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6.(목) 최고위원회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입니다.
저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란 종식과 헌법 수호를 위한
원탁회의를 열자고 제의했습니다.
다음날 민주당은 "조국혁신당의 내란종식 원탁회의 제안을 환영한다.
실무회의가 열릴 예정이고, 명칭이나 형식을 모두 열어놓고
전향적으로 듣고 논의해 나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에 조국혁신당은 야당들에 실무회의 개최 제안을 통지했고,
조만간 실무회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음 주중 원탁회의 출범 공식행사 개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무회의에서 알토란 같은 결론을 도출하길 기대하겠습니다.
원탁회의를 여는 첫 번째 이유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입니다.
윤석열 파면뿐 아니라 그 잔당을 뿌리 뽑아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거기서 그쳐서는 안 됩니다.
탄핵 이후 완전히 새로운, 탄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원탁회의가 열어갈 것을 기대합니다.
‘87체제’ 이후 한국 민주화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역사적 과제에 충실히 임하는 이들이 뜻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통 큰 결단을 내려 원탁회의가 성사됐습니다.
회의에서도 넉넉하고 큰 포용을 보여줄 것으로 믿습니다.
모든 야당과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
광화문, 여의도, 남태령, 한남동에서 함께한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내란 세력의 헌법재판소 공격이 극에 달했습니다.
자기들 딴에는 탄핵을 막아보려는 속셈이겠지만,
민주주의와 공화주의를 흔드는 반국가적 행태를 보입니다.
헌법재판소는 국민이 피땀으로 쟁취한 1987년 개헌의 산물입니다.
법규의 최종 기준인 헌법의 최고 해석기관입니다.
헌법을 인정한다면, 헌법재판소 판단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윤석열 잔당과 국민의힘은 헌재를 흥신소 취급합니다.
마음에 드는 재판관을 고르려고 합니다.
재판부에는 색깔론을 덧칠하며 부정합니다.
어디 감히 나라님을 재판하느냐는 태도입니다.
헌법기관 부정을 넘어 무력화를 시도합니다.
그간 헌법재판소 결정에 찬성하지 않더라도 모두들 존중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행정수도 이전이 “관습헌법에 따르면 위헌”이라고 결정났어도,
모두 받아들였습니다.
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단 하나입니다.
‘헌법을 존중하는가, 아니면 헌법 위에 있는가’입니다.
윤석열은 헌재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호수에 뜬 달그림자를 쫓는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온 국민이 생중계로 본 장면은 달그림자란 말입니까?
이 무슨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소리입니까?
평생 마시던 술을 못 마셔, 금단증세라도 나타나는 겁니까?
재판에서 이겨 대통령직에 복귀될 것이라는 도깨비 그림자를 쫓고 있는 사람은 윤석열 본인과 졸개들뿐입니다.
헌법 파괴와 국헌 문란 행위를 멈추고 심판의 날을 기다리십시오.
당신들 헛소리를 들어야 하는 국민에게는 일각이 여삼추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2nXLGiJHRVyCymeLSYGMY3mSpg8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