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로 남녀차별을 박아놨는데
좋다고 다니는 여자들 되게 이상해보였어요...
전 종교도 없고 편견도 없고요
그냥 교회 다닌다하면 그런가보다 하던 입장인데
어쩌다보니 주변에 선교사와 교인이 90%인 환경에서 몇년 살면서 본 그들의 모습은 참으로 괴이했어요.
모든 사람은 하느님과 예수님 아래 평등하다는데
목사나 신부나 교단에서 높은 자리는 남자만 할 수 있대요.
여자는 왜 못해? 하고 물으니
다들 뜨악하며 절 쳐다봐서 더 못 물어봤어요 ;
나중에 듣기로는 성경에서 여자가 큰 죄를 지어서 그렇다는데
성경이 판타지소설같이 느껴지는 일반인으로서는
그게 무슨 헛소리야?? 싶었고요
그거랑 지금 현대에서 성차별을 대놓고 하는게 이어질수가 있는건가 싶었죠
그런데 크리스마스나 무슨 부활절이나..
아니지 평소에도 힘든일이랑 잡일은 다 여자들이 하더라고요??
교회 예쁘게 꾸미고 쓸고 닦고
노래하고 악기 연주하고
손이 부르트도록 수백명분 밥을 하는건 다 여자들이었어요
너무....
너무 괴상했어요
여자가 죄인이라 높은 자리에는 못 올라가도
힘든 일에는 죄인 손을 참 살뜰하게 써먹네... 싶더라고요
이걸 남자 여자가 아니라
백인 흑인으로 놓고보면
기함할 일인데 ... 참
남자들은 수혜자니 그렇다치는데
교회 다니는 여자들이 그런 취급을 받으면서까지
악착같이 다니는 이유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