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나이차이 많이 나는데 성향이 비슷해서 제가 수학, 물리 가르치고 준비물도 챙겨주던 울집 막둥이
저랑 성향 비슷하고 잘통해서 진로 상담도 해주고 그랬어요. 공부 잘해서 의대 보내고 싶었는데...공대가 적성이라며 공대갔네요. (저도 공대)
제가 꼭 유학가라고 떠밀어서 장학금도 알아봐주고 돈도 보태주고 했어요. AI 분야에서 좀 알려진 랩이라 박사 입학해서도 바로 스카웃 제의 왔었어요.
이제 졸업 앞두고 포닥없이도 몇개 인서울 대학에서 교수 제의도 오고 본인도 한국 오고 싶어했는데 연봉을 각오하더라도 연구비 규모가 0하나 이상 빠진 수준이라네요.
결국 미국에서 자리잡으려고 한다고 얘기하는데 잘 생각했다고 그랬어요.
서울 오면 잘 챙겨주고 싶었는데 엄마도 아닌데 맘이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