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휴라 가는 건데” vs “삼일절에 굳이 일본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25-03-01 16:15:33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015136

3·1절 연휴 항공편 예약률 90%대 ‘만석’
엔저 현상에 길지 않은 연휴로 수요 늘어
“3·1절에 굳이 일본여행을 가야 하나” 비판도

“다른 때는 몰라도 3·1절 만큼은 일본에 가면 안 되죠.”
“일본의 역사적 과오는 당연히 문제지만, 여행은 여행이죠.”

올해 사흘간의 3·1절 연휴에 국내 여행객이 대거 일본으로 향한다. 길지 않은 연휴와 지속적인 엔저 흐름, 여행지 다변화 등과 맞물리며 일본 관광 수요는 지속해서 커지는 흐름이다. 다만 3·1절 연휴에 일본여행을 가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쟁은 올해도 어김없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독립운동 정신과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3·1절에 일본여행을 굳이 가야 하느냐는 주장과 역사, 관광은 별개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맞부딪힌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3·1절 당일 일본행 항공편 대부분이 만석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거의 9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인 가운데 일부 노선은 100%를 기록하기도 했다. 도쿄, 오사카, 삿포로 등 기존 대도시 여행지뿐만 아니라 구마모토 등 소도시 여행지 노선도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일본여행 사랑은 유별나다. 일본 통계청 사이트의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에 간 한국인 입국자 수는 97만9042명으로 같은 시기 해외여행을 한 일본인 수(91만2325명)보다도 6만여명 많았다.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27일 임시공휴일을 지정했는데, 이 시기에 일본 관광객이 크게 늘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이 3·1절 연휴에도 고스란히 나타난 셈이다. 항공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3·1절이라고 해서 항공편 예약이 평시 주말보다 줄거나 늘지 않고 비슷한 수준”이라며 “매년 흐름을 보면 3·1절과 일본여행은 별다른 연관성이 없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3·1절 연휴 이후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휴 기간 국내 공항을 이용한 일본 노선 이용객(출입국 합산)은 총 21만509명으로 집계됐다. 연휴 첫날인 3·1절 당일에만 7만3673명이 일본으로 향했다. 3·1절 연휴 일본 노선 이용객은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인 이른바 ‘노 재팬(NO JAPAN)’ 이전인 2019년 사흘간의 3·1절 연휴 당시(20만1467명)보다 4.5%가량 많았다.


 시민 최모(33)씨는 “3·1절을 단순한 휴일로 보는 것 같아서 일본을 가는 사람들이 좋게 보이지 않는다”며 “일본여행을 무조건 가지 말자는 것도 아니고 3·1절 만큼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자제하는 게 후손의 도리가 아닐까 싶다”고 지적했다.
 
반면 권모(36)씨는 “시간만 맞으면 3·1절에 일본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본다”며 “평소에 일본 제품과 음식, 문화 모두 좋아하면서 3·1절에만 ‘노 재팬’을 외치는 건 이중적인 행태라고 본다”고 말했다.

IP : 39.7.xxx.2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1 4:21 PM (222.239.xxx.240)

    평소에도 일본제품, 음식, 문화 너무 싫어해서
    3.1절 뿐만 아니라 일본여행 가는 사람들
    자체를 좋게 보지 않습니다.
    3.1절에 가는건 진짜 생각없는거구요
    저런 사람들이 또 나라에 바라는건
    대개 많더라구요

  • 2. ㅡㅡㅡㅡ
    '25.3.1 4:24 PM (220.116.xxx.190)

    저도 굳이 일본에 왜 가는지 ㅠㅠ

  • 3. ㅁㅁ
    '25.3.1 4:25 PM (119.192.xxx.220)

    머리 빈거 인증하는거죠

  • 4. 개인적으로
    '25.3.1 4:50 PM (121.166.xxx.251)

    매국노라 생각합니다
    내 가족 고문하고 착취하고 괴롭힌 나라를 왜 굳이?

  • 5. 무개념
    '25.3.1 4:50 PM (182.219.xxx.35)

    인거죠. 저는 전에도 앞으로도 일본은 안가고
    소비도 안하는 사람이라 솔직히 좋아보이진 않네요.

  • 6.
    '25.3.1 5:04 PM (222.239.xxx.240) - 삭제된댓글

    진짜 없어보이죠

  • 7.
    '25.3.1 5:05 PM (222.239.xxx.240)

    국내보다 저렴하다며 은근 일본여행 권장하는데
    진짜 없어보이죠
    천만원 준다고 해도 절대 안가고싶네요

  • 8. ...
    '25.3.1 5:13 PM (180.70.xxx.37)

    매국노 or 무뇌

  • 9. ㅇㅇ
    '25.3.1 5:21 PM (124.52.xxx.98)

    출장이나 가족 방문 등 반드시 필요해서 가는 것도 ㅇ아니고 그냥 단순 여행을 굳이 삼일절에 가겠다는 마인드 자체가 이해가 안 가네요. 주변 사람이 그러면 사람 달리 보이는게 맞을듯요. 그깟 며칠 여행이 뭐가 그리 중요하고 대단하다고 삼일절에 굳이굳이 갈까요.. 제 머리로는 도통 이해가 안 가네요.. ㅎㅎ

  • 10. --
    '25.3.1 5:33 PM (122.36.xxx.85) - 삭제된댓글

    무개념에 양심도 없는거죠.
    3.1절이 왜 공휴일인데요. 그 공휴일 이용해서 놀러가는데, 일본을 가요?

  • 11. 저는
    '25.3.1 8:16 PM (125.178.xxx.170)

    나라도 빼앗고
    지금은 쥐뿔도 없는 것들이
    한국민들 무시하니
    자존심 상해서 일본은 안 가요.

    그 나라에서
    내 돈 한 푼도 쓰고 싶지 않아요.

    하물며 삼일절에 가다니
    저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에요.

  • 12. ...
    '25.3.2 1:32 AM (73.165.xxx.4)

    생각보다 역사의식 있는 사람 거의 없어요
    그냥 내 입에들어가는거 맛있으면 되고
    풍경이 이뻐 사진 잘 나오면 그게 전부인 사람 많아요

    일년에 서너번 일본가며 갈때마다 찬양하는 사람 주위에 하나 있는데 저런 사람이 옛날같았음 딱 친일파였겧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409 작게 말하면 목구멍이 간지럽다는 아이.. 3 ㅇㅇ 2025/03/02 524
1691408 복지차관 박민수 딸 국내대학 갔다네요 24 거짓말 2025/03/02 4,889
1691407 자격지심에 떠보는 사람 6 ㅇㅇ 2025/03/02 1,333
1691406 정수기. 공기청정기 렌탈 가장 저령한 방법 1 오잉꼬잉 2025/03/02 484
1691405 손태영도 한가인처럼 행동하면 욕먹어요 16 손태영 2025/03/02 5,450
1691404 원래 자기말투 아는 사람과 만날때도 2 토끼풀 2025/03/02 732
1691403 시어머니 생신에 갈까요 4 ㅣㄴㅂㅇ 2025/03/02 1,252
1691402 50대되니 단점이 장점되기도 하네요(외모) 22 긍정 2025/03/02 6,619
1691401 딩크로 유자녀 방문느낀점 3 2025/03/02 2,701
1691400 중년되니 나솔 곱창~처럼 복부 1 복부 2025/03/02 1,688
1691399 홍콩 유일한 야당도 해산 절차..."민주주의의 종언&q.. 19 홍콩 2025/03/02 1,349
1691398 비29 과자를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아 놀랬어요 21 오잉 2025/03/02 2,719
1691397 팝송 when i was 들어가는 23 진주 2025/03/02 1,755
1691396 한동훈, 선관위 향해 "햇빛 들지 않는 그늘서 곰팡이 .. 30 .. 2025/03/02 1,839
1691395 신입생 집에 노트북있으면 패드만 사면될까요? 5 .. 2025/03/02 508
1691394 어린시절 고무줄 놀이 열심히 하신 분들 7 궁금 2025/03/02 1,101
1691393 단독]‘세컨드폰 통화’ 선관위 전 사무총장, 작년 국힘 예비후보.. 8 .. 2025/03/02 1,347
1691392 한가인과 손태영 10 궁금 2025/03/02 3,505
1691391 6.25 때 연합군이 온 게 대단한 거였네요 83 .. 2025/03/02 3,793
1691390 한가인 같은 스타일 주변에 종종 있어요.. 저도 그럴지도? 4 ... 2025/03/02 3,102
1691389 노랗게 색이 변한 멍은 언제쯤 빠질까요? 4 ㅇㅇ 2025/03/02 405
1691388 휴일에 약국 약값이 평일보다 비싼가요? 2 ........ 2025/03/02 1,366
1691387 미국교사 & 한류 19 2025/03/02 1,889
1691386 방에 불 켜놔도 전기세 별로 안나오나요? 16 ... 2025/03/02 2,287
1691385 한가인 안됐네요 49 .. 2025/03/02 14,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