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작가는 지난 11일 방영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한 여론조사서 나온 윤 대통령의 51% 지지율과 관련, "표본 자체가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은 '감옥에 있으니까 (대통령 지지율이) 51% 나오네? 대통령실에 있을 때는 25% 나오더니 무기징역 선고받으면 100% 나오겠다'고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조금만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얼마나 잘못됐는지) 알 수 있다"면서 "질문지 중에는 '특정 재판관이 주식 관련 논란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냐' '어떤 재판관은 민주당 대표와 친밀한 관계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작성했던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계정을 삭제했는데 이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등 편향된 답으로 몰고 가는 내용도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특정 성향의 시민들이 들으면 듣는 자체로 짜증 날 만한 질문을 5개쯤 넣고, 맨 마지막에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느냐고 물어본다"며 "이건 탄핵에 찬성하는 또 헌법재판소의 완전체(9인 체제) 구성을 지지하는 시민들이라면 '뭐 이따위 조사가 다 있어'하고 (전화를) 끊게 만드는 조사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게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51%"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