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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한 남편과 지내기 참 힘드네요

00 조회수 : 21,757
작성일 : 2025-02-12 21:30:43

재작년 남편이 정년퇴직하고

작년1년은 괜찮았어요

같이 유럽자유여행도 가고 국내여행도 가고 당일 나들이도 짬짬이 다니고요

남편이랑 아주 잘맞는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남편과 여행이 친구들보단 편한 관계였죠 

물론 재미는 덜하지만요 ㅎㅎ

작년 12월 친정문제로 남편과 의견이 달라 한달이상 냉전하며 남편에게 정나미가 뚝 떨어졌어요

남편은 원래 내로남불성향있고 본인의견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는 성향인데 제가 어느정도 

평생 맞추며 살아왔죠

근데 이번에 싸우면서 무조건 언성높이고 고집센 남편에게 정말 진절머리났다고나할까요 

그러다 겨우 회복했는데 전 얼마전 사소한 말로 또 상처받고 제말에 삐진남편은 말안하고

정말 꼴보기싫네요 대화가안됩니다

왜 퇴직해서 집에있는데도 저인간은 성질이 안죽고 제 눈치를 안볼까요

몸약한 저는 그 스트레스때문인지 자꾸 아파요 옆에있음 제가 시들시들 죽어갈거같아요

그래서 제가 자꾸 밖에 나갑니다

사는게 즐겁지않고 행복하지않네요 남은여생 남편과 이리 살거생각함 한숨만 나오고요

황혼이혼이 이해됩니다 

근데 남편이  성질머리빼면 또 나쁘지않아요

여직 딴짓안했고 돈사고없었고 공무원으로 35년근무하고 정년퇴직한 성실했던 사람인데

내가 또 양보하고 어르고 달래가며살아야하나 ...

인생선배님들은 어찌 이겨내셨나요?

 

 

 

IP : 125.178.xxx.178
1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2 9:35 PM (114.204.xxx.203)

    그래그래 하며 각자 살아요
    솔직히 경제적으로 여유로우면 다른거야 뭐
    각자 아침에 나가서 운동 취미 여행 친구만나 놀고
    저녁먹고 들어와도 되고요
    나란히 두집 사서 각자 살다 가끔 밥먹고 해도 좋을거
    같아요

  • 2.
    '25.2.12 9:37 PM (58.140.xxx.20)

    여자들이 퇴직한 남편 싫어지는 이유가 내영역에 침입한 사람이란 생각때문이래요

  • 3.
    '25.2.12 9:37 PM (124.57.xxx.71)

    어떤 문제길래 친정일로 한달이나 냉전을 하는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평생 열심히 일하고 퇴직한건데 왜 부인 눈치를 봐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거에요?
    성격이 잘안맞으면 붙어있는 시간을 줄이세요

  • 4.
    '25.2.12 9:38 PM (211.241.xxx.107)

    이제 무서울거 없는 나이가 되었잖아요
    참지 말고 속 시원히 다 퍼부어요
    그래봤자 지금보다 더 나쁠리가 있나요
    남자들 아무말 안하면 다 만족하는 줄 알아요

    젊을때부터 치열하게 치고박고 씨워서 그런지
    울집 남자는 늙어서 눈치보며 처신 잘 하네요
    알아서 청소하고 낮에는 이것저것 배우러 집 나가주고
    내가 집 비우면 알아서 밥 해먹고 잘 지내요
    며칠만에 돌아오면 좋아하는게 보이네요

  • 5. 마니
    '25.2.12 9:38 PM (59.14.xxx.42)

    제말에 삐진남편은 말안하고 정말 꼴보기싫네요 대화가안됩니다 왜 퇴직해서 집에 있는데도 저 인간은 성질이 안죽고 제 눈치를 안볼까요

    삐돌이 안변해요. 여지껏 그리 산 걸요...ㅠㅠ
    변하는건 죽을때죠...세살버릇 여든간다
    그냥 더럽고 치사해도 내가 맞춰주는게 속편할듯요.

  • 6.
    '25.2.12 9:39 PM (14.33.xxx.161)

    비슷한데
    하루한장 부처의말 필사하기
    이 책 추천합니다.
    비슷상황인데 이 책 필사하며
    극복이되는게 보여요.
    나를 바꿔보세요

  • 7. 참든지 싸우든지
    '25.2.12 9:40 PM (211.208.xxx.21)

    방법은 둘중 하나죠
    참든지 싸우든지

  • 8. 남은 인생의 성패
    '25.2.12 9:42 PM (14.191.xxx.129)

    화합해서 잘 살아야죠
    같이 하면 즐거운 일을 찾아하시고 싸울 일은 피하세요
    하다 보면 요령이 생길 거에요. 립서비스도 좀 하시고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남편 밖에 없답니다.

  • 9. ..
    '25.2.12 9:43 PM (61.105.xxx.109)

    35년 일하고 퇴직했는데..
    눈치보면서 살아야 하나요??

  • 10. 음..
    '25.2.12 9:46 PM (125.189.xxx.41)

    각자 공간을 따로쓰면 좀 더 낫지싶어요.
    저히는 사이나쁘지않은데 그덕인가 싶기도해요.
    안방 작은방 따로
    티비 각자 한대씩 끼고요..
    서로 필요할때 대화하고
    입맛이달라 밥도 각자먹을때 많고요..
    나이들며 편하게 살아야지 에고..
    삐지든지 말든지 내할말은 하고
    개의치않다보면 남편이 맞출듯도 싶고요.

  • 11. 원글
    '25.2.12 9:50 PM (125.178.xxx.178)

    윤석렬계엄때부터 하루종일 유튜브보면서 집에서 잘 안나가요
    겨울이기도하고해서 운동도 안해요 원래 남편은 헬스장은 극혐합니다 그래서 제가 주로 나가요

    위에 음님
    저도 평생 수고햇고요 제가 얘기하는건 저도 30년간 집이 저혼자의 공간이었으니
    남편도 절 좀 배려하길바라는거에요 나갈일이없어도 절 위해 하루 두시간정도씩은 좀 나가줬음좋겠는데 그걸 꼭 말해야아는건지 ㅜㅜ

    뭐님
    결혼안한 애들 둘이 아직 같이삽니다
    다 커도 애들 눈치 보이네요 물론 낮에는 큰소리로 싸웠지만..
    문젠 이인간이 삐지면 말을 안해요 제가 못견뎌 부질없다 그러고 결국 풀고그랬어요
    계속 그래야하나요 답이없을까요 풀면 또 아무렇지않은듯 말해요
    하지만 자기반성은 없어요
    달라지지않네요

  • 12. ...
    '25.2.12 9:57 PM (1.177.xxx.84)

    퇴직하고 나면 상실감 때문인지 남자들도 여자들 갱년기 우울증 같은 증상이 있더라구요.
    저도 남편 조기 은퇴후 1~2년이 제일 힘들었어요.
    하루종일 같이 붙어 있으니 지금껏 몰랐던 모습도 보이고 평생 같이 살던 내 남편이 맞나 싶을만큼 낯설기도 하고....살면서 제일 많이 싸웠던거 같아요.

    친정 무슨 문제로 싸우셨는지 모르겠지만 평생 속 썩인적 없고 성실하게 살아온 분이라면 양보하고 사이좋게 지내세요.
    우린 은퇴후 15년 됐는데 지금은 내 몸의 일부분 같아요. ㅋㅋ

  • 13. ㅡㅡㅡㅡ
    '25.2.12 9:57 PM (61.98.xxx.233)

    35년을 성실하게 일하고 퇴직했는데
    왜 눈치를 봐야하죠?
    살고 있는 집도 남편도 권리있잖아요.
    공무원이었으면 평생 연금도 나올테고.
    경제적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왜 집 밖으로 내몰려야 할까요.
    각자 공간을 확보하고,
    각자 생활하며 사세요.

  • 14. 근데
    '25.2.12 9:59 PM (49.164.xxx.30)

    30년간 원글님 공간이었다지만..남편분 35년간이나 성실하게 일하다 퇴직했는데 벌써부터 그러세요? 남편덕에 편하게 산건 사실이잖아요. 평생 전업주부였죠?

  • 15.
    '25.2.12 10:02 PM (39.119.xxx.173)

    너무 답답하실것 같아요
    아이들이나 독립했음 각자공간 차지하고 살텐데
    거실 차지하고 있음 사이도 안좋은데 불편하죠
    남편친구 재택근무하는데 남편 사무실에
    주 2~3회 점심먹으러 와요
    주말엔 모여 스크린도 치구요
    그렇게 서로 혼자있을시간 확보하는것 같아요
    점심이라도 먹고오라고 내보내세요

  • 16.
    '25.2.12 10:02 PM (211.234.xxx.228)

    평생 뼈빠지게 일해서 돈 갖다바쳤는데 은퇴하니 구박받고 천덕꾸러기 취급.불쌍한 가장

  • 17. 애가
    '25.2.12 10:02 PM (121.136.xxx.30)

    둘이나 있으면 자기공간 확보도 쉽지않겠죠 원글님이 당분간 밖으로 나가는게 좋은 선택 같습니다 끼니는 알아서 적당히 챙기라고 하고 밖에서 자유를 누리세요

  • 18.
    '25.2.12 10:03 PM (123.212.xxx.231)

    퇴직했다고 성질 죽이고 님 눈치를 봐야 하나요?
    저도 여자지만 님도 욕심이 과한거 같네요
    편을 못들어 주겠어요
    말을 많이 섞지 마세요
    각자 할일 하고 각자 인생 살아요

  • 19.
    '25.2.12 10:07 PM (211.234.xxx.228)

    가장으로서 평생 30년 넘도록 은퇴까지 무사히 한다는 게 어떤 건지 아세요?
    긴 쓸개 다 빼놓고 가족위해 희생하는 거에요
    감사한 생각은 1이나 있는지

  • 20. Mmm
    '25.2.12 10:07 PM (70.106.xxx.95)

    친정문제면 님 집 문젠데 그걸로 한달이나 싸울일이 있나요.
    님이 집 비워주세요 그럼. 남편이 일한돈으로 여태 편하게 산거면서

  • 21. 원글
    '25.2.12 10:09 PM (125.178.xxx.178)

    네 중간에 알바정도하고 평생 전업이었어요 근데 남편이 회사만다니고
    제가 모든걸 알아서해야해서 나름 힘들었어요 집살때 대출이니 시댁챙기는것등 큰거부터 소소한것까지 여러가지 제가 다혼자 했어요
    남편이 퇴직해서야 현금이체도 스스로 하고 쿠팡주문도 하고.. 그전엔 제가 다 해줬어요
    그래서 전 30년 제세월도 존중받아야한다생각하고 남편도 그런의미에서 절 좀 배려해줬음하는거에요

    그냥 하루 1시간이든 운동이라도 나감 좋겠는데
    무조건 저랑 나가려하고 혼자서 뭘 안해요
    그게 지쳐요 나라가 얼른 안정되야지 종일 유튜브만 보는것도 보기싷네요
    남편방이 따로있진않아요 전 안방 남편은 거실 공간이 따로있음좋겠죠 그럴 여유는 없습니다
    지금도 거의 각자 생활중이에요

  • 22. ..
    '25.2.12 10:15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35년간 성실하게 일하고 들어온 남편 집에서도 눈치 봐야해요?
    30년간 내공간이었으니 배려해달라구요?
    그 집은 남편집이기도 해요.
    일하느라 집에서 원글님처럼 시간을 보내지 못했을 뿐이라구요.
    이제라도 공간을 바꾸고 역할을 바꾸는건 어때요?
    남편에게 집을 내주고 살림 시키고(잘하든 못하든)원글이 사회라는 공간에서 돈을 좀 벌어봅시다.(많이 벌든 적게 벌든)

  • 23. ㅜㅜ
    '25.2.12 10:18 PM (121.155.xxx.24)

    내로남불이 나르시시스트 성향이죠
    님이 원룸이라도 얻어서 나가야 하나 ㅠㅠ
    힘들거에요

  • 24. ..
    '25.2.12 10:19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회사'만' 다녔다니..
    하..

  • 25. 정말
    '25.2.12 10:20 PM (172.58.xxx.219)

    나도 여자지만 이기적인 여자들 이래서 문제임
    님이 고생했다고 나열하는것들은요 남들 다 하고사는일이에요
    그럼 그정도도 안하고 인생을 살수있어요??

  • 26. 원글
    '25.2.12 10:21 PM (125.178.xxx.178)

    제가 남편에게 돈벌라는거아니에요
    다만 남편도 절 좀 배려했음하는거죠 그리고 화가나서 싸워도 바로풀면되는데
    꼭 삐지고 말안하고 휴 그걸 퇴직해서까지 봐줘야하나요 그게 힘든겁니다

  • 27. ㅡㅡㅡ
    '25.2.12 10:22 PM (58.148.xxx.3)

    남편 너무 불쌍하다ㅜㅜㅜㅜ

  • 28. ㅜㅜ
    '25.2.12 10:23 PM (121.155.xxx.24)

    태블릿 pc 사서
    안겨주고 넷플 계정하나 해주고. 보라고 안방에 주면 안나오실거에요
    스탠바이미라도 사주시던지
    전 남편 태블릿 사줬더니 방에서 잘 안놔요
    여유 있으면 스탠바이미 사주고 싶어요

  • 29.
    '25.2.12 10:23 PM (211.234.xxx.228)

    호강에 겨워 요강에 뭐한다더니...

  • 30. 남편이
    '25.2.12 10:24 PM (123.212.xxx.231)

    너무 불쌍하네요
    나같아도 말하기 싫을 거 같아요
    여행도 하루이틀이지
    이제는 일상을 살아야죠
    그냥 가만 냅두고 님 할일 하세요

  • 31. 원글
    '25.2.12 10:24 PM (125.178.xxx.178)

    제글에서 한달이나 싸웠단것도 게속 남편이 말을 안하고 제가 안풀어주니까
    한달인거지 한달내내 싸운게아니라요 결국 이때도 애들보기그래서 제가 좋게 달래서 풀었어요

  • 32.
    '25.2.12 10:24 PM (211.234.xxx.228)

    왜 싸우는지 안봐도 훤하네요.이기적인 님

  • 33. 역지사지
    '25.2.12 10:26 PM (123.212.xxx.231)

    님만 남편에게 정나미 떨어지는 게 아니라
    남편도 님에게 정나미 떨어져요
    그러니 말을 안하죠

  • 34. ...
    '25.2.12 10:28 PM (211.221.xxx.12)

    누구덕에 아줌마 공간에서 사셨는지는 생각좀 해보세요.

    정말 남편분 불쌍하네요. 35년 돈벌어서 이제 집에서 쉬려니까.자기공간 배려해달라는 이기적인 와이프만 남다니.....

  • 35. 여태
    '25.2.12 10:28 PM (70.106.xxx.95)

    편하게 산게 그 남편덕이잖아요
    솔직히 님 고생한거 같진 않네요

  • 36. 꼭이요
    '25.2.12 10:30 PM (121.143.xxx.252)

    원글님. 혼자서 속앓이 하지마세요. 정신의학과 가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저희 엄마.. 아빠 공무원 퇴직 후 집에만 계셔서 우울증 키우다 병원가셨어요. 평생 직장생활하다 퇴직했으니 다시 돈벌어오라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회사다니느라 못한 운동이나 취미, 복지관이나 주민센타 다니면서 보내면 좋갰다하셨는데..집에서 외출한 엄마한테 언제 오냐고 전화 등 밖에 있는 사람을 신경쓰이고 불안하게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셨는데 그걸 키우시다가 병원가셨어요.
    비슷한 예는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너는 너 나는 나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바꾸려하지마세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하잖아요.

  • 37.
    '25.2.12 10:30 PM (211.234.xxx.228)

    보면 의외로. 이런 여자들 많아요
    의리조차 없더라구요ㅠ

  • 38. ...
    '25.2.12 10:30 PM (211.221.xxx.12)

    아 이혼은 못하시겠네요 남편 공무원 연금 나오니 그거 쓰시랴면..참..나

  • 39. 전 원글님이 야박
    '25.2.12 10:31 PM (218.51.xxx.191)

    하다고 느껴져요.
    원글님도 평생 집에서
    대소사 잔잔바리 표도 안나고 힘드셨겠죠.
    하지만 각자의 분업이었잖아요.
    집밖과 집안
    집이라는 공간이 여전히 원글님만의 공간이 아니라
    이젠 퇴직한 남편분의 공간이기도 하잖아요.
    왜 남편분이 나가셔야 하죠?
    원글님도 운동 나가시고 취미생활 하시고
    친구도 만나시러 나가시고
    남편분도 집이라는 공간의 편안함을 느끼셨으면
    좋지않을까요?
    남편분이 안쓰럽네요

  • 40. 차라리
    '25.2.12 10:31 PM (172.58.xxx.71)

    평생 같이 맞벌이하고 일한 여자분같으면 하소연해도 그러려니 하겠구만

  • 41. 원글
    '25.2.12 10:35 PM (125.178.xxx.178)

    퇴직한 남편에게 무조건 맞춰야하나요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고
    싸우면 화해해서
    그래 이건 내가 잘못했고 저건 니가 잘못했고 얘기해서 좋게 풀려고 해야하지않나요
    본인이 잘못한건 그럴수도있어고 제가 잘못한건 득달같이 지적하고
    휴 ...평생 제가 봐줬지만 이젠 그런걸 봐주기가힘들어요

  • 42. 음..
    '25.2.12 10:35 PM (86.188.xxx.85)

    원글님..저도 남편이 다음달 일찍 은퇴해요
    저도 전업이었구요
    남편이 50대 중반 일찍 본인이 선택한 은퇴라...

    원글님 남편과 30년 사셨으면 남편 성격을 아실꺼잖아요
    사람 성격은 안변해요
    그걸 은퇴했다고 변하리라 생각하시지 마시고...
    서로 조금씩 혼자 노는 법을 배워가세요

    저희는 평상시에도 각자 잘 놀아요
    중이 싫으면 절을 떠나는 법입니다...

  • 43. 말로
    '25.2.12 10:37 PM (203.81.xxx.14)

    찌르는건 안하시는게...
    뭐라했길래 늙어가는 남자가 삐지기까지 하나요
    삐지게 하지 마세요
    그래도 님 벌어먹인 남편이잖아요
    어지간한건 봐줘야죠 남편도 님이 마냥 이쁘고 좋기만 했겠어요

  • 44. ..
    '25.2.12 10:39 PM (211.221.xxx.12)

    힘들면 이혼을 하세요

    평생 본인만 봐줬는데 그래도 참은건 남편분 경제력 때문 아닌가요?

    뭘 어쩌라는 건지.

  • 45. 원글
    '25.2.12 10:40 PM (125.178.xxx.178)

    음님
    그런마음으로 제가 포기하고 지내는데
    넘 힘들어요
    정말 우울증 올거같습니다 아니 이미 온거같아요
    저도 이제 말을 섞고싶지않아요

    그래서 혹시나하고 인생선배님들 얘기 듣고싶었는데 ..

  • 46.
    '25.2.12 10:41 PM (211.234.xxx.228)

    에휴....
    조언 소용 없는 듯
    이혼하란 소리가 듣고싶은지 남편 욕좀 해달라는 건지
    그나이에 철딱서니가 없어보임

  • 47. 그럼
    '25.2.12 10:44 PM (203.81.xxx.14)

    남편한테 집안일 맡기고 알바라도 뛰세요
    우울증 그거 매우 위험한거에요
    일하면서 푸세요

  • 48. 저기
    '25.2.12 10:45 PM (223.39.xxx.248)

    남편이 밖에 못나가게 하나요?
    남편은 안나가고 싶다는데 왜 자꾸 나가라 하는지??
    이런저런 불만에 잔소리 늘어놓으니 싸움만 되겠죠
    도서관을 가든지 알바를 하든지
    님이 좀 나가야 될 거 같은데 같이 버팅기고 영역다툼을 하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 49. 차가운정
    '25.2.12 10:49 PM (49.164.xxx.241)

    여기에 얘기해봤자 님 상처만 받아요
    여기는 전업주부가 그런소리하면 듣기싫어하는 곳이에요
    근데 전 님이 충분히 이해되요
    전업주부가 어쩌면 더 힘들수도 있어요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님 남편은 독선적이고 배려가 없네요
    직장다닌건 다닌거고..
    숨막히죠

  • 50. ㅡㅡ
    '25.2.12 10:54 PM (14.33.xxx.161)

    이해돼요.
    전업은 그냥 했나요? 댓글들이 이상하네요 지혜 있는 남편이라면 밥도 하고 커피도 내리고 그렇게 할 텐데 이런 경우 두 분이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 해요 밖으로 나가면 남편의 단점이 덜 보일 거예요 저는 집에 강아지가 있어 밖으로 못 나가지만 아무도 없다면 무조건 밖으로 나갈 거 같아요 그렇게 한번 해 보세요 집 안에 있으면 동선이 겹치니 힘든 거예요 무조건 밖으로 나가서 뭐든지 해 보세요

  • 51. .....
    '25.2.12 10:58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배부른 투정으로 보이는데 저만 그런가요? 전업주부님!!!

  • 52. 공무원
    '25.2.12 11:06 PM (1.229.xxx.109)

    그게 공무원이나 교사 등 직업으로 퇴직할 경우 연금이 나오니 안변하더라구요.
    제 주변도 다 그래요. 연금도 다 본인 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아주 보수적입니다.
    가족이 그런 사람이 있으면 이게 얼마나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는지 알아요.
    다른 직업은 아무래도 월급에 비해 연금이 확 줄어드니 남편들이 퇴직 후 위축되기도 하고
    변해야된다는 걸 스스로 받아들여요.
    지금이라도 살살 구슬려서 좋게 좋게 변화시켜야 합니다.
    부부동반으로 등산을 하시더라도 다른 은퇴 부부들 생활을 보고 깨우치게 해야합니다.
    절대 같은 부류들과 모임하면 안돼요

  • 53. 다똑같아요
    '25.2.12 11:07 PM (211.234.xxx.237)

    운퇴하면 겪는 과정임
    윤여정 왈
    웃는할머니는 남편없는 분
    우는할머니는 남편과 사는 분ㅡㅡㅡㅎㅎㅎ
    솔직이 할머니들은 봐주겠는데
    할아버지들은 다 공통적으로 불통이고 고집스럽게 변해요
    앞으로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따로 각자 누리고 사세요
    할아버지들은 늙을수록 집콕에 게을러져요 ㅠ
    나중에 돈버느라 고생해준건 간병하는걸로 퉁치시면 됩니다

  • 54. .....
    '25.2.12 11:09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공무원 월급이면 빠듯할텐데 원글님은 35년 동안 재테크라도 해놨나요?

  • 55. ...
    '25.2.12 11:28 PM (73.165.xxx.4)

    제가 20년일했고 앞으로 15년 더 일하고 은퇴할껀데요
    은퇴하고 당분간은 집밖 안나가고 원없이 방콕 집콕 하며 살꺼에요 근데 평생 내덕에 전업한 배우자가 그걸 싫어한다면 이젠 니가 나가라 내가 집에 있을테니 할것같아요 사회생활 35년 한 사람에게 퇴직후 단 몇년이라도 마음데로 살게두세요 왜 안나간다고 뭐라하세요?

  • 56. ㅉㅉ
    '25.2.12 11:33 PM (116.34.xxx.38)

    명예남성들이 이리 많아서야..
    님이 나가지 마시고 무시하고 지내세요
    삐지면 내버려두세요
    서로 양보하고 타협해야지 혼자 독불장군처럼 그러면누가 좋아하나요
    여긴 전업이라면 까기부터하는 듯

  • 57. 저흰
    '25.2.12 11:55 PM (106.101.xxx.60)

    남편이 모든요리 밥 다해요
    저는 하나도안해요

    제가 쓰레기버리고
    식세기에 설거지하고
    매일 밥해먹고살거든요
    서로 가사일 타협해보세요

  • 58. .아주
    '25.2.13 12:20 AM (106.101.xxx.37)

    삐지기 잘하는 남편과 사는 것 넘넘 힝들지요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그동안 바깥세상 정글에 살았던 남편은 이제 집 안에만 있을 권리있어요

    집 밖은 위험해
    이게 제가 퇴직후 가장 많이 하는 생각
    그도 똑같아요
    실으면 그동안 집안에 있던 시간이 더 많았던 님이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를 집에 혼자 있게 해 주세요
    혼자 집에 있는 것의 안락함과 평안함을 그 사람도 죽기 전 누려봐야지요

  • 59. 윗글
    '25.2.13 12:29 AM (106.101.xxx.37)

    핸펀으로 썼더니 오타많아 죄송요

  • 60. 이해함
    '25.2.13 1:04 AM (116.122.xxx.222) - 삭제된댓글

    전 그래서 퇴직 이후 부부는 아파트에서 같이 사는 거 너무 어렵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아파트라는 공간은 너무 서로에게 영향을 즉각적으로 미쳐요
    거실에 앉아서 뭘 하고 있으면(예: tv시청)
    그 소리가 각 방의 사람들에게 모두 전달되어서 짜증이 유발되는 공간구조같습니다. ㅜ ㅜ

    제가 그래서 요즘 고통스럽거든요
    좀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으면 좋겠어요 ㅜ ㅜ

  • 61. ???
    '25.2.13 1:20 AM (211.211.xxx.168)

    삐지고 우기는 건 짜증나겠지만
    집에서 주로 혼자 유튜브 보잖아요. 그게 자유시간 아닌가요?
    전 각자 컴하고 탭하고 유튜브 봐서 편하던데요.

  • 62. ???
    '25.2.13 1:22 AM (211.211.xxx.168)

    원글님한테 좋은 댓글 안 달리는 건
    35년 일한 남편을 퇴직했는데 눈치도 안 본다, 1시간씩 눈치껏 말 안해도 나가 있어야 한다는 논리를 펴시니 그런 거지요.
    퇴직후 잔소리나 이런걸로 이야기 하셨으면 공감 받으셨을텐데.

  • 63. ㅗㅗ
    '25.2.13 1:54 AM (182.31.xxx.4)

    님이 이젠 알바라도 나가세요. 남편도 집에서 좀
    편히 있게요. 남편도 이제 편히 좀 누려야죠.

  • 64. !!!!
    '25.2.13 2:11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내로남불,
    나르시시스트,
    삐돌이, 속이 좁아 터진 남자 최악!!

    35년간 일한 남편 봐주라고요?
    그럼 아내는 35년간 출산, 육아, 살림한건요?
    둘다 똑같이 고생했는데,
    공무원생활 한게 무슨 벼슬이라고..
    돈 펑펑 벌아다준것도 아닐테고...

    하여간 남자들도 퇴직하면,
    하루 한끼만 집에서 먹고..
    밖으로 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도서관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각자 프라이빗한 시간, 공간을 누려야죠.

  • 65. !!!!!
    '25.2.13 2:18 AM (125.176.xxx.131)

    내로남불,
    나르시시스트,
    삐돌이, 속이 좁아 터진 남자 최악!!

    35년간 일한 남편 봐주라고요?
    아내가 35년간 출산, 육아, 살림, 내조 한건요?
    둘다 똑같이 고생했는데,
    공무원생활 한게 무슨 벼슬이라고..
    돈 펑펑 벌아다준것도 아닐테고...

    남편들도 퇴직하면, 아내도 퇴직해야죠
    하루 한끼만 집에서 해먹고..
    밖으로 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도서관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각자 프라이빗한 시간, 공간을 누려야 행복합니다

  • 66. ㅇㅇ
    '25.2.13 2:40 A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무조건
    그냥 원글님이 하루 반나절 밖으로 나가세요.
    주변 얘기 다 들어보니
    이게 정답입니다.

  • 67. ㅇㅇ
    '25.2.13 4:56 AM (61.80.xxx.232)

    같이 매일붙어있음 힘들긴하죠

  • 68. 에잉?
    '25.2.13 5:29 AM (220.78.xxx.213)

    삐져서 말 안하면 투명인간취급하면 되죠
    항상 제가 풀어주고 넘어가곤하다가(직장가서 괜히 분위기 망칠까봐)
    퇴직하니 말 안하면 더 편해서
    몇달이고 지가 알아서 풀어질때까지
    냅둡니다
    몇 달 버티더니 이후 그 짓 안하더라구요

  • 69. ^^
    '25.2.13 5:30 AM (211.54.xxx.141)

    토닥토닥ᆢ위로해요~힘내세요
    원글님 이미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듯
    내자신이 어떻게하면 평화로울까ᆢ생각하기

    남편분 달래기~포기하고 그냥 내버려두세요
    나이든 분이 바뀌기쉽진않을듯

    아이들눈치때문에 어떻게 하나?ᆢ이것도 그냥
    모른척ᆢ넘어가고 내가 편한쪽으로 생활하기를

  • 70. ...
    '25.2.13 5:41 AM (121.153.xxx.164)

    남편도 내년 퇴직인데 요즘 이런저런 생각 많이하네요
    위에 느낌표님 같은 생각 공감입니다
    아내도 남편하고 똑같이 30여년 넘게 육아며 가사 집안 대소사등 힘들게 살아 냅니다
    각자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거죠
    남편 퇴직하면 아내도 삼시세끼 밥차리는고 집안일에서 퇴직해야죠

    집에만 있으면 싸우게되고 답답하잖아요
    운동도 주기적으로 하고 책도보고 친구들도 만나고등등 자꾸 움직여야 해요
    서로서로 조금만 상대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면서 살아가야
    남은 제2의인생이 즐겁지 나편한것만 생각하고 노력하지않으면 황혼이혼 지름길이죠

  • 71. ㅇㅇ
    '25.2.13 7:41 AM (59.6.xxx.200)

    35년 직장생활후 퇴직했는데 그 후유증 한 이삼년은 봐주세요
    그간 수고많았고 또 덕분에 노후도 해결됐잖아요
    몇년동안은 내가 더 배려하는게 맞다고 생각해보심이

  • 72. ...
    '25.2.13 7:42 AM (14.52.xxx.159)

    대부분 은퇴한 부부들이 겪는거얘요. 특히 자상도 안하고 술먹고 늦게들어오다 -그동안 아내는 남편을 서서히 포기하고살았죠. -퇴직해서 하루종일 집애 같이있으면 돌아버릴수있을거같아요. 저는 각자의공간이 필요하고 그것도 안되면 아내가 알바라도 나가면 좋을거같아요. 실제 제친구는 베이커리 파트타임 나가는데 너무 좋대요. 아침저녁은 같이 먹어도 점심은 각자 알아서 먹는다등 룰을 만들어야할거같아요

  • 73. ,,,,,
    '25.2.13 8:29 AM (110.13.xxx.200)

    집이 님만의 공간이란 생각 자체가 잘못된거에요
    그생각부터 고쳐먹으세요.
    퇴직한 상황인거 알면서 왜 현실을 못받아들이고
    님공간이라고 생각하나요.
    삐져서 말안하건 말건 신경끄시고
    집안일도 시켜서 분담하고 각자 따로 지내세요.
    절이 싫으먼 중이 나가야지 남편보고 나가라마라 할순 없죠.

  • 74. ㅎㅎ
    '25.2.13 8:37 AM (203.142.xxx.241)

    이래서 제 동생은(교사) 일찍 명퇴하려다 정년퇴직 하겠답니다
    제부가 작년초에 퇴직했는데 방학때 밥 차려주기 넘 힘들다고.ㅎㅎㅎ

  • 75. 돈 때문에
    '25.2.13 8:52 AM (180.227.xxx.173)

    평생 참고 산 대가죠뭐.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야 되는데 돈 벌어오고 내 몸 편하니 참고 산 대가.
    마음까지 편하려하니 그게 되겠어요?
    젊었을 때야 피터지게 싸우며 개전의 정이라도 있죠.
    다 늙어서 머리는 굳고 변하기도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이제라도 시도해보세요.
    남편과 친구라도 되야 나머지 인생 편하죠.
    정 안되면 맘 잘 안통하는 룸메이트라고 생각하세요.
    내 집이고 내 공간이다 생각하는 거 그게 문제니까요.

  • 76. 솔직히
    '25.2.13 8:53 AM (223.38.xxx.7)

    남녀 바꿔 생각해보세요
    님이 35년간 돈 벌어 전업 남편하고 살았는데
    퇴직하니 남편이 나랑 성격 안맞는다고 투덜대고
    몸이 약하다.

    그간은 성격이 맞았나요?
    이제 돈도 못벌고 효용가치 떨어졌으니 그냥 내다 버리세요

  • 77. 아이고
    '25.2.13 8:58 AM (223.39.xxx.120)

    진짜 못되먹었다

    진짜 못되먹었다2

    남편 불쌍.

  • 78. ....
    '25.2.13 9:14 AM (112.220.xxx.98)

    35년 일하고 퇴직했는데
    다큰 성인자식들 둘에
    같이 있기 싫다고 징징되는 마누라에
    화가 안날수가 없겠다
    자식들은 독립안하고 왜 그러고 있는거에요??
    님도 궁시렁거리지말고 나가서 돈좀 벌어보는건 어때요???
    남편도 안보고 좋을것 같은데??

  • 79. ..
    '25.2.13 9:24 AM (106.102.xxx.96)

    대충치워넣고 님이 나가심될텐데..
    도서관이나 운동만해도 오전시간 금방갈텐데
    알바만하고 전업으로 살게해준 남편이면 측은하지않나요

  • 80. ...
    '25.2.13 9:48 AM (121.157.xxx.5)

    저는 힘드신것 이해가 되는데요. 그런데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 하숙생하나 들였다고 생각하세요. 이혼하고 혼자사는것보다 어쩌면 더 나을지도 몰라요. 남편에게 바라는것이 없다고 생각하는것도 방법입니다. 기대도없으면 실망도 없고요.

  • 81. 남편이
    '25.2.13 9:51 AM (1.225.xxx.212)

    대기업 퇴직하고 집에 온종일 있는데 식사를 본인이 해결하니
    그나마 살것같아요. (일주일전부터)

  • 82. 같은 여자지만
    '25.2.13 9:53 AM (49.172.xxx.18)

    여자들 자기위주로 해석하는거 극혐
    결혼지옥등등 프로에 본인이 신청하고
    뚜껑 열어보면 여자잘못이던데
    남편아니고 아들이 35년 일하고 쉬면 좀 애틋하고
    집돌이생활 이해가 되실겁니다

  • 83. ..
    '25.2.13 9:54 AM (182.209.xxx.200)

    남편 성질머리 얘기만 썼으면 됐는데, 30년간 집이 내 공간이었다는거, 퇴직했는데 내 눈치 안 본다 이거 때문에 비난받는 것 같아요.
    30년간 집은 내 공간 아니에요. 온 가족의 공간이지.
    퇴직했는데 눈치는 왜 봐요. 35년 일 했으면 몇 년은 터치 안 받고 편히 쉬고 싶을거예요. 저도 퇴직하고 나니 몇 년은 그냥 먹고 놀고 싶었어요. 그리고 내 집에서 눈치를 왜 보나요? 서로 같이 있는 시간이 많으니 배려를 좀 하면 좋겠다.. 라고 썼으면 공감했을걸.

    30년간 내가 전업주부였으면 혼자 다 하는거 맞지 않나요? 난 맞벌이 할 때 남편이 손도 까딱 안한거 정말 속 터지고 억울했지만, 내가 퇴직하고 전업주부 되어서는 내가 다 하는거 전혀 불만 없었어요. 가정의 업무를 그렇게 분담한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남편과 붙어있는게 고역이면 나가서 알바 하세요. 그렇게라도 떨어져있으면 되잖아요.

  • 84. 웬만하면
    '25.2.13 10:01 AM (121.139.xxx.247)

    살던대로 사세요
    바꾸는거 쉽지 않아요

  • 85. 이제는
    '25.2.13 10:09 AM (183.97.xxx.120)

    서로 반대로 해볼 때가 된거네요
    사람 죽는데 순서가 없으니
    집안 일을 하나 하나 가르치세요
    원글님은 봉사 부터 시작해서
    밖에 나가는걸 일상화 하고
    알바도 하면서 돈을 벌고요
    그러다 마음 맞으면 작은캠핑카라도 사서 전국여행도 하면서
    사는거지요
    남편분이 평생 노는걸 안해봐서 엄두가 안나는거예요
    노는법도 가르쳐야해요

  • 86. 질량총량의 법칙
    '25.2.13 10:10 AM (183.97.xxx.35)

    길고 긴 인생을 같이 하다보면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고

    그래도 행복한 순간이 더 많았다고 생각되면
    성공한 인생이거니 ..

  • 87. ...
    '25.2.13 10:22 AM (202.20.xxx.210)

    에휴.. 이래서 나이드신 아저씨들이 재택일에도 회사에 나와 있나 싶네요.. 저라면 작은 공간 하나 마련합니다. 오피스텔 같은거요. 전 지금 제가 회사 다니지만 나중에 회사 관두면 오피스텔 얻어서 일주일에 2,3일은 혼자 있을꺼에요. 애랑 지지고 볶고 지겹네요 ㅎㅎㅎㅎ

  • 88. 원글
    '25.2.13 10:25 AM (125.178.xxx.178)

    제가 글을 좀 잘못쓴거같네요

    남편이 자기주장이 너무세고 걸핏하면 삐져서 말을 안하는게 넘 괴로운거에요 남편이 안나가는게 괴로운게아니라요 그렇게 암말안하고있을바엔 좀 잠깐이라도 나가란거죠
    그리고 남편이 수고한건맞지만 전 수고안했나요 남편이 혼자 일하며 애들 키웠나요
    지금 남편은 퇴직이라도했지만
    전 그대로에요 여전히 집안일하고 성인4식구 살림중입니다 그럼 남편도 역지사지해서 절 좀 배려해서 고집을 좀 죽였음하는데 외려 더 불통이되는듯해요
    성인애들도 빨리 독립했음좋겠구요 여력이되면 남편과도 따로 살고싶네요
    저도 지금의 제삶에서 퇴직하고싶어요
    지금은 어디 멀리가서 혼자 지내다 세상떠나도될것같다 그런맘입니다
    그런데 남편은 제가 그러거나말거나인것같습니다 그게 더 슬프네요

  • 89. ...
    '25.2.13 10:55 AM (119.202.xxx.232)

    힘드시겠어요...
    그래서 서로만의 공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 90. ...
    '25.2.13 10:55 AM (219.255.xxx.54) - 삭제된댓글

    대충 이해 갑니다
    앞으로 남편 연금으로 생활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니요..그러면 대충 맞춰서 살아야 할텐데 ,,
    님이 짐 직장에서 남편이 직장 동료라고 생각하고...
    남이랑 생활할땐 함부로 못하고 눈치 보잖아요..
    이게 안되면,,,하루빨리 결단을 내고 각자의 길 추천.

  • 91. ..
    '25.2.13 11:38 AM (118.130.xxx.26)

    그렇게 힘들면 이혼이라는 방법도 있네요

    글을 잘못 쓰신건지 제가 잘못 이해한건지
    1시간이라도 원글님이 나가셔서 숨쉬면 되잖아요

    35년 직장생활을 알바하며 가정을 꾸린 원글님의 노고와 비교하시며
    퇴직이 없다고 하시니 할말이 없네요
    지금이라도 퇴직하고 싶다고 남편에게 의사표시를 하는게 어떨까

  • 92. ♡♡
    '25.2.13 11:59 AM (59.3.xxx.37) - 삭제된댓글

    남편 퇴직하면 누구나 겪는 과정입니다.
    젊은날은 육체적으로 나이가 들면 정신적인 부부가
    되어 사는 것입니다.
    부부라 할지라도 개성과 사생활을 존중하면서
    그 생활에 잘 적응해야해요.

    한공간에서 보이지 않는 선을 긋고 좋은친구로 지내보세요.
    건강할때 꼴도 보기싫다가 여기저기 조금씩
    아픈 곳이 생기면 병원 동행해주는 사람도 남편이고
    운전해주는 사람도 남편, 고마운사람입니다.

    100세 세상이라 하지만 아이들 다 기르고나면
    남은 삶이 그리 많지 않다는 걸 느껴요.
    66살 생일을 맞아 53개월 손주 카드를 받고
    손주에게 말했습니다.

    "♡♡아 할머니는 건강하게 100살까지 살거야.
    앞으로 34번 더 할머니 생일축하카드를 써줄거지?
    할머니! 할머니 생일에 ♡♡이가 어떻게
    편지를 안쓰겠어?"

    문득, 다시 올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란 걸.

  • 93. 원글
    '25.2.13 12:05 PM (106.101.xxx.222)

    ..님
    지난시간이 억울해서 이혼까진 안가려고 여기 도움청한거에요 ㅜ ㅜ
    결국 뾰족한방법은 없네요
    평생 그래왔던것처럼 제가 또 달래가며 말시키면 이사람은 또 아무일없다는듯 지낼거에요
    결국 결혼초반에 제가 잘못한거같아요..

    댓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94. ㅁㅁ
    '25.2.13 12:10 PM (121.152.xxx.48)

    친정일로 내가정이 힘든 건 좀
    남편들도 마찬가지 시집일로 그만 힘들게
    해야죠 내가정 온전 하기도 힘들잖아요

    고집불통 삐돌이 청개구리삐딱이 남편 퇴직
    5년차 뭐든 의논 않고 결정 싸움나면 제가
    반대할까봐 그랬다 핑계대며 일 만들고
    남편은 퇴직 했는데 저는 일이 더 많아지고 꼭
    종*이 된 느낌이고 넘 힘들고 괴로워 미치는 줄 알았어요 그러던 중 나대던 남편이 작년에 좀 다치고
    나서는 좀 얌전해져서 덜 고틍스러워요

    저 위 댓글중에 연금 때문에 살거라는 비아냥글이
    있어서-이혼시 반으로 나뉘는 걸로 알아요
    아내가 공무원인데 화사원남편이 소송해서
    이겨 법이 바뀐지 꽤 되었죠
    안 그럼 더 기고만장 이었을거예요
    예전에 퇴직한 영감들 연금 믿고 아내가 한마디만
    하면 통장들고 집나가 다방여자들 하고 살림 차리던거 흔했다네요
    평생 박봉에 절절매고 살았는데 공무원 아니면
    굶어죽는 줄 돈 버는 유세 대단하고

    남편분이 큰 속은 안 썩인 거 같아 희망은 있어 보여
    요 내가정이 우선이지 친정 시집은 다음 이예요

  • 95. 성질을
    '25.2.13 1:10 PM (183.97.xxx.120)

    죽이려면 역지사지로 상대의 심정을 이해해야하는데,
    서로 상대의 힘들었던 점을 모르니 역활을 바꿔보라는 거예요
    오래 해로한 부부들은 측은지심으로 살게되거든요

  • 96. ...
    '25.2.13 1:12 PM (118.235.xxx.16)

    어떤 상황에서도 돌파구는 있어요.
    너무 힘들어지기 전에 마음공부라도 해보세요.
    내마음이 바뀌면 상대도 바뀝니다.
    이건 정말이에요. 예외가 없어요.
    그러고도 해결이 안되고, 더이상은 못살겠다하면, 이혼해도 되지요.
    그런ㄷ 보통은 35년 살았을 정도의 남편이면, 내마음이 바뀌면 남편도 바뀔거에요. 아니, 정확하게는 내가 남편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뀔거에요. 그래서 남편의 태도도 부드러워질거에요.
    괴로우시면 한번 해보세요.
    저는 명상하지만, 정토회같은데도 도움 될 것 같아요

  • 97. 대부분
    '25.2.13 1:23 PM (211.206.xxx.191)

    퇴직하고 같이 생활하면 갈등이 생겨요.
    시간이 지나면 각자 가정의 새로운 루틴이 생기기 까지
    당연히 삐그덕 대죠.

    남편 삐지는 것에 대해서는 대화를 한 번 해보세요.
    그 부분은 나도 이제 풀어 주고 싶지 않다고!!!
    서로 좀 부드럽게 화해해 보자고.

    저는 일주일 3번 오전에 요가 다녀 오고
    오후 4시부터 7시30분 까지 파트 타임 일 하니
    하루가 어찌 지나 가는 지도 모르겠어요.
    저녁은 남편 혼자 차려 먹고 설거지 해놓습니다.

    남편에게 그대의 퇴직 계획에 요리는 왜 없소.
    나는 시간이 없어서도 반찬을 못 먹는데
    내가 한 반찬 당신이 다 먹지 않소.
    성인이 자기 먹을 것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한다오.
    설들해서 1-2일에 한 번 오전에 "오늘의 요리" 요리 시간이 있어요.
    부엌칼 쥐는 법 부터 제 멋대로 하려는 남편과 투닥투닥 하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배우시오.
    주방에서 칼 쥐려면 허드렛일 부터 시작하는 거라오.
    왜냐, 주방은 위험한 곳이기 때문이라오.

    암튼 남편이 조금씩 받아 들이고 있어요.

    며칠전 양지를 삶고
    내일은 미역국이니 오전 미역을 불려 놓으시고
    양지가 식으면 찢어 놓으라고 하고
    친정 가서 하룻밤 자고 왔더니
    양지만 있고 국물은 없는 거예요.
    어디 있냐니 버렸대요.ㅠㅠ

  • 98. ...
    '25.2.13 1:34 PM (142.118.xxx.19)

    안방을 남편 공간으로 바꿔 보세요. tv를 주로 보신다니 안방 침대공간을 최소로 하고 소파랑 tv, 책상을 넣어주시고 낮에는 사무실처럼 남편 공간으로 쓰라고 하시면
    겹치는 시간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요?
    여자들 낮에 안방에 들어갈 일 없잖아요.
    그 안에서 남편이 뭘하든 상관하지 말고 거실,부엌은 필요할때만 나오는거죠.
    원글님도 낮에 도서관도 가시고 친구도 만나고 종교생활도 하시고요.

  • 99. ,,
    '25.2.13 2:04 PM (203.237.xxx.73)

    전,,남편이 교사에요.
    은퇴 않해도, 일년에 적어도 두달 이상 방학이라,,집에 죽치고 있죠. 다행인건 제가 직장인
    제가 출퇴근이 있어서,,다행이라고 할까요.
    성격 삐돌이,,매우 가정적..친구도 없고, 일상 자체가 집과 학교 뿐이에요.
    집에서 인기 없으니, 밖에서도 인기 없는 성격인거죠. 그래서 더욱 집,가족,아이들
    이외에 없어요. 그게 좋은점이라고 하기에는,,줌 억울한점이 있죠.

    전,,작은 공간 하나를 마련했어요. 거기에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해요.
    반려동물도 키웁니다. 저혼자 주말이나, 틈나는대로 거기가있어요. 아이들은 알아요.
    저는 은퇴가 곧 닥치고, 남편도 비슷한 또래라 비슷하게 퇴할것 같아요.
    같이 24시간 매일을 함께 지낸다면,,전 스트레스로 일찍 죽을것 같아요.
    최대한 같이 지내는 시간을 줄이세요.
    그게 가정의 평화, 나의 평화, 행복에 가장 좋은일 입니다.

  • 100. ..
    '25.2.13 2:08 PM (221.167.xxx.116)

    남편 집에만 있다는다는걸 보니 집이 좋고 편한 성향인데
    그동안 매일 회사에서 지내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 안드세요..?
    왜 본인만 집공간을 소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30년간 공간 독점 하셨잖아요.
    이제 남편 쓰게 하고 원글님이 양보하세요.
    남편도 좋아서 매일 아침 출근해서 저녁에 들어온거 아니에요.
    자기 공간을 너무 당당히 주장해서 황당.
    가족의 공간이고 그동안 편히 누렸던거지요.

  • 101. 35년공무원생활..
    '25.2.13 2:19 PM (112.133.xxx.101)

    밖에서 그거 어떻게 버티셨을까...
    영역침범 당한 느낌 뭔지 알겠지만, 35년간 낮에 집 공간 독점했었을테니 그냥 원글이 앞으로 35년간 낮에 밖에 다니는건 어떨까요. 여자들이 6-70대에 혼자 살면 편할거 같다고 하지만 의외로 독거노인 생활이 남자나 여자나 외로워요. 할머니들 모여서 처음엔 뭐 해먹고 놀고 하다가 저녁이면 다 각자 집 가고 나중엔 먹고 차리는것도 귀찮아서 혼자니 아무렇게나 먹고 아픈 날에 물 한자이라도 갖다 줄 사람 그리워해요. 약간의 스트레스가 있어야 움직거리고 활동하더라구요. 그러니 남은 세월 잘 조율해서 남편 성질머리만 타박하지 말고 원글은 아집 부리는게 없나 돌아 보고 잘 지내보세요ㅣ.

  • 102. 저는 이해되요
    '25.2.13 2:59 PM (211.234.xxx.201)

    밖에 한평생일했다고 이제 지맘대로 고집피우고 저러는사람 저라도 너무싫을거같아요 돈벌어오면 얼마나 많이 벌었을거며 그렇다고 성질다받아주고 참고살아아되나요? 가족간에 그래도 지켜야할 예의와 존중이 있어야한다고봅니다. 저는 맞벌이지만 퇴직후 저러고 하루종일있으면 못참을거같아요

  • 103. 농담 아니고
    '25.2.13 3:22 PM (106.246.xxx.12)

    도서관 어떠세요? 아침드시고 들리시면 신문도 읽을수 있고, 법정스님 책 추천합니다.
    요즘은 실버분들 위해 큰글자책 코너가 따로있어요.
    남편분 입장에서 생각하면 , 아내한테 서운할수도 있을거에요.
    원래 그런거잖아요. 입장차이라는게.
    저는 직장에서 남편이자 가장들이 사회에서 얼마나 비굴한 시간들을 견디는지 보고있기에
    말씀드립니다.

  • 104. ..
    '25.2.13 3:36 PM (1.239.xxx.210)

    난 진짜.. 나중에 우리남편 퇴직하면 사이좋게 지내야지..

  • 105. 35년공무원생활..
    '25.2.13 4:24 PM (112.133.xxx.101)

    남편분 편들려는게 아니고... 제가 아직도 직장 다니는데 진짜 미치도록 가기 싫거든요. 여름도 그렇지만 특히 겨울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나가는게 너어어어무 싫고 50대라서 몸 여기저기 관절도 아프고.. 집밥 좋아해서 아침 꼬박 챙겨 먹고 나갔는데, 아침에 조금이라도 더 자고 집에서 삼십분이라도 더 있다 나가고 싶어서 아침도 안 먹기 시작했어요. 남편도 출근하는데 저보다 30분 늦게 나가다보니 저보다 먼저 일어나서 나가기전에 빨래 널고 가려고 아침 빨래 돌리고 혼자 밥 차려 먹고 하는데.. 만사 귀찮아서 딱 씻고 나갈 시간에 일어나요. 육아 때문에 쉬다 일하다 하기도 했고 한 곳에 보통 몇 년정도 일하다가 쉬고 다시 일하고 하는데... 저한테 한곳에서 35년 매일 출근하라고 하면 벌써 삶이라는것에 두손두발 다 들고 욕 먹거나 말거나 백수생활 했을거에요. 25살부터 근무 시작했다면 지금 못해도 60살.. 30살부터 근무했다면 65살... 쉬다가 어딘가에 시니어 일자리라도 찾아 나갈 수도 있겠지만 연금 생각하면 그냥 65세부터는 적게 소비하면 남은 15년 전후 인생은 좀 쉬면서 살아도 되는거 같아요. 머리 잘 쓰셔서 동선이나 여러가지로 부딪힐 일 현명하게 줄여 보세요.

  • 106. ,,
    '25.2.13 4:26 PM (203.237.xxx.73)

    댓글,,대부분님 빵 터졌어요.
    양지 삶은 국물은 깔끔하게 처리하셨네요.ㅋㅋㅋㅋㅋㅋ

  • 107.
    '25.2.13 4:56 PM (183.99.xxx.230)

    원글님 이해 해요.
    근데 글을 너무 자기위주로 쓰셨어요.
    저 지금 매일 매일 아침에 눈떠서 출근하기 너무 싫은데 35년이면
    일단 업고 다니셔야고
    아무 취미나 인간관겨가 없었으니 그나마 허튼돈 안쓰신거예요.
    서로 잘 적응해 보시길요

  • 108. 이기적
    '25.2.13 5:22 PM (123.212.xxx.231)

    말하기 싫은 사람은 그냥 놔두세요
    자기 스스로 입 뗄 때까지
    왜 달래가며 말을 시켜요
    답답한 건 님이지 남편이 아니거든요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면
    그냥 말 없이 사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도 방법이에요
    말하기 싫어서 입다물고 있는데 그럴거면 차라리 나가라니
    너무 자기 위주 마인드네요

  • 109. ..
    '25.2.13 5:37 PM (223.38.xxx.174)

    그렇게 꼴보기 싫으면 입 다물고 있어주면 오히려 좋은거 아님?
    왜 자꾸 나불대길 원할까
    이제 집 안에서 머무는 공간만 분리하면 퍼펙트네
    딱봐도 경제력 없으신거 같은데 그정도 선에서 만족하세요

  • 110. 집돌이삐돌이
    '25.2.13 6:08 PM (218.48.xxx.143)

    저희집에도 집돌이 삐돌이 남편 있습니다.
    아직 퇴직은 안했지만 퇴직하면 어떨지 뭐 안봐도 훤합니다.
    그래도 은퇴후 같이 여행도 다니시고 그정도면 괜찮은 남편분이신거 같네요.
    다른분들 말 새겨들으세요.
    제 남편은 진짜 이불밖 세상은 위험한 사람이라 여행도 안다니고 사람 많은곳 딱 질색.
    일년에 딱 한번 아이들 생각해서 여름휴가 가는게 다예요.
    비행기도 싫어하고, 대중교통도 싫어하고, 식당도 사람 많으면 절대 안들어가고요.
    대신 남편이 깔끔한 성격이라 설거지나 쓰레기 버리기 정리정돈 잘하고 애들도 잘 돌봐줘요.
    저는 남편 집에 있으라하고 저 혼자 외출합니다. 딸아이와 단둘이 여행 다니기도 하고요.
    제 남편은 젊은시절에 주말이면 본인이 피곤하고 나가기 싫다고 아이들까지 온가족이 나가지 못하게해서 엄청나게 싸웠었었네요. 이건 이기적인거죠.
    그냥 각자 좋아하는거 하며 살고, 싫다는건 강요하지 말아야죠.
    삐지거나 말거나 결국 아쉬운 사람이 맞춰서 사는겁니다.

  • 111. 전 이해가요
    '25.2.13 6:12 PM (219.255.xxx.39)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비슷하간거죠.
    한집에 같이 못있어요.

    문센이나 운동 좀 다녀보세요.

  • 112. ---
    '25.2.13 8:17 PM (118.235.xxx.86)

    얼굴 마주하는 시간이 적어지면 덜 합니다. 나가서 일하시거나 운동하시거나 하세요.

  • 113. 원글님
    '25.2.13 8:32 PM (1.176.xxx.238)

    저도 애 어릴때 전업이다가 초등때부터 조금씩 일을 했는데 조건은 저희도 남편 공무원이고 비슷해요, 지금 공로연수중이라 몇달째 집에 있는데 식사 챙겨주기 귀찮아 죽겠네요,
    성격은 어느정도 참고 견딜만하구요, ㅎㅎ
    근데 저는 제가 평일 4~6시간 알바를 하다보니 요즘 너무 하기 싫고 여유만 되면 그만두고 싶고 그래서 남편 30년 넘게 일한거 억지로 버텼을거라 생각하니 집에서 죽치고 있어도 안스런 면이 있어요, 남편도 이제 살만 할거 같은데 원글님이 운동도 하고 다른 취미 생활도 하고 그러는게 어떨까 싶네요

  • 114. .ㅇㄹㅇ
    '25.2.13 9:57 PM (121.157.xxx.228)

    평생 무탈하게 전업으로 지내실 수 있도록 남편이 35년동안 노력하고 배려한 거라는 생각은 안 드시나요. 본인 생계를 책임지는 일이 얼마나 고단한 일인지 아마 모르실 겁니다. 이제와서 35년간 내 공간이였으니 남편이 어느정도 배려해야한다는 말은 참. 남편이 일해서 장만한 집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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