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에게 감동했어요

조회수 : 5,646
작성일 : 2025-02-16 09:55:46

시국이 이렇게 엉망진창인데 일상글을 써도

되나 싶네요. 딸이 5수만에 임용고시 합격을

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자모회했던 엄마들에게

연락은 못하죠. 단 한사람 같이 지모회 일했던

엄마에게만 전화했어요. 그 딸은 재수만에

경찰에 합격해서 제가 엄청 축하해줬더니 너무

고맙다며 우리딸 계속 실패하는걸 속상해해줘서

이제 합격했으니 걱정 말라고 고맙다고 전화했더니

넘 축하한다고 하더니 먼 거리에서 커다란 양난 화분에 리본까지 해서 갖고 와서 안아주는데

눈물나게 감동스러웠네요. 울딸 잘됐다고 누가

이렇게 진심으로 축하해주다니 언빌리버블 입니다.

이제 저도 더더 이런마음으로 살아야겠어요.

 

IP : 211.235.xxx.12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6 9:57 AM (1.177.xxx.84)

    보기 좋네요. 두분 우정 영원하시길...

    따님 합격 축하드려요.

  • 2. 따뜻
    '25.2.16 10:00 AM (112.152.xxx.116)

    험난한 세상이지만 살아갈 이유를 주네요.
    축하드려요. 고생 끝 행복 시작~

  • 3. ..
    '25.2.16 10:01 AM (211.217.xxx.197)

    글 읽는데 저도 같이 행복해지네요
    5번의 시험 동안 엄마도 따님도 힘들었을텐데, 그래서 더 감동으로 다가오죠~
    따님 합격 축하드려요.

  • 4.
    '25.2.16 10:04 AM (223.38.xxx.31)

    지인이 사람 됨됨이가 좋네요.

  • 5. ...
    '25.2.16 10:05 AM (211.234.xxx.31)

    축하드립니다!!!
    두분 모두 좋은 인연이시네요~!

  • 6. .....
    '25.2.16 10:06 AM (114.200.xxx.129)

    어머 그 지인 진짜 감동이네요... 그분이랑은 앞으로 쭉 잘 지내세요..ㅎㅎ 뭐 그렇게까지 꼼꼼하게 신경을 써주면 너무 고마울것 같아요

  • 7. 1111
    '25.2.16 10:06 AM (218.48.xxx.168)

    너무 축하드려요
    지인분도 참 좋은분이세요
    보기 좋아요 같이 기분 좋아지네요

  • 8. 모모
    '25.2.16 10:13 AM (219.251.xxx.104)

    따님과 어머니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어요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

  • 9. ..
    '25.2.16 10:35 AM (223.62.xxx.134) - 삭제된댓글

    뿌린대로 거둔다고 님이 먼저 엄청 축하해줬네요.
    내자식은 아직인데 상대를 진심으로 축하하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그분이 진심을 느꼈었나봐요.
    두분 다 좋은분이시네요.
    축하드립니다

  • 10.
    '25.2.16 10:43 AM (118.235.xxx.153)

    축하드려요.
    두분 다 좋은 분들^^

  • 11. 따듯한
    '25.2.16 10:52 AM (211.235.xxx.129)

    댓글들 감사해요.
    지인이 이렇게까지 축하해주니 정말
    고맙더라 했더니 딸들도 어째 엄마보다
    그분이 더 좋아하시는거 같아라고 해서
    같이 웃었어요. 사실 둘째도 임고 삼수 도전인데
    이번에도 안되서 좀 속상하지만 자기 인생이니
    알아서 잘살아가겠지 합니다.

  • 12. ㅇㅇ
    '25.2.16 10:59 AM (223.62.xxx.9)

    따님 합격 축하드려요
    입시 치룬 친구 선물 고민이었는데 정보 얻고갑니다

  • 13. ^^
    '25.2.16 10:59 AM (223.39.xxx.215)

    좋은분을 곁에 두셨네요! 앞으로도 쭉 좋은 인연 유지하시길!

  • 14.
    '25.2.16 11:05 AM (125.177.xxx.51)

    맞아요. 이런관계가 정상이죠.
    원글님이 좋으신 분이였던듯.

  • 15. 춛하해요
    '25.2.16 11:09 AM (169.212.xxx.150)

    좋은 선생님 되시길..

  • 16. ㅇㅇ
    '25.2.16 11:12 AM (14.5.xxx.216)

    진심으로 축하해주는건 느낌이 다르죠
    저도 격어보니 알겠더라구요

    원글님 축하드려요 너무 좋으시죠~

  • 17. 믿을수있는분
    '25.2.16 11:19 AM (122.254.xxx.130)

    축하드려요ㆍ진짜좋은분이니 좋은 인연 죽을때까지
    이어가세요
    저런분 흔치 않아요♡

  • 18. kk 11
    '25.2.16 11:28 AM (114.204.xxx.203)

    저나 제 주변도 그런데.
    시기질투 심한 집단도 있어요 손절 했고요

  • 19.
    '25.2.16 11:31 AM (58.140.xxx.20)

    따뜻하네요
    원글님이 잘살아온거죠
    둘째따님도 합격하셔서 내년에 글올려주세요

  • 20. 둘째는
    '25.2.16 11:43 AM (211.235.xxx.129) - 삭제된댓글

    당분간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고
    어학연수도 가고 워홀도 해본다고
    호주 비자를 받았더라구요.
    계속 도전하는것도 힘든것같아서
    그러라구 했어요. 영어과도 아닌데요.
    젊으니 뭐라도 하봐야겠죠.
    그러다 호주에서 교민자녀 상대로
    수학과외 한다고 주저앉을수도 있을수도
    있지않을까 살짝 걱정은 되네요.
    그것도 어쩔수없구요.

  • 21. . . .
    '25.2.16 11:56 AM (14.39.xxx.207)

    임용합격 축하합니다.
    저도 5수한 장수생이었어요. 1차합격만 내리하고 매번 2차탈락.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전 포기했어요.
    따님 장하네요!!!!

  • 22. ㅊㅋㅊㅋ
    '25.2.16 2:36 PM (106.101.xxx.50)

    따님 임용고시 축하드려요.
    저희딸도 취준중인데 꼭 합격했으면 좋겠네요.

  • 23. 에휴
    '25.2.16 3:31 PM (59.5.xxx.87)

    그집은 경찰됐다면서요
    뭐라도 됐으니 축하하는거겠죠.
    뭐 진심까지야.
    서로 부여잡고 축하하는거지
    진심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740 한우불고기감이 김냉 육류보관 중 갈색으로 3 ... 2025/02/16 476
1685739 저는 프사에 초등 상자 올려도 귀엽던데 42 2025/02/16 2,379
1685738 당근하는 분들 약속진짜 안지키네요. 14 당근 2025/02/16 1,732
1685737 잡탕생선찌게 먹으라고 끓인 엄마 둔 분에게 댓글쓰신 분들에게 6 열받아 2025/02/16 2,214
1685736 머스크는 자녀를 또 낳았다네요 24 ㅇㄹㅎ 2025/02/16 4,850
1685735 김의신 박사 유명하신 분인가요? 7 ㅇㅇ 2025/02/16 1,528
1685734 의대교수 남편 퇴직 고민 39 2025/02/16 7,942
1685733 대구 vs 부산 차이점.. 10 그냥 2025/02/16 1,762
1685732 상속세 기존안 왜 통과 안된건가요? 5 .. 2025/02/16 1,274
1685731 불경기 실감이네요 80 ........ 2025/02/16 20,342
1685730 크리스마스 트리는 누가 치우나 8 해삐 2025/02/16 1,301
1685729 배용준 30억 기부도 했네요 41 ... 2025/02/16 5,560
1685728 초등 돌보미 시급문의 6 2025/02/16 1,242
1685727 서울에서 버스탈때 카드한번만찍나요 13 궁금 2025/02/16 1,826
1685726 그냥 돈을 뿌리고 다니는구나 10 아효ㄷㅅㅇ 2025/02/16 4,453
1685725 보편적상식이란 게 있는데 3 인간이라면 2025/02/16 774
1685724 목이아파 목소리가 안나와요 1 목감기 2025/02/16 607
1685723 지인에게 감동했어요 21 2025/02/16 5,646
1685722 스타킹 비너스 or비비안 ? 1 비너스 2025/02/16 637
1685721 봉지욱- 국힘 내부비밀 보고서도 함께 공개 하겠습니다. 10 000 2025/02/16 2,395
1685720 지금 취업시장은 거의 IMF급임 10 ... 2025/02/16 3,831
1685719 전광훈의 13개 사업장 10 결국돈이구나.. 2025/02/16 2,131
1685718 예비대학생 아이패드 살려는데 도움 좀 12 문과남자 2025/02/16 1,095
1685717 달고나가 달지가 않아요 4 달고 2025/02/16 717
1685716 홍장원 ‘45년 지기’ 홍창성 교수가 쓴 글 14 ,, 2025/02/16 4,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