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대학때부터 준비하고 뛰어난 대졸자는 졸업전에 취업하겠지만.여기 게시판에서도 자랑하는글을 종종보긴했는데 작년 여름 하계졸업한 아들이 아직도 준비만 하고 있네요.
인서울 하위권대학 정보통신전공에서 웹개발로 늦게 진로를 바꿔 더 풀리지 않는것도 있지만 너무 답답합니다.
개발자시장이 포화라는것도 익히 알고 있었고
작은데부터 시작해 경력자로 이직할려고 하는데도 요즘 중소기업도 자리가 없다면서 어제 모처럼 남편과 셋이 저녁 먹는데 한숨을 쉽니다.
재수해서 나이도 또래보다 한두살 더 많고 코딩부터 자격증따는것까지 차근차근 준비는 하는거 같은데 급변하는 시장에 너무 느린건 아닌지 지켜보는것도 괴롭네요.
하루빨리 자리잡아 독립시키고 싶은데 눈치없는 시가사람들은 볼때마다 취직했냐고 묻고 점점 위축되고 화가 납니다.
아이 친구들.동창들도 반이상은 다 취업했는데 늦게까지 지지부진한거 보니 의욕이 없네요.
은퇴후 재취업한 남편이나 아직도 노후준비 하느라 전전긍긍하며 저도 아침마다 일어날때마다 체력이 딸리는 저를 느낄때마다 한숨이 나네요.
어쩌다 진로를 이쪽으로 했는지 너무 뒤늦게 뛰어든 업계현황을 보노라니 앞이 깜깜합니다.
본인이 판단하겠지만 계속 진행을 해야할지 시간낭비 하더라도 ai쪽 대학원이라도 가야하는건지 고민입니다.
정녕 웹개발쪽은 이제 길이 좁다못해 막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