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해서 좀 비싸고 시설 좋은 미용실 가면
제가 원하는 머리 자신있게 요구 못하고
미용사가 대충 짐작해서는 미용사가 맘대로 해줘요
저는 집에 와서 투덜투덜.
동네 미용실은 마음이 편해서
이렇게 해달라, 이런 건 싫어한다고 명확하게 표현하구요
미용사도 제가 편한지 이런저런 수다를 떨어요
수다 떠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얘기 끝에 꼭 웃기지 않아요?를 꼭 붙여요
저는 실실 웃는 표정에 고개 끄덕이며 듣는 편인데
네~ 웃겨요 이 말은 안 나와요
웃기다고 말 할 정도로 웃기지는 않아서요.
나이가 드니
거슬리는 점을 참아내는 힘이 없어지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