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가인으로 거울 치료되서 반성합니다

조회수 : 5,787
작성일 : 2025-03-02 11:21:04

제가 동네에서 좀 살았어요

서민동네 인데 저의 남편은 고액연봉자라서

서민이라 학원비도 아끼면서 이리 쪼걔고 저리 쪼개며 학원을 보내는데

 

저는 아이들 시키고 싶은거 다 시키고 체인 영어학원 체인 수학학원 주마다 캠핑을 다녔죠

어떤 동네는 그 사교육비가 당연한거지만ᆢ

서민은 막 보내기 힘들죠

 

거기다 우리 애들은 공부도 잘 했어요 (둘다 특목고 갈 정도)

 

그럼 엄마들이 학원을 물어봐서 솔직히 말하면 구설수

 

그때는 시기 질투라 생각했는데

솔직히 말 해 주고 정보 주었는데 질투로 뒷담화네

속으로 그럼 거짓말 하라는 거야 그렇게 생각했어요

 

근데 한가인 보니 제가 저리 말한듯 싶어요

솔직을 말하지만 어딘가 나 잘 살아 이리 보낸다 이런 느낌으로 전 진실을 말했다 싶었는데

 

한가인 질투라고 하는데

저도 한가인 말투가 싫어요

 

부러워서가 아니고

일반적으로 먹는 과자를 이렇게 짠데 어찌 먹냐는 식 (니 잘났다)

우리 아이 너무 똑똑해요 (우리아이는 너희 아이이상 똑똑해)

저 남편에게 이리 사랑 받아요 (우리 남편도 너희 남편만큼 사랑해)

 

아이고 닭살 

제가 이러지 않았을까 싶네요

 

거울치료로 반성합니다

 

IP : 211.234.xxx.19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25.3.2 11:27 AM (185.220.xxx.14) - 삭제된댓글

    한가인처럼 주변 사람들보다 많이 가졌으면
    어느 정도 겸손하고 말을 아낄 줄도 알아야 하는데...

    털털하고 솔직한 컨셉을 추구한답시고
    얘기하는 것들이 죄다 자랑이 되어버리니...
    대중에게 공감을 받기 어렵고 위화감만 조성하는 듯해요.

  • 2. ...
    '25.3.2 11:28 AM (1.241.xxx.220)

    한가인이 사람들의 엄청난 워너비였다면 저렇게 털털함과 자랑의 언밸런를 보여줘도 대중들이 알아서 찬양했을텐데...
    그리고 한두번은 좀 그렇게 해도, 이효리는 먹히잖아요. 돈은 넘쳐~ 대놓고 이래도 밉지 않은.
    한가인은 대중들이 본인에게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여줘서 욕먹는 듯요.

  • 3. ...
    '25.3.2 11:28 AM (219.254.xxx.170)

    저도 쫌 찔렸어요.
    어릴때 영유 보내고 아이 풀어놓고 키우는 부모들 속으로 흉보고...
    제 자식이 남들 부러워 할 정도로 잘 되지도 않았어요.
    은근 거만 떨던 제 자신이 떠올라 부끄러워요.

  • 4. 원글
    '25.3.2 11:35 AM (211.234.xxx.195)

    한가인이 있는 그대로를 보이면 이렇게 거울치료가 아니고 털털해서 찬양 받았겠죠
    그 미묘함이 있어요 털털과 기분상하게 하는 말투는 같이 솔직해도 ᆢ
    저도 그러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는 솔직이라 생각했는데 한가인 보니 상대방은 저처럼 그래 너 잘 났다 말하게 싶게 만드는

  • 5. ...
    '25.3.2 11:39 AM (1.241.xxx.220)

    한가인 스스로는 본인이 엄청 털털하다 생각할거에요.(작정하고 자랑하겠다는 사람은 드물겠지만)
    그 말투 조차도 무의식중에 그렇게 된거같아요. 난 이쁘고, 이러저러하지만 털털한 사람이야. 이렇게 생각하고 남들이 뭐라하면 질투라고 생각하겠죠.
    저런 사람들은 본인보다 더 잘났는데 비슷한 사람만나봐야 알거에요.

  • 6.
    '25.3.2 11:40 A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원글 보니, 짤로 본
    구혜선 말투에 대한 오은영 선생 피드백이 생각나네요.
    본인은 솔직할 뿐인데,남들이 왜 그러는 지 모르겄다는?

  • 7. 동감
    '25.3.2 11:42 AM (211.186.xxx.7)

    구혜선보다 한가인이 불편해요.
    원글 동감해요

  • 8. ,,,,,,,,,,,,,
    '25.3.2 11:44 AM (218.147.xxx.4)

    구혜선은 결이 완전 틀리죠
    한가인처럼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죠

  • 9. ...
    '25.3.2 11:45 AM (1.177.xxx.84)

    근데 남한테 밉지 않게 말하는 것도 재능이고 타고나야 해요.
    진지 (?) 근엄 스타일은 그게 쉽지 않아요.
    농담처럼 가볍게 말해도 사람들은 그 사람이 말하는건 다 진지하게 심각하게 받아 들이거든요.
    이효리처럼 한가인이 말하면 더 밉상스럽게 보일걸요? ㅋㅋ

  • 10. 국영수
    '25.3.2 11:48 AM (58.231.xxx.67)

    국영수는 잘한지 모르지만
    멍청한거죠
    그렇게 살게 냅둬야죠
    “나 복 있는 여자이구 상류층“
    도대체 앞으로 한가인 나오는 방송보면
    현금으로산 벤츠에서 8만원 복어국 먹는 대치맘
    떠올라서 ㅜㅜ

  • 11. 구혜선"?
    '25.3.2 11:54 AM (211.215.xxx.185)

    구혜선은 허언증이죠. 한가인은 허언증은 아니죠.

  • 12.
    '25.3.2 12:31 PM (175.214.xxx.16)

    자라오면서 본인 가정환경에 대한 결핍이 많았나싶더라구요
    일반인도 저렇게 자기 자식 자랑(?) 잘 못해요

    어렸을때 난 불우하게 컸지만
    지금은 돈도 많고 남편 사랑도 많이 받고 애들도 이렇게나 잘 키우는 난 엄마가 되었어~

    안타까워요

  • 13. ㅇㅇ
    '25.3.2 3:03 PM (113.131.xxx.9) - 삭제된댓글

    요즘 자기는 그냥 말하지만
    남을 낮추게 비교해서
    결국은 나를 올리는 말투를
    구 ㅎㅅ말투라고 한데요

  • 14. 힘든척
    '25.3.2 7:19 PM (116.32.xxx.155)

    한가인은 대중들이 본인에게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여줘서 욕먹는 듯요.22

  • 15. ,,,,,
    '25.3.2 11:17 PM (110.13.xxx.200)

    한번도 안봤는데....
    현금으로산 벤츠에서 8만원 복어국 먹는 대치맘
    이렇게 보여줬나보네요.. ㅎㅎ
    차라리 신비컨셉이 더 나았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795 그린마일 대사 중에 4 ㅇㅇ 07:25:51 685
1691794 익명게시판이랑 키친토크랑 다른 사이트같네요 6 ㅇㅇ 07:25:35 921
1691793 임무 모르고 갔다 '계엄군 낙인' 동원된 장병들 '자책·고통' 3 윤수괴를파면.. 07:23:47 1,821
1691792 씀씀이가 헤프다라고 돌직구를 11 .. 06:49:56 3,137
1691791 직장인 자녀에게 생활비 받으시나요? 16 ㅡㅡ 06:46:30 2,862
1691790 신장 투석중 19 2 ㅇㅇ 05:58:58 5,501
1691789 부동산에 미쳐있는 인간들이 탄핵반대 계엄찬성하는데 8 ㅇㅇ 05:34:19 1,772
1691788 비엔나사시는분? 7세 어린이 교통권 성인과 같나요? 1 .... 05:22:05 453
1691787 PT하면 운동일지를 보내주나요? 5 .. 04:29:56 506
1691786 감기약 부작용으로 날밤 샜네요 2 아흐 04:24:09 2,054
1691785 3.1절 서대문형무소에 간 박세리 3 ㅇㅇ 03:59:19 3,142
1691784 우리 강아지가 저를 물려고 했어요. 18 강아지 03:40:04 4,490
1691783 월룸 원룸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8 원인파악 03:35:18 2,721
1691782 내버려두니 선 넘네요. 5 고딩 02:47:55 4,669
1691781 화장한 얼굴 보고 더 늙어보여 깜짝 놀랐는데 10 0000 02:35:44 4,450
1691780 울써마지 50대 6 울써마지 02:18:14 3,019
1691779 비가오니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요. 7 누수 02:10:44 2,592
1691778 김성훈 경호차장이 진심 잘생겼죠 87 ㅇㅇ 01:52:20 5,559
1691777 똑바로 살아라 2003년 시트콤 2 ........ 01:49:57 977
1691776 지나친배려.. 14 .. 01:47:24 2,571
1691775 강릉에 처음으로 눈이 오고 있네요 6 01:33:28 2,977
1691774 뒤늦게 영화 괴물을 봤는데요 5 .. 01:29:28 1,372
1691773 핸드폰은 결국 작은게 최고네요 11 ㅇㅇ 01:27:46 4,108
1691772 품격이 어쩜 이리 반듯하고 멋질까요?? 28 ㅇㅇㅇ 01:25:36 7,011
1691771 트럼프가 코인 전략자산 5 ... 01:22:04 2,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