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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자식이 힘들다고 하면 이혼하라고 하고싶으세요 그냥 참고살라고 하고싶으세요

00 조회수 : 4,391
작성일 : 2025-02-06 15:34:59

저는 지금은 아이들이 아직 성인이 아니라 그런지 힘들면 이혼해라라고 말하고싶은데

제 자신은 이혼 생각하면 부모님께 불효라 이혼이 쉽지않을것같아요

그리고 우리애들 생각해서도 이혼이 쉽지않네요

저는 애들 부모 생각해서 이혼이 쉽지않은데 

제 자식이라면 힘들면 이혼하라고 하고싶고

제 자신에겐 더 관대하지 못하네요..

엄마는 예전에 힘들면 애들 시댁에 주고 이혼하라고 했지만 아빠는 힘들어도 참고 살라는 주의같아여..요즘은 모르겠네요

IP : 59.16.xxx.16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6 3:36 PM (106.102.xxx.182) - 삭제된댓글

    무슨 선택을 하건 지지한다고 하겠습니다

  • 2. 아이낳아놓고
    '25.2.6 3:37 PM (58.29.xxx.96)

    이혼한다면 와라 하는 집은 경제력이 있는 집이구요
    그냥 참고 살아라 하면 없는집이에요.

    저도 이혼할까봐 벌벌 떨어서
    저 혼자 이혼하고 연락 끊고 살아요.

    친정오빠가 올라올가봐
    거기서 이혼하고 살으라고

    그래서 잘살고 있어요.

  • 3. --
    '25.2.6 3:37 PM (118.221.xxx.51)

    자식의 뜻을 존중하겠지만, 부모때문에 이혼을 망설일 이유는 없다고 알려주겠어요

  • 4. .......
    '25.2.6 3:38 PM (211.250.xxx.195)

    무슨 선택을 하건 지지한다고 하겠습니다 222

    그런데 참는걸 엄마 속상할까생각해서 참지말고 숨기지말아라
    니가 무슨짓?을 하든 엄마는 니편이다

  • 5. 네네
    '25.2.6 3:38 PM (175.125.xxx.8)

    어떤 선택을 하던지 존중하고 지지하겠다 해야겠죠
    무엇을 생각하던 그건 내 생각일 뿐이고
    자신의 인생은 (판단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스스로 결정해야

  • 6. 00
    '25.2.6 3:39 PM (59.16.xxx.167)

    댓글보면 자식의견을 존중하는데 정작 본인은 부모에게 불효 자식들 생각해서라도 쉽지않지 않나요? 다른사람 배려하느라고요..

  • 7. ...
    '25.2.6 3:39 PM (106.102.xxx.251) - 삭제된댓글

    이혼이 부모님한테 왜 불효예요? 마음 안 편하니까요? 부모자식 관계가 어떻게 평생 서로 마음 편하게만 할수 있나요. 이혼하고 경제적으로나 손주 양육으로 실질적 피해 끼치지 않으면 부모도 부모대로 자기 생활 해요.

  • 8. 주위에서보면
    '25.2.6 3:40 PM (203.128.xxx.16)

    애가 있어도 한치건너 두치라 일단은 내자식이
    병들어가고 바싹 말라가는걸 어찌볼수 있나요
    못살겠다는데 참고 살아라 하는것도 참 못할짓인듯 하여
    자식이 원하는대로 하게 해야지요

  • 9. ..........
    '25.2.6 3:40 PM (14.50.xxx.77)

    엄마가 이혼하라고 하셨어요. 차비 보내줄테니 애들 다 놓고 오라고..엄마는 괜찮다. 네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엄마는 너 편이야~하시는데..너무너무 위로되었어요. 결론은 이혼안하고 잘 살지만..뭔가..내 뒤에 든든한 백이 있는것 같은?

  • 10. 00
    '25.2.6 3:40 PM (59.16.xxx.167)

    ㄴ댓글보면 참느라고 숨기지말아라 자식에게 얘기하면서 정작 본인은 부모님 속상할까봐 힘든내색 안하고 참고 하소연도 안하지않나요?

  • 11.
    '25.2.6 3:41 PM (58.140.xxx.20)

    행복하려고 결혼하는건데 불행하다면 말리지 않을듯.

  • 12. 한 세대
    '25.2.6 3:42 PM (121.162.xxx.234)

    세대가 다르잖아요
    우리 때는 아직도 경제적 자립 드물고 편견도 남아있죠

  • 13. 요즘은
    '25.2.6 3:42 PM (118.235.xxx.214)

    참으라 마라 할필요도 없어요
    이혼하고 통보하던데요

  • 14.
    '25.2.6 3:43 PM (220.94.xxx.134)

    전 하고싶음 하라고 할듯 힘들다는데ㅠ 나

  • 15. ...
    '25.2.6 3:43 PM (106.102.xxx.141) - 삭제된댓글

    왕따 당해도 부모님 속상해서 불효니까 혼자 티 안내고 참으면서 마음이 썩어문드러져야 할까요? 이혼도 남편이 괴롭게 해서 하는건데요.

  • 16. 근데
    '25.2.6 3:43 PM (203.128.xxx.16)

    애들을 놓고 오라하면 선뜻 그럴 사람은 없을거 같아요
    친정엄마는 내딸만 쏙 빼오면 되는줄 아는데 그딸한테
    달린 자식은 생각을 못한다고 누가 그러드만요

  • 17. kk 11
    '25.2.6 3:43 PM (125.142.xxx.239)

    못견딜정도고 경제력 되면 이혼이 나아요

  • 18. 00
    '25.2.6 3:45 PM (59.16.xxx.167)

    ㄴ근데 아이에게 이혼가정 만들어주는게 좀 걸리지 않나요?

  • 19. ㅎㅎ
    '25.2.6 3:45 PM (222.237.xxx.25)

    청소년 자녀가 있는 상황에 생각해보면 학원이 안 맞는다고 옮겨 달라는 것도 해 달라는 대로 하는 게 맞는 건지 좀 더 노력하라고 하는 게 맞는 건지도 헷갈리거든요.
    자녀의 결혼생활은 더 모를 것 같아요. 근데 아이가 정말 불행하고 기댈 곳이 부모님 밖에 없다면 언제든 올 수 있는 언덕이 되고 싶어요. 저희 부부는 아이한테 의지할 수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아요.

  • 20. ...
    '25.2.6 3:46 PM (106.102.xxx.44) - 삭제된댓글

    살면서 내가 감수할 어려움은 일일이 부모한테 말하지 않는게 맞지만 부모때문에 내 한계를 넘도록 힘들어도 이혼을 못하거나 퇴사를 못하는건 어리석은거죠.

  • 21. 네네
    '25.2.6 3:46 PM (175.125.xxx.8)

    부모님 세대의 정서를 이해하니까
    나의 이혼이 불효가 되는건 아닐까
    생각하는 부분이 당연히 있겠지만
    사실 답은 내가 행복하게 사는 길을
    스스로 선택해 가는게 맞지요

  • 22. ㅇㅂㅇ
    '25.2.6 3:49 PM (182.215.xxx.32)

    당연히 쉽지않죠
    쉽지않은걸 결정하는거니까 존중하는거죠
    니가 원하는대로 해라. 어떤결정을하든 존중하고 지지한다고해줘야 자녀도 자신에게 최선인 결정을 할수있죠

  • 23. ㅡㅡㅡ
    '25.2.6 3:50 PM (58.148.xxx.3)

    불효예요? @,@ 내자식이 불효라고 불행하게 살고 있으면 뒷통수를 한대 칠 듯.

  • 24. ㅇㅇ
    '25.2.6 3:50 PM (118.235.xxx.49)

    애들 놓고 오라는건 이혼을 지원해주는게 아니죠

  • 25.
    '25.2.6 3:52 PM (124.57.xxx.71)

    너무 힘들어 못살겠다면 네 결정을 지지한다고 할 겁니다
    자식이 이혼하면 맘 아프겠죠
    그렇다고 너무 불행한데 꾸역꾸역 사는 건 더 가슴 아플거 같아요
    그런데 이런 이야기도 부모가 힘이 있을 때 이야기죠
    부모님이 연로하시면 내가 돌봐야 하는 연약한 존재가 되시니까요

  • 26. ...
    '25.2.6 3:53 PM (106.102.xxx.200) - 삭제된댓글

    그것도 일종의 자기합리화죠. 불효라고 생각하면 아이만 둬도 돌봄 필요없는 초고나 중딩 될때까지만 참았다 하면 되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면 돼요. 그럼 어느 부모도 불효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27.
    '25.2.6 3:58 PM (124.57.xxx.71)

    자식 이혼한 걸 창피해 하는 부모가 의외로 많아요
    이혼 하고 그런 문제로 상처 받는 자식들 많이 봤습니다
    대입도 아이 미래를 위해서라지만 본인 체면때문에 괴로워 하는 부모 많잖아요
    부모라고 다 똑같지 않습니다

  • 28. 이혼
    '25.2.6 3:58 PM (125.138.xxx.57)

    하라고 강력히 권할겁니다
    힘든 대상이 남퍈이면 더 강력히 권하는게
    사람은 절대 안변합니다

  • 29. ...
    '25.2.6 4:01 PM (106.102.xxx.173) - 삭제된댓글

    자식 이혼했다고 부모가 창피해하면 상처는 당연히 받죠. 하지만 그걸 해서는 안될 불효라고 스스로 생각하는건 다른 문제죠. 부모한테 그 상처 안 받으려고 이혼을 안 한다? 그건 이미 결혼생활이 자기한테 유리한 부분이 51대 50이더라도 큰거죠.

  • 30. 00
    '25.2.6 4:11 PM (59.16.xxx.167)

    ㄴ체면때문에 참고 살으라고 하시는건가요? 그럼 그건 부모 이기심인가요?

  • 31. 돌아가신 부모님
    '25.2.6 4:19 P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형부가 습관성 바람에…
    여튼, 사돈댁 가서 담판 짓고,
    언니 데리고 왔어요.
    애들 시부모님들이 귀~ 하게 키우라고 하시구요.
    다 필요없고,
    맨몸으로라도 돌아오라고…
    아이들 대학 언니 사는 서울로 와서
    그때부터는 쭈욱~ 언니가 뒷바라지하고,
    매번 방학때마다 데리고 있었구요.
    아빠란 사람은 끈임없이 여자교체….ㅠㅠ
    그걸 참고 살겠다던 언니….
    바람,폭력,도박은 못 고친다는게 두분 지론이었고,
    그게 맞았어요.

  • 32. ...
    '25.2.6 4:24 PM (183.98.xxx.55)

    없으면 국가지원 받으며 살아도 되죠.
    자립이야 앞으로 스스로의 문제구요
    용기를 전혀 못내면
    아닌인간과 90평생 사는거 각오해야죠
    그래도 난 이혼안하고 겉으로는 완전한 가정이다 ..라고 정신승리하며...

  • 33. ㅡㅡㅡㅡ
    '25.2.6 4:43 PM (61.98.xxx.233)

    이혼할 상황이면 이혼해야죠.

  • 34. ..
    '25.2.6 4:59 PM (211.234.xxx.202)

    제가 살아보니, 폭력적인 성향에 마음이 떠나면
    그야말로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이 되요.
    그냥 사이 안좋다는걸로는 표현 안되구요.
    어느날 새벽에 내가 19층 아파트 에서 자살을 가장한
    타살을 당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혼했어요.
    조금만 말을 섞어도 죽이고 싶다, (폭력을)죽여버릴려고 그렇게 했다 라는 말을 들으니, 자연적으로
    언젠가는 저놈에 의해 죽겠구나 싶더라구요.
    치밀하게 계획하여 소송걸고, 집을 나왔어요.
    이러한 과정에서, 부모님의 승락같은건 아무 필요없어요.. 할까 말까가 아니고,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니까요. 설마 죽어도 살아라 할까요?
    그런 부모라면 안보고 살아야죠.

  • 35. 그래
    '25.2.6 5:25 PM (203.234.xxx.81)

    어느 수준인지에 따라 다르지요. 이혼할 상황이면 이혼해야죠. 당장 내 자식이 말라죽는데 그거 그냥 버티라는 부모말은 귀담아 듣지 않아도...

  • 36. ㅇㅇ
    '25.2.6 5:42 PM (223.39.xxx.39)

    개막장이면(폭력, 도벽 같은거요) 당장 이혼해도 환영이고요.
    그게 아니고 그냥 성격 안 맞고 갈등 심해지면 1년은 참아봐러.
    특히 만3세 미만 아기가 있으면 3돌은 넘고 생각해봐라고 하겠어요. 자주 아기 보는거 도와주면서요
    아기 있으면 서로 체력 고갈되면서 갈등 심해지잖아요.

  • 37.
    '25.2.6 6:26 PM (118.235.xxx.94)

    울아들 25세
    결혼 계약서 쓰고 이혼이 자유로울때 결혼한대요
    우리나라 이혼 너무 힘들다고
    우리 부부 사이도 좋고 주변에 친인척 이혼한집 없어요
    그런대 아들은 이러네요
    결혼잘못해서 인생꼬이고 싶지 않다고
    잘못됐다 싶음 바로 이혼한대요

  • 38. 윗님
    '25.2.6 9:58 PM (118.235.xxx.135)

    아이 유튜브나 커뮤니티 뭐보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일베쪽 사상이예요

  • 39. ??
    '25.2.7 6:13 AM (121.162.xxx.234)

    여자들도 저런 생각 많이 해요
    외국에도 동거는 해도 결혼은 안하는게 많은 건 저런거구요
    일베라 는 아닌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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