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들에게 뭔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왜케 이유도 없이 혼자 주눅들고 남들 눈치를 보는지 모르겠어요
보통 자존감에 대해 어릴때 환경얘길 많이 하시던데
저는 성장과정에선 사랑도 많이 받고 자랐지만 원래 좀 소심한 면도 있고 평범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힘든사건을 겪게 됐는데 해결도 쉽지 않고 그 과정에서 크게 상처도 받고 마음고생을 한 후로 더 자신감도 없어지고 그렇게 변한것 같아요
어제도 그 일 해결 위해 필요한 사람을 만났는데 제 가족이 일 끝난후에 저에게 왜 상대에게 굽신거리는 듯이 잘보이려 하냐고 제가 그러니 상대는 필요이상으로 더 목에 힘이 들어가서 과한 요구를 한다고..
그 얘기 듣고 저도 스스로 느낀거였는데 남들눈에도 다 보이는구나 싶어서 자괴감이 들고 어떻게 사람을 대해야 할지 모르겠고 자신감이 더 없어졌어요
제가 말할때 스스로를 깎아내리기도 하고 상대에게 아부하듯이 너무 잘 말하려고 애쓰고 필요이상으로 웃었다고 해요 ㅜㅜ
어떻게 해야 자신감이 생기고 당당해지고 남들 대할때도 여유있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