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2.18 7:38 PM
(59.9.xxx.163)
그건 님이 강하게 의미부여해서 믿어서그런거지 그냥 미신일뿐.
2. ㅇㅇ
'25.2.18 7:40 PM
(116.121.xxx.208)
효과있으면 좋은거죠 뭘또 미신이래요
긍정적 문장을 자꾸 소리내 말하면 뇌가 그렇게 되게 궁리궁리하면서
그 결과를 도출해낸답니다요
3. ...
'25.2.18 7:40 PM
(1.232.xxx.112)
심리치료에서도 쓸 수 있는 방법 같네요.
4. ...
'25.2.18 7:41 PM
(121.137.xxx.225)
괜찮은 방법인 것 깉아요^^편안해지셔서 디행이에요!
5. ᆢ
'25.2.18 7:42 PM
(183.99.xxx.230)
의례가 필요하죠.
도움 됩니다. 죽이고 싶도록 미운사람도
괴로운 기억.
다 적어서 활활 태우면 홀가분한 마음에 도움이 됩니다.
6. 신기
'25.2.18 7:43 PM
(223.38.xxx.117)
하다 글만 읽어도 후련하네요. 어디가서 태워야 할까요 불 안날만한 곳으로 ㅠㅠ
7. 원글
'25.2.18 7:51 PM
(39.7.xxx.87)
맞아요 의례라는 게 그래서 필요하구나 싶더라고요
그런다고 뭐 도움되나 싶었는데
진짜 도움 되더라고요
종결했다는 인식이 남아서
저는 그냥 화장실에서 태웠어요
이게 순식간에 화르륵 확 타서 없어지는게 아니라
불을 붙이면 천천히 스으으윽 번져나가면서
잿가루 되어 투둑 투둑 떨어져요
상처담은 종이 안으로 서서히 번져나가는 불을 보면서
잘가라 마음으로 되뇌이기도 하고요
8. ..
'25.2.18 7:53 PM
(222.100.xxx.132)
첫댓은 안쓰니만 못한 댓글이네요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내 삶의 부정적인 요소를 없앨수 있다면
어떤 방식이든 좋은거죠.
정신과 상담을 하든
역할극을 통해 억눌렸던 감정을 분출하든
하고싶은 말을 글로 적어 태우든
다 같은 맥락으로
과거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한 의지의 표출이니
효과가 있겠네요.
9. 음
'25.2.18 7:54 PM
(116.121.xxx.181)
미신 아닙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글 써서 태우는 심리 테라피 봤어요
10. 사바하
'25.2.18 8:03 PM
(218.158.xxx.216)
이거 일리있겠는데요,,
정말 지우고 싶은 과거 나의 상처,치부들,,모두
종이에 적어서 놔뒀다가
나중에 캠핑이라도 가면 장작불에 태워 없애야 겠네요
고마워요^^
11. 오..
'25.2.18 8:03 PM
(110.70.xxx.125)
저도 한번 해봐야 겠어요. 그만 정신적인 고통받고 싶네요.
12. . .
'25.2.18 8:08 PM
(211.234.xxx.158)
전 엄청 많네요
조심히 잘 태워 볼게요
제 상처가 치유되기를...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13. 호기심
'25.2.18 8:10 PM
(125.244.xxx.62)
제가 체험한 바로는
나쁜기억을 줬던 당사자를 대면해서
못했던 말들이나
느낀 감정을 직접 말하는게 제일 효과가 컸거든요.
근데 대면하지 못할경우는
이방법을 써보는것도 괜찮겠네요.
14. ^^
'25.2.18 8:13 PM
(58.78.xxx.148)
일종의 인지행동치료 같아요.
15. ᆢ
'25.2.18 8:21 PM
(183.99.xxx.230)
우리나라 전통의식도 있어요.
소지. 라고
16. “”“”“”
'25.2.18 8:22 PM
(211.212.xxx.29)
좋은방법이네요
상징적 의례를 치루어 해방되기.
공유 감사합니다
17. ...
'25.2.18 8:28 PM
(106.101.xxx.82)
버리는 "행위"를 직접 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건 충족된거거든요. 상대방이 듣고자시고는 상대의 몫이고요. ^^
18. 원글
'25.2.18 8:33 PM
(39.7.xxx.87)
소소한 경험이지만
혹여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공유해봤는데
다들 좋게 생각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네요
19. 신기
'25.2.18 8:42 PM
(223.38.xxx.215)
답변 감사합니다. 세면대에서 하셨나요? 저는 당장 내일 해볼래요
20. ㅇㅇ
'25.2.18 8:54 PM
(1.231.xxx.154)
좋은 방식이네요. 나누어주신 마음에 감사드려요.
21. 갸갸
'25.2.18 9:28 PM
(121.183.xxx.56)
저도 하고 싶어요. 써놓은 게 있는데 태우고 싶은데 어디 태울 장소가 없어서 못 태우고 있어요.
22. 원글
'25.2.18 9:30 PM
(118.235.xxx.144)
아 저는 그냥 화장실 바닥에 대고
손에 종이 들고 라이터로 태웠어요
혹시 몰라 옆에 대야에 물 받아두고요
냄새 조금 나지만 이웃에 피해줄 정도 아니었어서
괜찮았어요
23. 날잡아서 캠핑
'25.2.18 9:34 PM
(221.163.xxx.206)
불멍하면서 해봐야 겠어요. 평소에 잘 기록해뒀다가요.
24. 예전
'25.2.18 9:41 PM
(112.152.xxx.66)
일본스님이 그렇게 시켜서 했다는것 봤어요
효과있다고 들었어요
25. ...
'25.2.18 9:46 PM
(211.178.xxx.17)
원글님 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26. 신기
'25.2.18 9:52 PM
(223.38.xxx.196)
바닥에 대고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27. ㅇㅇ
'25.2.18 10:04 PM
(210.183.xxx.120)
ㅆㅂㄴ 이라고 욕 써도 될까요?? 저는 그들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순간 저 욕이 반사적으로 같이 튀어나오거든요.
28. ㅇㅇ
'25.2.18 10:06 PM
(210.183.xxx.120)
평소에는 욕한마디 안합니다.
29. 원글
'25.2.18 10:07 PM
(39.7.xxx.221)
완전 필터없이 써도 돼요 저도 쌍욕 갈겨 썼어요
30. ㅇㅇ
'25.2.18 10:08 PM
(210.183.xxx.120)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위안이 되네요. 날잡고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31. ㅇㅇ
'25.2.18 10:47 PM
(182.220.xxx.154)
저도 효과있다고 생각해요. 누가 너무 미운날 종이에 나쁜감정을 다 적고. 박박 찢고, 태워보면, 쓰면서 유치한 내모습에 어이가 없고, 그걸 박박 찢는 내가 웃기고, 태우면 별거 아니네, 이렇더라고요. 돈드는 것도 아닌데, 너무 힘든 날, 해보세요.
32. 어휴
'25.2.18 11:08 PM
(74.75.xxx.126)
불 날까봐 무서워요.
전 시아버지가 저한테 했던 상처주는 말들이 마음속에 남아서 몇 년동안 괴로웠고 절 지켜주지 못한, 아니 지켜주지 않은 남편이랑도 엄청 많이 싸웠는데요.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제 손을 잡고, 미안하다고, 네 희생으로 이 집안이 이렇게 일어난 거 다 안다, 나는 죽어서도 네 편이다. 그러시는데 너무 놀라웠어요. 이 분이 돌아가실 때가 되었다고 안 하던 말 하는 게 놀라웠던게 아니라 그 경험 자체가요. 몇 년동안 쌓인 분노가 정말 눈 녹듯이, 눈 위에 뜨거운 물을 부은 것처럼 삭 녹는게 거의 눈에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말로 생긴 상처는 대화로 푸는 게 직방인 듯 해요. 물론 그런 대화가 쉽지는 않죠. 아직도 사과하지 않은 남편은 여전히 원망스럽거든요.
33. ……………
'25.2.18 11:33 PM
(175.208.xxx.164)
오 좋은 생각이네요
힘든 거 적어 태워버리기
해볼게요 고마워요 원글님
34. 다들
'25.2.19 4:04 AM
(61.101.xxx.163)
단독인거지요?
설마 공동주택에서 종이 태운다는거 아니지요?
요즘은 시골에서도 뭐라도 태우면 바로 단속반 달려와요.
조심하면 불 안 날거같지요?
큰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