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수기 자가관리 후 방문청소했는데요...

두번째별 조회수 : 1,067
작성일 : 2025-02-14 13:13:06

정수기 자가관리 필터랑 부품받고 교체해서 정리하고 필터에 물빼서 반품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박스랑 필터반품비닐 등을 내다 버리셨어요. 평소에 절대 그런거 정리안하시는 분이라 그냥 뒀는데 그날따라 버리고 싶으셨데요.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필터반품은 1년에 한번 청소하러 온다고 한 날 가져가라고 하면 되겠다고 필터속 물을 빼려고 뒤집어서 물빼면서 필터를 정수기옆에 세워뒀어요. 자가부품교체는 9일, 정수기 관리는 17일이였어요. 

 

그런데 정수기 관리하신는분이 12일 밤에 전화하시더니 다음날 아침에 청소가도 되냐고 하시길래 오시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다음날(13일) 9시쯤 오셨고, 전 자고 있었는데 엄마가 문 열어주셨고 정수기 관리 하시는 분이랑 뒤집어놓은 필터를 교환해놓고 바꿔놓은 새필터를 들고 가셨더라구요. (제가 아파서 10시쯤 일어나는데 자라고 엄마는 깨우지 않았다고 하셨어요.) 

일어났더니 엄마가 너무 자랑스럽게 너가 자고있는동안 와서 필터를 옆에있는거랑 교체하고 갔다고, 필터 새거가 왔지않냐고 엄마한테 물어봐서 옆에 있는거라고 엄마가 말씀하시고-엄마한테 필터교체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잊어버리셨다고 했어요.  순간적으로 기억이 나질 않으셨데요. 교체하는거 보셨데요. 

입에 들어가는거라 관리가 중요한데 필터에 마개도 없이 뒤집어져있던 거를 다시 끼워놓고 간것도 이해안가는데 1시간뒤 다시와서 가지고간 필터랑 다시 바꿔끼시면서 1시간밖에 안지났고 다른집에 다녀왔지만 들고간채로 다시 들고와서 문제가 안된다고 하시네요. 

관리자가 뒤집혀있던 필터는 마개가 없어서 이물질이랑 오염되었을텐데 그걸 그냥 끼운것도 이해안되고, 다시와서 청소, 소독없이 다시 끼워놓은것도 이해안가요. - 이것도 다 제가 방에 있을때 또 문을 엄마가 열어주셔서 제가 나오기 전 2-3분안에 교체해놓으셨더라구요. 

 

소독도 청소도 필터도 다 찝찝해서 필터를 새거 구입해서 다시 끼우고 싶다고 했는데 비싸기도 하고(10만원 넘어간다고 재고고 없다고) 깨끗하게 자가소독도 하는 정수기라 문제없다고 하시고는 가셨어요. 

필터를 들고 다니던 바구니도 더럽고 마개를 자기가 하고 다시와서 뺏다고 하는데 확인 못했구요, 엄마는 확인 뭐 이런거 전혀 모르세요. 제가 아프니까 안깨우고 그냥 진행하셨던것 같아요. 엄마는 위생관념 전혀 없으신 분이시라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시구요. 

 

관리자한테도 화나고 엄마한테도 화나고 저한테도 화나고 이거 너무 찝찝한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IP : 124.111.xxx.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4 5:48 PM (59.16.xxx.198)

    정수기 본사에 애기하세요 조치가 있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005 지금 매불쇼 시작합니다!!! 3 최욱최고 2025/02/14 678
1684004 졸업식 꽃다발 당근 이용하니 좋네요. 13 ... 2025/02/14 3,620
1684003 훗날 역사는 김건희를 뭐라 기록할까 8 2025/02/14 1,421
1684002 아부지 이혼하시나 박지훈변호신.. 2025/02/14 1,757
1684001 매우 치밀하게 계엄한거네요. 3선연임에 후계자 거론까지 나왔다니.. 5 ,,,, 2025/02/14 2,162
1684000 나는솔로 영식 욕하는 사람들 14 1234 2025/02/14 3,701
1683999 尹 여론전 반발심에 2030 탄핵 찬성 여조 크게 오름 6 ... 2025/02/14 2,297
1683998 편의점서 바나나 판매하나요 11 . 2025/02/14 1,585
1683997 절에서 지나가는스님이 갑자기 주신 팔찌.. 10 . . 2025/02/14 4,398
1683996 공용 공간에 짐 내놓는 세대... 9 공용 공간에.. 2025/02/14 1,942
1683995 코스트코 갈비살 손질후 근막부위 먹어도 될까요? 2 jj 2025/02/14 1,013
1683994 “노상원 수첩, 상상 그 이상…‘장기집권’ ‘후계자’ 구상도” 9 .. 2025/02/14 3,463
1683993 남프랑스, 아말피코스트... 10 ㅇㅇ 2025/02/14 1,671
1683992 박근혜때 블랙리스트는 선녀였네요 5 ... 2025/02/14 1,298
1683991 정수기 자가관리 후 방문청소했는데요... 1 두번째별 2025/02/14 1,067
1683990 서울의 소리 여론조사 (feat. 경상도) 5 2025/02/14 1,335
1683989 영화보다가 들은 단어인데 뭔지 궁금해요 5 ... 2025/02/14 1,799
1683988 당근 미친 구인글들 보면 스트레스 받아요 10 ... 2025/02/14 3,440
1683987 금값오르면서 오히려 순금악세사리를 안 해요. 7 순금 2025/02/14 3,085
1683986 백내장 렌즈----단초점으로 추천 부탁드려요 5 백내장 수술.. 2025/02/14 919
1683985 신현준 정준호 재밌네요 5 . . . 2025/02/14 1,745
1683984 잘 때 말고는 눕지 않는 버릇을 들이려 노력하고 있어요 8 ㅇㅇ 2025/02/14 2,041
1683983 김어준이 진짜 화나면 나오는 표정 3 ㄱㄱㄱ 2025/02/14 2,825
1683982 나는 왜 그렇게 피아노치기가 싫었을까? 15 후회 2025/02/14 2,295
1683981 금과 다이아 8 졸리 2025/02/14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