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알고지낸 사람이 시인이었음
유명하진 않아도 시집도 내고 나름...
그런데 이 자가 입이 엄청 걸어요
섹드립에 상스런 속어,비어 남발하고..
그러다 글만쓰면 세상 우아한...
안경끼고 못생긴 퉁퉁한 술고래
문득 생각나서..ㅎ
옛날에 알고지낸 사람이 시인이었음
유명하진 않아도 시집도 내고 나름...
그런데 이 자가 입이 엄청 걸어요
섹드립에 상스런 속어,비어 남발하고..
그러다 글만쓰면 세상 우아한...
안경끼고 못생긴 퉁퉁한 술고래
문득 생각나서..ㅎ
저는 뭐랄까 상업적으로 성공하신 분은 아닌데 문단에선 굉장히 높은 평가 받는 시인을 알아요^^
수능 국어 지문에도 자주 등장하는 시인인데, 25년 수능에도 이 분 시 등장하고...
아주 오래 근황을 모르다가 아이 수능 지문 보고 어! 했네요. 친필 사인 있는 시집들 보고 우리 애들이 엄마가 이 분을 어찌 알아? 그러는데... ㅇㅇ형 고마웠어요. 라고 쓰셨는데 내가 그 분께 뭘 고맙게 했을까? 30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유일하게 아는 시인인데 시인 답고 멋진 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