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을지 모르지만 집값 비싼 동네 살아요
근처 구에서 평생 살아왔고 결혼하면서 이쪽구로 넘어왔고요
취향은 다르겠지만 제 기준엔 익숙하고 살기 좋은곳이에요
남편 근무지도 근처고 아이 학교 학원 다 걸어서 다니니 최적의 집이죠
현재집을 2017년에 16억 후반대로 사서 고치고 들어와
아직까지 살고 있고 현재 집값이 40억이 훌쩍 넘어요
2022년에 잠깐 주춤했다가 다시 회복했고요
문재인정권때 정말 수직상승했어요
진심 미쳤다고 생각하는 가격이고 저보고 지금
40억 넘게 주고 이집을 사라면 저라면 그가격으로는 절대 안살텐데 이돈을 주고 지금 매수하는 젊은 부부들이 있다니
물론 입지는 정말 좋지만 그 돈을 주고는....
본인돈 본인이 쓰는거 남이 상관할바 없는데
직접 사는 입장에서 그정도 돈을 쓸만한지는 모르겠어요
저희 남편 전문직이지만 처음 집살때도 양가 도움아니었으면 살수 없었을거고요 둘만의 힘으론 언감생심이었죠
넘사벽 돈이많다면 몰라도
전재산 털어서 그돈을 주고 이가격에 매수하는건
그만한 가치는 없는거 같거든요
가끔 어플에서 우리단지가 얼마간다 얼마돌파했다 이러는 사람들보면 인간의 탐욕을 보는거 같아 그뒤로는 어플 보지도 않아요 공시지가 오르면 세금만 오를뿐이지 1주택자가 뭘 그리 좋다고요 여기팔고 다른데 갈데도 똑같이 오르는데요
이건 제 주변 친구들도 공통된 의견이고요
너 지금 가격으로 여기 살래? 하면 다들 네버 에요
결론은 아무리 인플레고 화폐가치가 떨어졌다해도
이건 심한 거품같아요 이웃들이 들으면 싫어하겠지만 좀 조정되어야 맞는거 같고요
미국 뉴욕이랑 뉴저지, 팔로알토 좋은지역 사는 저희 친척들집도 이정도로 오르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