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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몰래 비상금 모았어요

... 조회수 : 3,331
작성일 : 2025-02-21 15:37:04

계속 더 모아서 집살때 보태거나 큰돈 들어갈때 꺼내놓을 생각입니다

여기 부자들 많아서 큰돈은 아니에요

그런데 벌이의 반을 저축했어요

둘다 흙수저라 아직 무주택자고요

그동안 시가에 돈들어간다고 돈이 줄줄 새서

이렇게 모으기 시작한건 몇년밖에 안돼요

남편한테 오픈하면 또 시가에 다 갖다바칠거라서 입 다물고 있어요

이젠 우리 가족한테 쓸거예요

남편이 가게하는데 저번달엔 어려웠는지 갑자기 직원 월급을 못줘서

제가 천만원 내놓았어요

엄청 고마워하대요

천만원이 다인줄 아는데 사실 더 많이 모았어요 ㅎㅎ

또 급하게 필요할 때 있으면 내놓겠지만

당장 한꺼번에 내놓지는 않으려구요

그리고 쓸만한곳이라고 생각들면 내놓을거예요

시가에 돈쓴다면 절대 모른척할겁니다

남편도 저도 힘들게 돈버는데, 남편이 너무 시가에 펑펑 써재끼는거 이제 못보겠어요 ㅠ

IP : 182.221.xxx.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1 3:45 PM (211.48.xxx.109)

    잘 하셨어요~
    지금 보다 더 많이 모으시길요!!

  • 2.
    '25.2.21 3:52 PM (220.94.xxx.134)

    꼭쥐고 계세요 그게 나의 자존심일수도 ㅋ

  • 3. 경험상
    '25.2.21 4:03 PM (116.37.xxx.69)

    힘들게 일하면서 번 돈임에도
    남편 성향상
    본가가 우선인 거 같은데
    늙어 힘 없을 때까지 내놓지 마시길요
    한 번 내주었으니 다음에도 손 벌린다에 1원 겁니다

  • 4. ㅁㅁ
    '25.2.21 4:17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가능하면 쥐고 계세요
    내놔버릇 들이면 당연으로 믿어버립니다

  • 5. ...
    '25.2.21 4:22 PM (89.246.xxx.201)

    남편 성향상
    본가가 우선인 거 같은데
    늙어 힘 없을 때까지 내놓지 마시길요222
    원글 착한 거 같아서 일부러 로긴

  • 6. ...
    '25.2.21 4:27 PM (58.227.xxx.39)

    그렇게 찔끔찔끔 자꾸 내놓으면
    남편이 님이 은행인 줄 알아요.
    나중에 집 살 때 쓰시고(꼭 공동명의하세요)
    천만원 이런식으로 남편한테 돈 주지 마세요
    남편이 님 믿고 돈 안모음

  • 7. 이런
    '25.2.21 4:38 PM (223.39.xxx.207)

    윗님 말 맞음
    이제 내놓지 마세요
    계속 모으시구요

  • 8. ㅡㅡ
    '25.2.21 5:02 PM (1.222.xxx.56)

    시가에 다 갖다주는 남편하고 언제까지 같이 살지 모르는데..
    님돈 열심히 모으세요.

  • 9. 웃자
    '25.2.21 8:25 PM (222.233.xxx.39)

    한 번 내 놓기 시작해서 아마도 부군 내심 기대하고 있을거에요 잘 간수하세요

  • 10. ㅇㅇ
    '25.2.22 1:08 AM (61.80.xxx.232)

    잘하셨어요 비상금 있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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