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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인데 중독성이 있나보네요
저희 엄마 판콜 박스로 사놓고 드시면서
누가 재채기만 해도 판콜 먹으라고 하시는데
중독성이 있어서 그렇게 좋아하시는군요.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드시던데..
감기증세 없어도 계속 드신다는건가요?
시골에선 밤늦게 약 사러 댕기기 어렵고 어머님들은 아픔을 참죠, 판콜. 판피린 박스로 쟁겨 놓는 종합감기약, 늘 상복하던 시어머니 90세 넘게 사셨어요
70년전 가루인데 아시는분?진통제같음.
이거 정말 많이 마시더군요
30년전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도 한달에 한번 보령약국 가셔서 아주 양손에 한보따리씩 사가지고 오셨어요 약 좋아하시던 우리 할머니...
판피린 판콜 사리돈 활명수... 자식들이 주는 용돈 아마 판피린 판콜 사는데 다 쓰셨을꺼예요
판피린 박스로 항상 있어요 친정가면 ㅎㅎ
마시면 몸이 유연? 해진다고 표현하시네요
판피린,판콜=종합감기약
시중에서 파는 일반 종합감기약 알약들이랑 성분 똑같은데
지금 사람들 감기약 알약 평생 매일 먹으라면 절대 안할텐데
저건 무슨 마법약인줄 달고 70,80년대부터 대국민 유행.
종합감기약이라 타이레놀 진통제 성분 들어있어서
해열 진통제이기도 한데
노인들 매일 한두병씩 평생을 드시는 분들 많아요.
평생 매일 타이레놀 먹으니 간독성 우려되는데
그냥 매일 루틴으로 드심.
카페인도 들어있으니 기운도 반짝 나는 느낌이겠죠.
진짜 중독 끊어야하는데
저거 안먹으면 진통제 유발성 두통 생기니
못끊고 평생 복용.
일종의 마약과도 같음.
이는분계세요?가루조졔약처럼 담김. 40년전
저도 시어머니한테 배웠어요 판피린
파우치에 싱크대안에 없으면 불안해요
비행기타기전에
감기올때
머리아플때
근육통에
피곤할때
한마디로 기분 안좋을때 마시면 나른하니
평온해져요
항히스타민이 함유된걸까요
그렇게 오래먹어도 노인될때까지 사시는거 보니 몸에 아주 나쁘진 않나봐요?
뇌신 압니다 60년도에 우리할머니가 머리아프다고 하얀가루 뇌신약 박스포장된거 잘드셨어요 69년도에 70살 넘으셔서 돌아가셨는데 그당시로는 오래사신편이예요
판콜 판피린 일줄 알았어요
저 뇌신 알아요 ㅎㅎ
길다란 껌 봉지같은데 들어있었는데
재질은 기름종이 같은
헐... 감기약을 이유없이 매일.
강한자만이 살아남는 그 시절
박카스는 어때요?
우리 어머니 박카스 마시면 기운 난다고 아주 좋아하시는데
같은 효과 일까요?
명랑도 알아요 ㅋ
판피린은 감기초기에 혹은 두통에 효과있어서
저희집에도 박스채 있어요
박카스 알프스 50년이상 드신분들도 많고...
친정가면 사다두신 판피린 늘 나눠주세요. 지금 울집에도 5개들이 박스가 몇개나 있네요. 뭐 상비약으로 괜찮아요.
까스활명수
박카스
약국앞 항상 한박스씩 사놔요
진통제 성분이 있어서 먹을때마다 컨디션 좋아지는 느낌은 있어요.
근데 간손상 가능성 있으니 되도록이면 드시지 마세요
추억의 약들이네요.
사리돈은 삼사십년전에 들어본 기억.
나이킨이요.
제약회사들이 돈 버는군요.
전 평생 감기 걸려도 감기약 먹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60평생 감기는 딱 두번 (자독한 독감)
걸렸을뿐 감기에 안걸려요.
지금은 약 분야에서 유명해진 인사가 된 대학때 친구가 (당시 약대생) 늘 자긴 약을 절대적으로 불신한다며
웬만하면 약 먹지 말라고 했었어요.
그 이전에도 체질적으로 약 먹길 싫어해서 안먹긴 했네요만.
약은 중독성 (내성?)이 있어 일시적으로 진통을 멎게 해주지만 치료해주는건 아니니까요.
게다가 감기는 시간이 지나면 낫는거라...의사들도 다 상식적으로 잘 알아요.
초기감기몸살에 확실이 효과는 있더라구요...
뇌신 할머니 매일 드심.
할며니가 편두통 있었어요.
진통제 성분 있어서 찌뿌둥한게 풀린다고 맨날 드시는 분 있더라고요.피로회복제도 아닌데..
진짜 속터져서...ㅠ ㅠ
저희 시어머님도 하루에 몇병씩 드셔요.
초기 감기 기운있을때는 그렇다 치지만 어떤때는
이유없이도 드신다니까요.
이제는 말하기도싫을 정도에요 88세
저희 엄마도 박스로 사놓고 매일 3~4병씩 드셨어요 못 구하면 그렇게 안타까워하시더라구요 걍 드시고 싶을만큼 드시게 둘걸 그랬나 싶어요 엄마 그거 드시면 살것 같다고 한숨 폭 쉬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이젠 더이상 사다 달라고 하지도 않고, 사다 드릴 필요도 없고 ,사다 드릴 수 도 없는게 참 먹먹하네요
초기감기때 가끔먹는데 매일마셔서 좋을건없을듯
약국에서 일할 때 봤지요.
판피린 or 판콜 중독자
박카스 중독자
게보린 중독자
소화제 중독자
변비약 중독자
기침 시럽 중독자 등...
편두통 일반약 이게 중독성이 컸는데
그래서 없어진지 아주 오래 되었네요.
제, 습관같아요. 카페인성분으르 번쩍 박카스..
오랜만에 엄마 집에 가면
베란다에 뻘건 고무 다라이 안에
판콜병 활명수병 쌍화탕병 우황청심원병
안정액병 박카스병 등등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상비약 병이 한가득 들어있어서
그거 치워드리는게 일이었어요.
기운 없으면 박카스
에취하면 판콜A
꺼억하면 활명수
으슬하면 쌍화탕
가슴 두근 안정액
깜짝이야 청심원...
혼자 계시니 저런 약들이 친구였고 위로자였고 의사였어요.
조금만 이상하거나 아프면 약을 드신 덕분에 잔병치레는 안하셨어요.
코로나 때 병원가는 것도 어려운데 담낭염이 심해지도록 모르다가 고열로 병원에 갔어요. 수술해야하는데 연로하셔서 마취가 위험하니 옆구리에 구멍 뚫고 액을 빼내면서 지내시다가 결국 패혈증으로 가셨지요.
입원해 계실 때, 내가 쓸데없이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런 병이 걸린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말려봐야 듣지도 않으셨겠지만
그래도 말렸어야 했나...후회도 했어요.
사실이야 어쨌든 92세까지 사셨어요.
미국 마약성 진통제같은 것도 아니고...
판피린이나 박카스 정도는 그냥 둬도 됩니다.
그게 정독이면 매일 마시는 커피도 중독이죠.
그냥 커피처럼 기호식퓸이 약국에서 파는 음료인걸로...
뇌신 알아요
고모가 저 애기때 데려다 키우셨는데 맨날
선반에 있는 뇌신 가져와라 했던 기억이 나요. 아마 네살때쯤
늘 구비진 인생사 머리가 아프셨던지 달고 사셨어요
그래도 오래 사셨어요
카페인쪽이 아닐까싶은데 괜찮은가보네요.
1병에 타이레놀 1알분도 안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있어서 괜찮아요
하루도 안빼놓고 매일 서너병씩 평생 마시는거 아니면
타이레놀 한알에 500mg이고 성인 1회 허용최대치가 640 이예요
한번에 두병 마셔도 되는거죠
물론 카페인 얘기는 다르지만
그냥 성인들 커피마시듯 마신다, 몸 찌뿌둥하고 쑤시는거 같고 할 때 타이레놀 반알 먹는다 생각하면 큰 문제 없어요
1병에 타이레놀 1알분도 안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있어서 괜찮아요
하루도 안빼놓고 매일 서너병씩 평생 마시는거 아니면
타이레놀 한알에 500mg이고 성인 1회 허용최대치가 640 이예요
한번에 두병 마셔도 되는거죠
물론 카페인 얘기는 다르지만 카페인 역시 사먹는 아메리카노 카페인의 반도 안되고 커피음료의 반의 반도 안되요
그냥 성인들 커피마시듯 마신다, 몸 찌뿌둥하고 쑤시는거 같고 할 때 타이레놀 반알 먹는다 생각하면 큰 문제 없어요
1병에 타이레놀 1알분도 안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있어서 괜찮아요
하루도 안빼놓고 매일 서너병씩 평생 마시는거 아니면
타이레놀 한알에 500mg이고 성인 1회 허용최대치가 640 이예요
병당 300이 들어있으니 한번에 두병 마셔도 되는거죠
물론 카페인 얘기는 다르지만 카페인 역시 사먹는 아메리카노 카페인의 반도 안되고 커피음료의 반의 반도 안되요
그냥 성인들 커피마시듯 마신다, 몸 찌뿌둥하고 쑤시는거 같고 할 때 타이레놀 반알 먹는다 생각하면 큰 문제 없어요
97세로 돌아가신 시할머니
판피린을 달고 사셨어요
두통 때문에 평생 박스째 들여놓고 드시는데 86세.
외출할 때도 몇병씩, 여행갈 땐 박스로 들고 가심.
판콜s가 친정엄마 장수의 묘약인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예요.ㅎㅎ
저렇게 먹어도 다들 장수하셨구만요
저런약 하나도 안드셨던 우리아빠 칠십도 안되서 돌아가셨어요
지인 어머니가 온갖 성인병 달고도 별고생 없이 90넘어 돌아가셨어요
지인왈 그러던데요.. 그나마 판피린 덕에 그만큼 사신거 같다고..ㅎㅎ
수영다니는데 감기끼 있을락말락하고 머리 아파올때
수영갈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차라리 판피린 하나먹고 수영가서 신나게 운동하고 사우나 하고 오니
훨 낫더라구요
나쁘셨던 울 할머니 알루미늄깡통 같은데 들어있는 용각산을
자주 드셨어요. 외할머니는 머리 아플 때마다 뇌신을 드셨네요
옛날 분들 각자 자신한테 맞는다 생각하는 상비약 하나쯤 있으셨던 듯.
댓글 중 점셋님 표현이 너무 찰떡.. ㅋㅋㅋ
뇌선을 아시다니
옛날에 감기걸리면 외할머니가
뇌선 먹이고 이불뒤집어씌우고 군불팍팍
떼우고 땀푹나게 해서 재우면
거뜬하게 나았어요
뇌선이 감기약으로 최고
지금은 테라플로 먹어요
우리 집에도 박카스 중독자 한분 계셨어요.
근데 이분이 할아버지 형제 중에 제일 오래 사셨어요.
다른 형제들은 45~62세에 심혈관, 뇌혈관 질환으로 돌아가셨지만
박카스 할아버지만 90대까지 장수하시고
하나도 고생 안하고 며칠 아프다 가셨어요.
냉장고 열면 항상 박카스 한박스가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매일 몇 병씩 드셨을 거예요.
어머, 어르신 나이 아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몸이 너무 찌뿌둥하며 두통이 있을때
바로 판콜 마셔요.
저도 필수품이고 아주 애용하고 맛도 제 입엔 괜찮고
양도 적어서 부담없이 일주일에 두 번은 눈 뜨자마자
마시는데, 감기증상 아니고 미세한 두통이나
근육통에 좋더군요. 빈 속에 부담없고 오히려 빈 속에
마시면 효과 더 좋은 듯 해요.
떨어질세라 늘 사 놓아요.
어머나 우리 엄마같은 분 아주 많으시네요
예전에는 판피린 성분 중에 필로폰으로 합성가능한
슈도에페드린인가 들어 있지 않았나요?
지금은 좀더 일반적인 성분으로 바뀐 거 같네요.
우리집은 가정 상비약으로 여기 댓글에 언급되는 약 거의 있어요
아무 탈없이 저희 어머니 97세이신데 저런 약품들때문에 위약효과인지 몰라도 아주 정정하십니다
오히려 젊은사람들 오버해서 마시는 커피가 더 해로울듯
스트레스가 최악 유병요인인가 봅니다.
판피린과 박카스 한병으로 마음이 편해지고
피로도 완화되고 심적인 위안까지 되었는지
다들 장수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