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로즈테일오란다 금붕어한마리 44일째에요.
덜컥 데려와서 그때부터 벼락치기로 공부하고
어떻게 될까 매일 아침 어항확인하는 순간까지 심장은 벌렁벌렁~
밥주는거 알고 밥춤추며 달려들고 어항앞에만 가면 쫓아다녀요. 헤엄쳐 가면서도 눈알은 쳐다보느라 굴리는것도 웃기고~
꼬리지느러미는 레이스같아서 얼마나 예쁘게 펄럭이는지..
수명이 10-15년이라는데 사람들이 동그랗게 귀엽게 개량하느라 몸통이 작어져서 부레병에 취약하고등등
지난번 전체 환수해주고 수온도 안올려줬더니 소화불량 걸려 바로 뒤집어져서 공기화상 입을까봐 비닐로 덮어두고 용궁갈듯해서 포기하고 다음날 두려운 마음으로 봤더니 응가 한바가지 싸서 나아졌는지 다시 유영을 온전히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소식해요. 하루에 3번이상으로 나눠서 주고~ 늘 배고파하는데 양껏 못줘서 미안하지만 건강을 위해서...ㅠㅜ
애교도 많아서 다들 손으로 만지던데 전 단한번도 만지지 않거든요. 손에 세균이 어마하니까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어항 물멍 정말 좋아요. 2자어항에 금붕어한마리 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