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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키17 보고 왔어요 전개는 지루 그러나

푸른당 조회수 : 3,549
작성일 : 2025-03-02 00:42:24

전개가 제 기준

초반중반까지 많이 늘어져요

갠적으로 드라마나 영화 나래이션 들어가는거 안좋아해서

더더욱요.

왜 그 방법을 쓴 건지는 제 내공이 부족해서

나중에 생각해보구요.

 

그리고 극본자체가 재미난 건 아니예요.

 

그러니깐 이 두가지만으로도 별로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고 봐요

기생충은 전개가 느려질려고 하는 찰나에 가정부가 치고나와서 이선균 주인 죽이는 장면까지가

몰입감 장난 아니였다면.

여긴 그런 부분이 너무 나중에 나와요.

 

일단 영화전개는 제 취향 아니고

저는 이찍 아님을 분명히 밝혀요.

 

다만 그 부부는 누가봐도 돼지와 성형녀고

그부부옆에 우스꽝 스런 모든사람들은

극본을 쓸땐 그사람들을 몰랐을수도 있었을텐데

그 바보부부 주변인들또한 모두 바보처럼 그려져요

그게 너무 실감나요

바보 옆에 바보가 모인다는 절대진리를 깨달았단점.

 

화성가즈아

인간의 대체품 로봇이 어떤 효용으로 쓰일것인가에 대한

화두는 모두 다 던졌다고 봅니다.

아는 만큼 보이겠지만 저는 여기까지만 느꼈어요.

 

일단 전개가 많이 아쉽고 각본도 조금 아쉬워요.

그러나 시사하는 바는 분명히 있는 영화입니다.

 

IP : 59.22.xxx.1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2 12:45 AM (220.94.xxx.134)

    사람마다 취향은 틀리니 전 생각할께 많았던 영화

  • 2. 오늘
    '25.3.2 12:46 AM (125.178.xxx.170)

    남편과 함께 봅니다.
    허리 아프다고 수년째 극장 안 가더니
    어디서 뭘 봤는지 본다네요.

  • 3. ㅡㅡ
    '25.3.2 1:04 AM (114.203.xxx.133)

    저는 지루한 줄 모르고 봤어요
    나샤의 사랑이 참으로 위대한 것 같아서 감동 받음..
    봉 감독. 이런 영화 계속 만들어 주어 고마워요

  • 4. 나레이션좋았어요
    '25.3.2 5:59 AM (221.142.xxx.120)

    처음부터 시선 끌기에 충분했어요.
    두시간 넘는 영화였는데
    지루한 줄 몰랐어요.
    미키가 너무 불쌍해서
    보는 내내 안타까웠어요

  • 5.
    '25.3.2 7:27 AM (211.234.xxx.84)

    저도 비슷 뭐 길게 쓰고 싶지만 워낙 여기엔 팬들이 많아서

  • 6. . .
    '25.3.2 7:57 AM (118.235.xxx.223)

    미국에서는 트럼프를 연상시킨다고
    선거이후로 개봉이 밀린거라고해요
    12월에 우리나라에서 그런일이 일어나리라곤
    사실 몰랐겠죠

    재미없다는 분들도 이해하는게
    지금까지 봉준호영화의 교집합.
    모든 영화를 섞어놓은것같고
    윤리를 강요하는것같은 지점이 분명히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보면 이장면이 이런거였어? 생각하게하는,
    관점에따라 너무나 다르게 보여지는게
    영화라는 장르의 매력이라 생각하기에
    충분히 괜찮은 영화예요

  • 7. 저도
    '25.3.2 8:58 AM (115.23.xxx.148)

    나레이션은 별로였고 전개가 좀 지루했어요.
    설국열차 같기도 하고 지브리 애니메이션도 생각났어요..
    의외로 베드씬이 참 따뜻하고 아름답게 그려진 거 같아요..
    전 봉준호 영화가 좋아요~~

  • 8. 와우
    '25.3.2 10:10 AM (1.246.xxx.38)

    전 너무 좋더라구요.이런 영화가 나오기도 하는게 신기하고 봉준호는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걸 자기 방식으로 쌔내는구나 부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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