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감정을 어떨때 느끼시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사랑스러우세요?
1. ㅋㅋㅋ
'25.2.12 6:59 AM (112.148.xxx.177)자고 있을때요.
울 아들이 5살때 느끼던 감정과 똑같네요 **2. 음
'25.2.12 7:10 AM (121.157.xxx.171)전 남편을 아가멍뭉이라고 부르는데 항상 사랑스럽고 멋있어요. 매일 배에 뽀뽀하고, 발바닥에도 뽀뽀합니다. 귀여워서요.
3. 그는 58세
'25.2.12 7:15 AM (119.204.xxx.215)20대초중반 직장에서 만났는데 나이드니 더 귀엽고 사랑스러움요
가지런한 충치하나 없는 치아를 드러내며 활짝 웃을때가 젤 사랑스러움
잘때는 왠지 안스러움4. ...
'25.2.12 7:16 AM (61.43.xxx.71) - 삭제된댓글네 뭘 해도 이쁘고 귀엽습니다
5. 허걱
'25.2.12 7:18 AM (211.186.xxx.7)헉.......
6. 음님은
'25.2.12 7:20 AM (223.38.xxx.64)결혼 몇년차신가요? 남편이 그정도로 귀여우시다니
7. ㅇㅇ
'25.2.12 7:23 AM (39.125.xxx.199)쳇. 이거슨 내가 모르는 감정이네요 ㅎㅎ
8. 결혼 30년차
'25.2.12 7:23 AM (61.43.xxx.71)네 뭘 해도 이쁘고 귀엽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한없이 고맙고 존경스러워요9. 음
'25.2.12 7:28 AM (121.157.xxx.171)결혼 5년차예요. 대학동기여서 안 지는 오래되었지만요. 딩크여서 진짜 아가가 없어서 그런지, 남편을 아가처럼 귀여워하면서 지냅니당. 남편덕후예요ㅎㅎ
10. 30년차님
'25.2.12 7:31 AM (223.38.xxx.200)혹시 결혼 전 배우자 기도라도 하신건가요?
천생연분을 만나셨네요11. 결혼 30년차
'25.2.12 7:37 AM (61.43.xxx.71)처음 사귄 남자라 결혼해야 하는 줄 알고 결혼했어요
아무 것도 모르고 한 결혼인데 운이 좋았나 봐요
항상 감사히 여기며 삽니다12. ..
'25.2.12 7:48 AM (118.235.xxx.160)가장 편한 상대라 좋아요. 물론 존경심도 동반하고요. 저의 생각을 읽고 동의해주며 항상 한결 같은 남편이 사랑스러워요.
저도 감사하며 살아요.13. 좋아
'25.2.12 7:51 AM (211.234.xxx.237)얼굴만 봐도 좋아요 눈 마주치면 같이 웃고.감정표현도 서로 잘해요~
오래가는건 귀여움같아요 젊을땐 제 눈에 잘생겼는데 지금은 귀여워요.
토닥토닥해주기 참 좋아요~ 서로 존중하고 잘들어줍니다.
저도 감사히 여기며 삽니다.14. 52세
'25.2.12 7:52 AM (119.64.xxx.122)대학때 만나 지금까지 늘 같은 마음입니다
아침에 출근할때보면 안쓰러워요
밖에서 우연히 봐도 저희 남편이 제일 멋진것 같아요
대학생아이들도 저의 이런 모습을 힘들어합니다^^15. Hbfx
'25.2.12 7:58 AM (219.249.xxx.211) - 삭제된댓글저도 처음만난 사람
30년차요
별로 안웃기고 무뚝뚝한 사람인데..
저는 겁나 웃기고 사랑스럽습니다.
물건도 자주 잊어버리고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인데..
평상시 말을 겁나 웃기고 예쁘게 해주고 어쩔땐 훅 진심을 담아 고백을 술술 해줍니다( 난 당신꺼에요)
꼼지락 거리며 호두까먹는거 너무 귀엽고
드라마 보고 얘기 하는것도 귀여워요
딱하나 담배피는거 미워요16. ..........
'25.2.12 7:59 AM (211.36.xxx.148)말 잘들을때 사랑스럽죠. ㅋ
17. ㅇㅇ
'25.2.12 8:06 AM (118.41.xxx.243)5년차일 때 엉덩이 발바닥에 뽀뽀해 줬어요
35년차입니다
그냥 살아요18. 스테파네트
'25.2.12 8:09 AM (211.235.xxx.227)씻고나오면 파마머리가 촌스럽게 뽀글뽀글.
엄청 귀염해요
그래서 굽실하게 손으로 빗어주죠.
이렇게 하는거야. 하면서
60대 30년이상 살았어요.
솔직히는 성실하고 착하고 자상해서 좋은게 바탕이되구요19. 나무
'25.2.12 8:12 AM (147.6.xxx.21)우와~~~~~~~~~~~ 부부간 사이 좋으신 분들 얘기는 들었어도 이정도는 완전 충격이네요
물론 좋은 쪽으로 충격입니다.^^
부럽기도 하고요...20. 아무리
'25.2.12 8:15 AM (175.199.xxx.36)30년 다되어가지만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할꺼지만
사랑스럽지는 않던데 저정도로 사랑스러우면 얼마나
잘해주면 저럴까 싶네요21. 35년차
'25.2.12 8:21 AM (220.117.xxx.100)결혼을 일찍해서 50대 후반
어릴 때는 싸우기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서로 귀여워서 어쩔줄 몰라해요
남편도 오며가며 제 머리 끌어안고 볼 잡아당기고 손발 조물락거리고, 뭐 해줄거 없냐고 자꾸 와서 물어요
저도 남편이 뭘하든 넘 귀여워요
머리는 희끗거리고 배도 옛날보다 조금 나왔지만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6시 반이면 칼같이 준비해서 나가는, 평생 가족들 챙기고 흐트러짐없는 성실보이라 존경스러우면서 귀여운 남자예요
뭐 먹을 거 찾으러 부엌 뒤지는 것도 귀엽고 옷 하나 사주면 어떠냐고 옷입고 어깨 힘주는 것도 귀엽고 운동하면서 이런거 배웠다고 동작 시연하는 것도 귀엽고 잘 때 아이패드 들고 보다가 깜빡 잠들어 아이패드 떨구는 것도 귀여워요
요즘은 마사지볼 선물받은걸로 자기전 마사지 해줘요
하루종일 수고했다고
그럼 어찌나 좋아하는지 초딩남아처럼 헤 웃어요
마사지 해주고 토닥여주면 바로 코곱니다
예전엔 남편이 팔베개해주고 재워줬는데 요즘은 밤에 할 일이 좀더 있는 제가 재워줘요
커피 한잔만 타줘도 고맙다고 안아주고, 자꾸 강아지처럼 귀여운 짓을 하니 머리 감으면 머리도 말려줘요
그럼 입이 귀에 걸리며 좋아해요
일편단심으로 가족과 저를 사랑해준 남편이라 못해줄게 없어요22. 28년차
'25.2.12 8:23 AM (116.33.xxx.157)저도 첫남자랑 결혼했는데 운이 좋았어요
잘때 보면 짠하고
일할때보면 고맙고
내가 좋아할 만한 일을 하고
칭찬받고싶어서 꼭 말할때는 귀엽죠
나 잘했지??? ㅋㅋㅋㅋㅋㅋ
응 남편 엄청 잘한다 최고다 궁디팡팡 해주고
머리 쓰담쓰담 해주고 뽀뽀 쪽23. ....
'25.2.12 8:24 AM (73.165.xxx.4)근데 왠 결혼 몇십년차 나이먹은 사람들만 댓글을 주르륵 달았죠?
남편들이 돈잘벌어오나보네요 ㅎ24. 착한남푠
'25.2.12 8:29 AM (61.105.xxx.88)자는모습 보면 짠하죠
미안하고 고맙고25. 측은지심
'25.2.12 8:30 AM (58.231.xxx.12) - 삭제된댓글으로 오늘도 밥해줘요 내팔자요 하면서 ㅎㅎ
오늘은 그나마 한달에 한번 금융치료 받는날이네요26. jbcx
'25.2.12 8:33 AM (219.249.xxx.211) - 삭제된댓글잘벌지는 못하는데요
딱 먹고 살 기본만 벌어요.
그래도 감사.. 풍족하진 않아도 그냥 부족하진 않으니..
애들 다 크고 부부만 남으니 더 서로 의지해서 그럴수도 있어요27. ㄷㄷ
'25.2.12 8:35 AM (59.17.xxx.152)전 잠든 모습 보면 안쓰럽고 그래요.
새벽에 나가야 돼서 10시면 자거든요.
전 늦게 자고.
5시면 출근해야 돼서 일찍 자는 거 보고 있으면 가족 위해서 너무 고생한다 싶고 스무 살 때 처음 만났던 앳된 모습 생각나 마음이 찡 하더라고요.28. ...
'25.2.12 8:43 AM (211.36.xxx.54)나이 든 사람을 밝히고 댓글 다는 이유는
안 그러면 신혼 때는 다 그렇다
더 살아봐라 이런 시람들이 있어서 ㅋㅋ
남편들이 돈 잘 벌어서 그럴 거라는 사람도 있군요
세상 바라보는 시각이 참 안쓰럽네요29. 네
'25.2.12 8:45 AM (61.99.xxx.234)너무 사랑스럽습니다
50 넘어 같이 나이 들어가는 소중한 동반자예요
댓글 읽다보니 모두 사랑이 넘치는 분들이네요
우리..
사랑스러운 남편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오래
반짝 반짝하게 살아가요30. 결혼은
'25.2.12 8:45 AM (223.38.xxx.23)어릴때 만난 첫사랑이랑 하는게 젤 행복한가봐요
신기하게도 제 주위 지금껏 남편과 사이좋은 친구들 보면
다 그런 케이스네요31. ...
'25.2.12 8:53 AM (106.101.xxx.148)20대 회새 cc
지금 50대
남편이 제일 예뻐요.
돈 많이 벌어와서라뇨.
남편은 평범한 대기업 다니고
제가 남편 4배정도 법니다.
댓글에 돈 많이 벌어와서 사랑스럽나보다는 분은 사람이 이쁜게 어떤건지 전혀 모르시는 분인가봐요 ㅎㅎ32. …
'25.2.12 8:55 AM (211.110.xxx.21) - 삭제된댓글아이가 셋인데도 남편이 제일 귀여워요
별명이 곰돌인데 그렇게 불러주면 스스로 엄청
귀여운척 합니다 ㅎㅎㅎ33. …
'25.2.12 8:56 AM (211.110.xxx.21)아이가 셋인데도 54살 남편이 제일 귀여워요
별명이 곰돌인데 그렇게 불러주면 스스로 엄청
귀여운척 합니다 ㅎㅎㅎ34. ㅇㅇ
'25.2.12 8:58 AM (219.250.xxx.211)아아 다들 너무 사랑스러우시네요 그럴 줄 알았어 어디엔가 다들 숨어 있을 줄 알았어
우리 집에 없는 강아지 지나가다 봐도 너무 예쁘네요35. 원래???
'25.2.12 9:09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귀여워해주면 귀여운짓만 해요.
귀엽다고 체면을 걸어보세요 ㅎㅎㅎㅎㅎㅎ36. ...
'25.2.12 9:10 AM (106.72.xxx.64)둘 다 첫사랑CC 16년 차인데...
연하라 그런지 아직도 집에서 까불고 애교떨고 엉겨붙는데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ㅎ37. ...
'25.2.12 9:25 AM (223.38.xxx.11)58세
귀여운데요ㅋㅋ38. ㅎㅎ
'25.2.12 9:36 AM (218.50.xxx.110)사랑스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짜증스럽기도 하고 웬수같기도 하고 멋져보이기도 하고 후줄그레해 보이기도 하고.... 이런저런 감정들이 다 섞여있죠.
왠지는 모르겠는데 저로하여금, 잘해주고싶단 생각을 불러일으켜요. 챙겨주고싶고.... 안스럽고...39. ㅇㅇ
'25.2.12 10:03 AM (59.29.xxx.78)웬수인데요 ㅠ
40. 좋은사람
'25.2.12 10:08 AM (61.43.xxx.163)귀여워요. 장남인데 오빠, 형한테 저런 모습이 있어? 할 정도로 둘이 있으면 깜짝 놀랄 정도로 엄청 애교 떨어요. 현재 58세입니다.
고맙고, 짠하고, 존경스럽고 그렇습니다.
25살 아들도 아빠가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해요.41. ㅇ
'25.2.12 10:11 AM (106.101.xxx.154)귀엽고.. 짠하기도 하고요.
처음 만났을 때 스물 여섯
세상 무서운 줄 모르던 그 혈기 넘치는 청년이
잔주름에 흰머리 성성한 중년 아저씨가 되도록
이 사람도 저도 최선을 다해 살아온 것을 아니까요.
제 눈에는 늘 그 홍안의 청년이 보입니다
고맙고 사랑스럽고 존경스럽지요.42. 단순
'25.2.12 10:25 AM (220.65.xxx.29)그냥 본투비 귀염
자기는 어떻게 그렇게 귀여워?
그러면 냐옹 냐옹 합니다
약간 제가 조장하는 면도 있습니다, 음치 박치 인데 춤춰봐 하고 시키고.
앗 사랑스럽냐는 질문 이었네요?
사랑스러운건 아닌것 같고 사랑합니다.43. ......
'25.2.12 10:57 AM (110.9.xxx.182)충격적이네요
44. 아내가
'25.2.12 11:09 AM (118.235.xxx.1)돈많이 버니 아내한테 잘하나부죠
전 남편이 돈많이 못벌고 저는 더못벌고
서로 디스해요
사랑스럽다? 헐 그딴말은 개나 줘버려~45. ....
'25.2.12 11:15 AM (1.241.xxx.216)저희 50대 동갑부부인데
남편이 침착하고 진중한 성격이라 동갑이여도 오빠 같았는데
나이가 들면서는 귀엽고 안쓰럽고 고맙고 그냥 친구같이 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