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제가 왕따 당하는 줄도 몰랐어요

.... 조회수 : 3,747
작성일 : 2025-02-07 10:35:28

 

 저는 원래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무리에 잘 들어가지 않아요

 

 그리고 거기 업무환경이 좀 특이해서

 혼자 각자 다니는 문화가 더 일반적이었고요

 

 근데 거기서

 굳이 여자 셋에 남자 하나 껴서 몰려다니면서

 뒤에서 남 비웃고 조롱하고 뒷담 험담

 하는 무리가 있었어요

 사람들 지칭할 때도 이름이 아니라

 꼭 멸칭 지어서 부르더군요

 

 걔네가 언젠가 저한테 접근하더라고요

 또래라서 그렇겠죠

 

 살갑게 하거나 관심 보이면서 

 과하게 아부하면서 접근하는데

 쎄한 느낌에 바로 차단

 

 왠지 저를 자기 무리에 넣은 뒤

 지근 지근 밟고 싶어하는 느낌인데 

 손아귀에 안들어오니 부들 부들

 (아쉬울게 없는게 너무 찌질 찐따 ㅎㅌㅊ 무리라서

 오히려 제 손해) 

 

 지들끼리 스토킹하고 염탐하며

 제가 얘기한 거 사소한 거 하나하나 다 공유하며 떠들고

 비웃고 뒤에서 온갖 스캔하고 관심 많고 염병하는거.

 느껴지는데 타격이 안 가더라고요

 

 저한테 와서 꼽주고 빈정거리고 해도

 외모 능력 학벌 뭐 하나 잘난 것도 없이

 너무 못생기고 못난 애들이라

 결핍이 많구나 어떡하니 싶어서 또 그런갑다

 

 내 상사도 아니고요

 업무적으로 문제되는 환경도 아니고요

 신경 안쓰임

 

 뒤에서 평판 깎고 헛소문 내고 다니는데

 개인주의 문화다 보니 걔네 입심이 별로 영향력이 없음

 지네가 모르거나 안 친한 사람한테까지

 그럴 수가 없을 뿐더러 그 말 전해 들어도

 나를 겪은 사람들은 그 말을 안 믿음

 

 

 가는데마다 사람들이 다 너무 환영해주고 좋아해줘서

 신경이 안 쓰이고 오히려 걔네가 자기가 이렇게

 뒤에서 똥뿌리고 진흙 뿌려도 잘 나가니까 부들 부들

 

 그 와중에 제가 조직에서 입지가 너무 커져가니 

 이제라도 아부하며 붙어야 할지

 계속 욕해야 하는지 혼란 오는 상태

  

 그 와중에 저 이간질 뒷담 험담 일삼고

 비아냥 꼽주고 괴롭히기 한 인성 어디 안가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하다가 

 실체 터져서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하고

 알아서 자멸하더라고요

 

 

 

 

 

 

 

 

IP : 39.7.xxx.2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7 10:40 AM (121.190.xxx.7)

    님 쫌 짱인듯
    제친구해 주세요 전 쿠크다스멘탈이라

  • 2.
    '25.2.7 10:40 AM (58.140.xxx.20)

    멋지네요
    우리아이들도 이렇게 자랐으면 하네요

  • 3. ..
    '25.2.7 10:50 AM (39.7.xxx.62) - 삭제된댓글

    자기들끼리 멸칭 지어 불렀다니
    어떤 인간들인지 알겠네요

  • 4. ...
    '25.2.7 10:51 AM (39.7.xxx.62)

    조롱하는 사람을 이름이 아니라
    자기들끼리 멸칭 지어 불렀다니
    어떤 인간들인지 알겠네요

  • 5. ...
    '25.2.7 10:55 AM (211.36.xxx.34) - 삭제된댓글

    차라리 은따를 당하는게 나은거지
    그 무리가운데서 그런일에 동참 하지 않는게
    지나보면 감사할일이고 그들이 안된거에요
    그거에대한 보응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다네요

  • 6. ..
    '25.2.7 11:19 AM (14.40.xxx.165) - 삭제된댓글

    멋진 분이세요.
    당신이 진정 위너~~

  • 7. ...
    '25.2.7 11:21 AM (59.19.xxx.187)

    결말이 다행이네요
    다들 왜 자기들 무리에 껴야 하고
    안 어울리는 사람들을 왕따시키려고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 8. ㅇㅇ
    '25.2.7 11:49 AM (124.216.xxx.97)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

  • 9. 대인이라서
    '25.2.7 12:32 PM (118.218.xxx.85)

    넉넉한 분이라서 그랬겠죠.
    약올리고 싶어하는 것들은 지들끼리만 방방 뛸수밖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066 민주당 사랑은 권씨처럼~ 4 ㅋㅋㅋ 09:42:29 500
1686065 프리랜서 직원한데 이 말하면 갑질하는건가요 9 ..... 09:38:27 632
1686064 신발 선물받고 아침부터 신발장 정리했어요 1 신발 09:34:25 561
1686063 고생안하고 사셨네요 27 반지 09:34:20 3,244
1686062 양재 꽃시장은 지금 출발하면 늦었나요? 1 09:33:03 259
1686061 나이드니까 살이 상체로만 가네요 13 09:30:50 1,113
1686060 "공룡물총" 은행강도 사건 댓글 장원 2 ㅋㅋㅋ 09:29:36 1,085
1686059 핸드폰으로 사진찍는방법 배우고싶어요 5 하나라도 09:25:27 608
1686058 요즘 공항에 출국하는 사람들 많나요? 5 .... 09:21:06 725
1686057 박수 안쳐서 계엄 했다 이 말이 놀랍나요? 14 ㅇㅇ 09:18:40 2,070
1686056 엄마가 주신 돈 상속세 대상일까요 7 09:18:39 1,671
1686055 머릿결 안뻣뻣한 비듬샴푸는 절대 없나요 ㅜ 6 20살아들 09:12:09 435
1686054 계엄 왜 했니??? 2 ..... 09:11:02 987
1686053 레이저후 재생테이프 언제 떼면 되나요 1 ㅇㅇ 09:07:04 183
1686052 민주, 국민소환제 법안 추가 발의 7 09:06:07 449
1686051 트위드자켓이 보풀이 많이 생기나요 6 자켓 09:03:42 602
1686050 노란색 슬라이스치즈 어떤거 사야할까요? 5 .. 08:59:31 364
1686049 그 여교사 뒷조사 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5 ㅇㅇ 08:56:01 2,503
1686048 여러분은 피겨 선수들이 세바퀴, 네바퀴 도는 거 보이시나요? 7 동계올림픽 08:55:30 1,990
1686047 그 선생님담임할때는 8 08:55:21 1,490
1686046 2/12(수) 오늘의 종목 나미옹 08:54:11 156
1686045 방 두개 세식구 힘들겠죠? 17 .. 08:53:09 1,449
1686044 샴페인 잔술로 파는 bar가 있을까요? 5 서민 08:42:57 345
1686043 시정연설 전날 민주당사 압수수색했다 17 세상에나 08:39:21 1,811
1686042 기초연금 하위70% 기준이 뭐예요? 8 질문 08:38:16 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