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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사춘기 시작하면서부터

.....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25-03-02 08:50:00

우울증이 왔네요

그전까진 가족끼리 으쌰으쌰하면서 별로 그런기분 안들었는데

저 인간이 한번 뒤집어 놓을때마다

심장이 쿵...

정말 살고싶은 마음이 안드네요.

IP : 110.9.xxx.1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
    '25.3.2 9:06 AM (61.254.xxx.88)

    나이가 40이지나면 환경탓할게아닙니다.
    누구때문에 무엇때문에 우울할일이아니라
    내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다스리고 관리해야죠
    자식에 의존하지않고
    남편에 피해받지않고
    스스로 잘 일어나는 방법을 연구해보셔요.
    그렇게 나이들면 자식도 남편도 계속 멀어집니다
    제가 그런 엄마밑에서 자란 40대입니다.

  • 2.
    '25.3.2 9:13 AM (61.105.xxx.6)

    어우…제가 쓴글인줄 알았습니다….진짜 행복하고 사이좋은 가족이었는데.. 애 사춘기오고 사이가 안좋아지면서 집안분위기가 매우 안좋아졌습니다. 이럴려고 어릴때 그렇게 캠핑다니고 해외여행다녔나 싶습니다.. 저도 우울증와서 병원가기 직전이네요

  • 3. 저흰 남편이
    '25.3.2 9:18 AM (14.32.xxx.240)

    저흰 남편이 우울증 증세가 있었어요.
    병원가봐야할 정도라고 느꼈는데
    사실 말처럼 쉽게 병원에 발걸음하게되진 않는 것 같아요.
    저도 본인이 말만 하고 가지 않는데
    자꾸 채근하는것도 그렇곤 해서...

    다행히 본인이 운동 시작하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좀 격렬한 운동으로.

    아이도 시간지나니
    예전의 아이로 돌아오고요.

    힘든 시기겠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 생각하시면서
    살포시 운동 추천합니다.

  • 4. kk 11
    '25.3.2 9:24 AM (114.204.xxx.203)

    몇년 참아야죠
    운동도 좋고 나가서 움직이세요

  • 5. ㅡㅡ
    '25.3.2 9:56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전 공항이 와서 병원다녀요
    근데 위기가 오니
    멀멀하던 남편이랑은 동지가 되었어요

  • 6. ..
    '25.3.2 10:37 AM (223.38.xxx.220)

    아이랑 너무 친밀하셨나봐요
    성장을 인정해주시고 부모님 삶을 살아아죠

  • 7. ...
    '25.3.2 11:22 AM (1.241.xxx.220)

    아이에게 헌신하셨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더 충격받으시는 걸지도 몰라요.
    주변에 보면 내가 어떻게 했는데. 너가 나한테 이래. 이런 느낌이랄까.
    근데 사춘기는 일시적인 증상이고... 위와 같은 마인드를 드러내면 아이들이 더 극혐해요.
    다소 풀어놓고, 아주 최소한의 가이드만 해주시다보면 다시 돌아와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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