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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자녀를 키운다면 적당히 키울거 같아요

다시 키운다면 조회수 : 5,563
작성일 : 2025-03-01 08:25:23

밑에 다시 아이 키운다면 어떻게 키우시겠냐는 글 보고 써봐요. 

다시 키운다면 아이를 적당히 힘빼고 키울거 같아요 

애들 어릴때 너무 잘키워야지 하는 맘으로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고 

안달복달 하고.. 이것도 해야지 저것도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이거저거

너무 고생만 하고   괜히 아이랑 티격태격 하고 싸움만 나구요.

 

요새 많이 내려놓고 다 외주 주고 키우는데

그렇게 키운다고 잘 안크는것도 아니고 더 잘크더군요.. 아 현타가...ㅡㅡ

다시 키운다면 그렇게 안달복달 안하고 엄마로써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적당히 쉬엄쉬엄 나에게 더 집중하면서 그렇게 키울랍니다 ..

 

요새는 유튜브 에 육아 동영상 이렇개 키우세요 이렇게 봐주세요 이런거

지인들이 가끔 보라고 보내주는데요 (아이들 중등)

저는 그런거 아예 보지도 않아요......ㅎㅎㅎ

 

아이도 스스로 인생 탐험할 기회와 여유가 있어야 할거 같아 느슨하게 키우고 있어요 

IP : 223.38.xxx.12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맘인데요
    '25.3.1 8:35 AM (220.122.xxx.137)

    저도 그럴거예요
    울 고딩들 너무 유별나게 키웠더니
    멘탈 약하고 쉽게 포기하고
    그냥 있어도 모든게 지금처럼 될것으로 여겨요
    좀 부족한 부분도 있고
    적극적으로 해야 되는 상황들도 필요한것 같아요

  • 2.
    '25.3.1 8:39 AM (211.234.xxx.43)

    그때 그거는 열심히 산 거죠
    열심히 안 했다면 또 열심히 할걸 할지도

  • 3. ..
    '25.3.1 8:43 AM (121.137.xxx.107)

    이거 보고 교훈을 삼아요. 어린아이 기르고 있는데, 명심하겠습니다.

  • 4. 푸르른물결
    '25.3.1 8:50 AM (124.54.xxx.95)

    그때는 그게 최선인줄 알았던거죠. 자식들이 성인들이 되었지만 저는 엄마역할은 안맞는걸루요. 성인아들 이번주 내내 열나고 장염으로 고생해서응급실다니고 집에서 링겔 맞추고 잠못자고 출근해서 일했더니 오늘 아침 몸살끼가 오네요. 자식은 커도 엄마가 종종거리게 되고
    아침에 온 몸이 아파서 일어나서 약찾아먹고 누워있네요.
    병원가도 혼자갈듯요. 이 와중에 내일 지방으로 복학하는 둘 째땜에
    속상하고.....엄마노릇 벅차요.

  • 5. ㅇㅇㅇㅇㅇ
    '25.3.1 8:50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유초딩때 힘빼고
    고등때 힘주세요
    초딩의대반 다헛소이고
    무슨견학 이런것도 좀덜해도 됩니다

  • 6. ..
    '25.3.1 8:51 AM (211.251.xxx.199)

    아이도 스스로 인생 탐험할 기회와 여유가 있어야 할거 같아 느슨하게 키우고 있어요 2222

    넘어져서 울어도 보고
    다시 일어나는 힘도 키워야 합니다

  • 7. ……
    '25.3.1 8:55 AM (210.223.xxx.229)

    그래서 첫째들 불쌍해요
    일부러 그런게아니라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니까요
    그래서 보통 둘째들은 좀 다르게키우죠

  • 8. 그래도
    '25.3.1 8:57 AM (220.117.xxx.100)

    그 시절로 돌아가면 똑같이 하실거예요
    그 시절의 원글님은 똑같은 판단과 결정을 하실테니…
    지금 원글님이 가진 경험과 달라진 시선과 가치가 없었을 시절이니까

  • 9. 그래서
    '25.3.1 9:00 AM (210.223.xxx.132)

    손주가 이쁘고 이뻐요. 힘 줄 필요가 없다는 걸 너무 잘 아니까요.

  • 10. 아니요
    '25.3.1 9:01 AM (118.235.xxx.141)

    고딩때 힘빼야죠
    그전에 할거 다 해놓고
    고딩부턴 진짜 지할탓

  • 11. 울애기고1
    '25.3.1 9:03 AM (223.38.xxx.243)

    다시 키운다면 엄한 사교육 돈낭비 스러운 건 안 시키고 딱 수영 하나만 가르치고 국영수 공부에 더 매진하고 공부습관 들여놓겠어요.

  • 12. 다시
    '25.3.1 9:15 AM (223.38.xxx.37)

    돌아간다면 초등때부터 수학만 가르칠래요. 애가 수학때문에 고등때 고생한걸 아니까요

  • 13. 예전
    '25.3.1 9:23 AM (175.195.xxx.240)

    예전에 같이 근무했던 선생님

    초등아이는 9시까지 책상에
    중등아이는 10시까지 책상에

    놀아도 책상에 앉아서 놀아라고~~

    이후 만난적이 없어서 소식을 못들었는데 습관 들이기였던거 같아요. ㅎㅎ

  • 14. 저는
    '25.3.1 9:35 AM (172.226.xxx.41)

    저는 그렇게 키웠어요
    잘 컸고 저와 관계도 엄청 좋지만
    좋은 대학을 가지는 못했어요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 없어요
    스스로 삶을 해쳐나갈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요

  • 15. ㅇㅇ
    '25.3.1 9:37 AM (223.38.xxx.67)

    아이도 스스로 인생 탐험할 기회와 여유가 있어야 할거 같아 느슨하게 키우고 있어요 333333
    명언이네요
    나도 이렇게 키워야지

  • 16. ㅇㅇㅇㅇㅇ
    '25.3.1 9:42 AM (175.199.xxx.97)

    애들 유아때 제일중요하게 한것이
    잠자는 시간지키기
    무조건 9시는자는시간
    초등때는 저녁식사전까지 숙제 해놓기

  • 17. ...
    '25.3.1 9:55 AM (1.177.xxx.84)

    전 딱 하나 아쉬운건 버릇없이 자랄까봐 너무 엄하게 키운것.
    그리고 칭찬과 스킨쉽에 인색했던게 후회스러워서 다시 옛날로 돌아 간다면
    우리 강쥐한테 하는것처럼 마냥 후하고 너그럽게 대해주고 싶어요.^^

  • 18.
    '25.3.1 10:36 AM (118.235.xxx.141)

    자는시간지키기는 꼭 시키고싶네요

  • 19. ㅇㅇㅇㅇㅇ
    '25.3.1 1:20 PM (175.199.xxx.97)

    자는시간 지키기 쉬워요
    일단 9시나10시 정해지면
    그시간까지 일다해놔요
    설거지 씻기등요
    미리 거실불끄고 아이방도 스탠드같은 수면등만
    켜놓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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