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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남편 논쟁을 보니 제친구가 위너

... 조회수 : 4,336
작성일 : 2025-02-18 18:15:50

제 친구가 너무 부럽네요.

약사인데 애 고등때까지 오전파트만 하다가

(오전파트라도 왠만한 중견기업 월급은 되더라구요)

대학 좋은데 떡 보내놓고

사십대 후반에 약국 차려서 지금 돈 잘 벌고 사는데

남편이 퇴직시기 되는데 와이프가 돈을 잘 벌어서 그런지

집안 살림을 그렇게 야무지게 도와주고 산다네요.

사십대 후반에 취업하는게 쉬운일인가요 어디.

이제부터 나가서 돈 벌어라 라고 남편이 나오면 저는 드러워서 나가긴 할건데

솔직히 막막하긴 하네요.

학교는 저랑 같은데 과만 평생 도움 안되는 과라 인생 폭망이네요.

공부 좀만 더 열심히 해서 약대갈걸...ㅜㅜ

 

IP : 106.101.xxx.17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라도
    '25.2.18 6:18 PM (180.227.xxx.173)

    시작해보세요.. 자기밥벌이할 수 있는 것도 무기니까요.

  • 2. ㅋㅋ
    '25.2.18 6:20 PM (122.32.xxx.106)

    약국차린다고 다 잘된다고요?
    권리금만 몇억줬을텐데
    그돈은 어디서??그게 중요해요

  • 3. ㅇㅇ
    '25.2.18 6:21 PM (58.29.xxx.46)

    제 친구는 교산데, 남편이 월급에서 딱 백만원 내놓고 끝이래요. 자기 골프채 사고, 골프치러 다녀요.
    내 친구는 아침에 식구들 밥 해먹이고 출근하고, 퇴근하면 또 집안일에 애 공부 봐주고,
    애 학원비도, 애가 아파 병원비도, 살림에 드는 온갖 것도 다 자기 벌어 써요.
    제가 보면 불쌍해요.
    하다못해 주말에 학원 라이딩이라도 남편 시키랬더니 남편이 운전 못한다고 그것도 내 친구가 한다네요.

  • 4. ...
    '25.2.18 6:22 PM (106.101.xxx.174)

    권리금은 진작에 건졌죠.
    아주 잘되는데요.
    근데 저는 잘 되건 그냥저냥 회사원 수준이건
    40대후반에 나가서 맘대로 일할수 있다는 조건 자체가 넘 부러워요.ㅜㅜ
    부럽다고 했더니 지는 평생 편하게 살다가 50대에 일하려니 힘들대요 ^^;

  • 5. kk 11
    '25.2.18 6:26 PM (114.204.xxx.203)

    약사랑 비교 하면 어렵죠

  • 6. 약대
    '25.2.18 6:43 PM (211.234.xxx.39)

    같은학교 약대라면
    이대나 동덕여대? 이실듯...(실례인 글일까요?)
    대학다닐떄 학교친구신가봐요
    저는 약대가 없는 학교를 안나와서 약사친구가 대학친구라는게 좀 신기해서요

  • 7. ...
    '25.2.18 6:46 PM (106.101.xxx.12)

    남녀공학입니다 ㅎㅎ
    제 글에 약사친구가 대학친구라는게 왜 신기하신지...
    저희 동아리 4년이나 같이 했는데요.

  • 8. ....
    '25.2.18 6:51 PM (89.246.xxx.240)

    미용사 약사 남편들 셔터맨이 많다고 ㅎㅎ
    설마 진짠가요

  • 9. 약대
    '25.2.18 6:54 PM (161.142.xxx.108)

    서울대 연대 고대 성균관대 중앙대 지방국립대 약학과 등등 약대 있는 공학이 한둘이 아닌데요

  • 10. 운전못하는데
    '25.2.18 6:55 PM (61.84.xxx.145)

    골프를 어떻게 쳐요?
    불가능인데?

  • 11. ??
    '25.2.18 7:00 PM (113.210.xxx.35)

    저 100 만원만 내놓는 교사남편님은 이야기는 갑자기 왜 등장한거예요?

  • 12. ????
    '25.2.18 7:12 PM (106.101.xxx.6)

    그리고 미용사 약사 남편들 셔터맨 많다는 이야기는 왜 등장한걸까요? ㅎㅎㅎㅎㅎ
    심지어 제 친구 남편은 퇴직 앞두고 있다고까지 썼는데~

  • 13. 하...
    '25.2.18 7:24 PM (39.125.xxx.221)

    죽어야만 끝나는 암컷들의 비.교.

  • 14. ...
    '25.2.18 7:30 PM (106.101.xxx.194)

    윗댓 미쳤어요? 암컷?
    친구에 대한 부러움이지만 질투도 아니고,
    경제적 독립해서 살고 싶은데 진로 결정을 잘못한 후회에 대한 글인데
    여기서 암컷들이 왜나오냐 저질.

  • 15. ㅁㅁ
    '25.2.18 8:01 PM (223.39.xxx.177)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
    댓글들 왜이래요?
    본문과 상관없는 댓글들이 줄줄이
    너무 웃겨요

  • 16. 제 친구도요
    '25.2.18 8:34 PM (74.75.xxx.126)

    약사해서 친정 먹여살리고 애들 혼자 키우고 (남편은 바람펴서 이혼), 지금은 은퇴한 돌싱 전직 CEO와 연애만. 약국이 잘 되서 보조 약사 쓰면서 일주일에 2-3번만 나가고 주말엔 여행 다니는데 얼마전에 또 차 바꿨더라고요, 전 이름도 모르는 외제차. 약국이 다 그렇게 잘 되는 건 아니겠지만 이 친구는 인상좋고 상냥한 성격이라 동네에 약국 여러개라도 전 이 약사한테만 갈 것 같아요.

    학교 다닐 때 저랑 1,2등을 다퉜는데 저는 스카이 영문과 가서 유학 간다고 모아놓은 돈 다 쓰고, 겨우 근근히 풀칠하는 직장 잡아서 다니는 정도인데 얘는 인서울 약대 나와서 졸업하자마자 취직, 몇십년 알토란같이 잘 벌더라고요. 하는 일이 단조롭고 지루하다고 본인은 그만두고 싶다고 말은 그렇게 하지만 앞으로 10년, 15년은 얼마든지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17. 윈디팝
    '25.2.18 9:04 PM (49.1.xxx.189)

    결혼을 잘한거예요. 펑펑놀고 집안일 안 도와주고 돈은 다 긁어가고 시댁식구들도 돈 긁어가는 사례를 못 보셔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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