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이날 공개한 추경안에 따르면 35조원 지출은 크게 소비진작 4대 패키지 24조원과 경제성장 11조원으로 나뉜다. 먼저 소비진작 4대 패키지 24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13조원), 상생소비 캐시백(2조4000억원), 8대분야 소비바우처(5000억원), 지역화폐 할인지원(2조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그간 민주당이 주장해온 25만원 지원금과 같은 것이다. 전국민 1인당 25만원, 기초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족에 1인당 추가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13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전액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상생소비 캐시백은 월별로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개인 카드지출액 합계가 전년 동기대비 3% 이상 증가한 소비액에 대해 10% 캐시백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8대 분야 소비바우처 사업은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등 8대 분야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