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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생각이 바뀌었어요

결혼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25-02-12 21:23:22

결혼해서 행복했냐고 물으면 아니네요 신혼초부터

시집살이압박에 자기부모편인 남편에

독박육아 주말에 혼자 놀러다니던 남편은 가족부양 싫다고 혼자벌어 혼자쓰고

서로가 부담스럽다고 싸워댄 나날

아이 기르고 알바하고 시댁에 끌려다니며 정신없이 살았더니 20년 순식간에 사라져서 허탈해요

육아기간은 절 위한 시간은 거의 없었던 시기인지 기억도 안나요

아이는  친구 사귀자마자 부모는 안중에도 없지만 어차피 자기인생이라 그래주면 고맙고요 

요즘 여자들 결혼에 부정적이라길래

결혼이 주는 안정감 아이가 귀엽고 같은 소리를 가끔 한것같은데 이젠 이해가 돼요

능력되면 혼자 사는게 훨씬 나아보여요  결혼은 여자에게 결코 좋은제도가 아니예요 무지막지한 희생과 인생을 갈아넣는 책임감으로 유지되는 제도예요 남자도 여자도 

 그냥 혼자사는게 좋아보여요  좀 외로울수는 있겠지만 고통속에 지나간 세월이 후회스럽네요 혼자살걸

 

 

IP : 121.136.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2 9:27 PM (223.38.xxx.84)

    사람은 자기가 느낀대로 그게 최고인양 믿는거 같아요.
    전 아이없이 결혼했는데 남편 덕 보고 사네요.
    집안일도 남편이 다해주고 저는 일에만 집중하면 되어서 결혼하고 안정감을 찾았어요.
    전 결혼하는거 추천해요.

  • 2. 윗분같은
    '25.2.12 9:32 PM (121.136.xxx.30)

    행운케이스도 있겠지만 우리집은 그냥 각자사는게 나았어요 이혼위기왔을때 이혼할걸 지금도 혼자살고싶어요

  • 3. ,,,
    '25.2.12 9:33 PM (118.235.xxx.133)

    여자가 능력만 좋다면 굳아 결혼할 필요 없는 세상이 되긴 했죠

  • 4. 저는
    '25.2.12 9:43 PM (182.211.xxx.204)

    남편과 한 팀 같아요. 서로 도움이 되고 의지가 되고...
    남편과 결혼해서 삶이 더 윤택해지고 좋은 점이 더 많아요.

  • 5.
    '25.2.12 10:08 PM (124.53.xxx.169)

    젊을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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