부 거의 이렇게 구성되어있구요. 참 저 50대구요. 저도 첨에 사정상 혼자 가게 되어 겁나고 내키지 않는걸 억지로 갔는데, 너무 너무 재밌고 자유롭고 즐겁게 다닌 여행이었어요. 혼자이기 땜에 같이 온 가족 누구와 신경전을 벌일 필요도 없고 혼자라는 자유로움에 행복했어요. 저는 영어를 조금 하는 편이라 그게 참 사람들이 무시 못하게 하는? 하여간 좀 특별하게 대해 주는게 있었어요
그리고 문제는 식사시간 자리문젠데, 그건 가이드분께서 항상 눈치껏 자리 지정해주시고 저도 국내에서의 저답지않게 적극적이고 씩씩하고 싹싹한 인간 모드로 변해서 별 어려움없었어요.
그리고, 특히 저는 가족분들 사진을 잘 찍어드렸어요. 부부, 자매, 모녀. 이런 식으로 두 분이 오시는데 두분이 함께 사진 찍으려면 이게 누군가가 찍어줘야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눈치 봐가며 제가 두분 사진 찍어드릴게요. 하며 찍어드리면 굉장히 좋아하시며 호감을 갖고 대해주시더라구요. 모두들.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 한국에서의 나와는 다른 얼굴로 맘껏 즐기시라고 말씀드립니다16. ㅠ
'25.3.2 2:37 PM (220.94.xxx.134) - 삭제된댓글네 댓글들 감사해요 낼전화로 주신 글들 대로 알아볼께요 ^^
17. Jane
'25.3.2 2:39 PM (106.102.xxx.73)오. 방 혼자 쓰세요. 그게 진짜 또 얼마나 사람을 홀가분하게 해주는지. 모르는 분과 돈 좀 아끼려고 방 같이 쓰면 여행이 아니라 눈치 게임이 됩니다
18. ㅜ
'25.3.2 3:12 PM (220.94.xxx.134)네 혼방은 당연한걸로 ㅋ
19. 어머
'25.3.3 3:32 AM (125.185.xxx.27)혼자여행가는 패키지......라는 상품이 있나요?
어느여행사 몇일날 가는거에요?
저도 가고싶은데.....저도 50대 .............
좀 알려주세요...여행사랑 날짜
시간맞으면....같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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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품이면 같이오는 사람들은 안받아야 하지 않나요 여행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