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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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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계신 치매 엄마가 자꾸 119에 전화합니다

.. 조회수 : 5,031
작성일 : 2025-02-05 18:35:08

요양원에서 통장 돈을 빼간다고(물론 아니에요. 제가 인터넷뱅킹으로 관리해요) 자꾸 112, 119에 신고하십니다. 지난번에도 경찰이 전화와서 저랑 통화했는데 계속 그러신다고 오늘 요양원에서 저한테 전화하셨어요. 일을 할수가 없다고..  전화를 안주면 안되냐고 ㅠㅠ. 그런데 전화 없으면 죽는줄 아시는분이라(자식들한테 전화 계속 하셔야해서)  그럴순 없고, 혹시 같은 경험 하신분 계시면 방법이 있을까요?

IP : 49.167.xxx.19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5 6:43 PM (223.38.xxx.251)

    전화를 뺏어야죠.
    전화 고장나서 고쳐야 한다며 챙겨두세요.
    며칠 없으면 전화기 존재를 잊어요

  • 2. 안되면
    '25.2.5 6:45 PM (118.235.xxx.26)

    모시고 가라해요

  • 3. 에고고
    '25.2.5 6:45 PM (121.144.xxx.88)

    요양원에서 그럴정도면 폰을 안드려야할거 같아요.ㅜ ㅜ
    그냥 안쓰는폰 드리고 통화는 요양원측 통해서 하심이 어떨지요

  • 4. 에고
    '25.2.5 6:50 PM (221.138.xxx.92)

    119만 하시는게 아니고
    여기저기 전화해서 사람 힘들게 하는건 아닐런지요..

  • 5. ㅇㅇ
    '25.2.5 6:52 PM (1.231.xxx.41)

    우리 엄마도 그래서 뺏겼는데. 며칠 찾다가 나중엔 폰이란 존재를 잊어버리더라구요.

  • 6. ...
    '25.2.5 6:52 PM (122.36.xxx.234)

    전화 없으면 죽는줄 아시는분이라(자식들한테 전화 계속 하셔야해서) 그럴순 없고
    ----> 상태가 이 지경인데도 전화기를 뺏을 수 없다뇨 ㅜㅜ 그럼 요양원,경찰,119더러 계속 고생하란 거잖아요.

    제 지인 시어머니도 딱 그 증상인데(집에 있는데 딸이 통장 훔쳐갔다고 큰아들에게 전화, 근데 아들이 가보면 탁자 위에 있음), 확인시켜 드려도 그때 뿐이고 무한 반복이에요. 밤낮 없이 전화 받는 큰아들만 죽을 맛입니다.
    어머니가 저항을 하든말든 전화를 뺏어야 해요. 안부는 직접 방문하고 직원을 통해 듣든가 해야죠.

  • 7. ddbb
    '25.2.5 6:57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전화없으면 죽는줄 아시큰 그게 치매증상이시잖아요
    성격과 증상을 구분 못하시면 모시기 힘들어요
    책임 못질거면 제공을 하지 마셔야죠
    직접 모시던지요~

  • 8. 정지 시키세요
    '25.2.5 6:57 PM (121.165.xxx.112)

    발신만 안되게 할 수 있을거예요.
    요양원에서 입소 사실 확인서 받으시면
    어머님 명의의 휴대폰도 정지, 해지 가능해요

  • 9. 내말이
    '25.2.5 7:13 PM (39.123.xxx.83) - 삭제된댓글

    전화 없으면 죽는줄 아시는분이라(자식들한테 전화 계속 하셔야해서) 그럴순 없고
    ----> 상태가 이 지경인데도 전화기를 뺏을 수 없다뇨 ㅜㅜ 그럼 요양원,경찰,119더러 계속 고생하란 거잖아요.222222

    엄마 때문에 병원이나 경찰이 피해를 보는데
    겨우 내 엄마 편의 때문에 폰을 줘야 한다는 건
    발상 자체가 너무 이기적 입니다.

    우리 아들이 학교에서 자꾸 다른 아이를 때리고 선생님한텐 욕을 하는데
    학교를 안보낼 수는 없어요...
    어쩌라고..

  • 10. 무고
    '25.2.5 7:14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무고죄로 잡혀간다고 핸드폰을 못쓰게 된다고 협박하셔야지 그걸 다 들어주시고 계시다니 요양원에서 나가라고 하면 집에서 케어가능하신가보네요. 어머니는 그걸 바라시는 것 같고 자녀분들도 아직 여유가 있으신가봐요.

  • 11. ...
    '25.2.5 7:29 PM (114.204.xxx.203)

    뺏어도 괜찮아요 치매인에게 무고죄 얘기가 통할리 없고요
    방법은 그거뿐이죠
    오히려 가족도 편해요
    통화는 시간 정해서 하고요

  • 12. 아는 분
    '25.2.5 7:38 PM (125.130.xxx.93)

    90대 후반 아버지가 요양원에 가실 때
    딸들이 담배 한보루를 사무실에 맡기며
    평생 담배 못피면 화를 내고 난동을 부리시니
    너무 고집 피우시면 이것 드리세요 했대요.
    그런데 한달 후 가보니 담배가 그대로더라네요.
    요양원에서 담배 안드리니 본인이 담배 피웠다는 것까지
    앚어서 찾지도 않으셨대요.
    전화기 안가지고 계사면 곧 잊으실거 같아요.

  • 13.
    '25.2.5 8:17 PM (121.166.xxx.251)

    엉뚱한 사람들 게다가 한시가 급한 경찰 소방관들 업무까지 방해하는데도 방관하다니요?
    본인 마음 편하자고 아무 죄도 없는 공무원들 요양사들 시달리는건 괜찮다니 넘 놀라운데요

  • 14.
    '25.2.5 8:24 PM (1.176.xxx.174)

    112. 119 그만 괴롭혀요.치매라서 여러사람 괴롭히는데 그걸 그냥 보고 있어요?

  • 15. ....
    '25.2.5 8:53 PM (1.241.xxx.216)

    핸드폰 정지시키시고 엄마께는 전화기 고장나서 수리 맡겨야 한다고 받아오세요
    그리고 계속 고장이 제대로 나서 시간이 걸린다고 하셔야지요
    그러다보면 윗님들 말씀처럼 잊으실지도 모르지요

  • 16. ...
    '25.2.5 8:55 PM (210.126.xxx.42)

    처음이 어렵지 며칠 있으면 핸드폰 존재도 잊어버리실거예요 원글님이 보관하세요 치매 환자는 낙상 사고도 항상 조심하세요

  • 17. 그래도
    '25.2.5 9:45 PM (142.126.xxx.46)

    자식들 전화가 유일한 낙이시라는대 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그 번호만 발신정지할수 없는지 한번 알아보세요. 안타깝네요. 다른사람들이야 쉽게 뺏으라고 하겠지만.

  • 18. 티니
    '25.2.5 10:12 PM (116.39.xxx.170)

    모바일펜스라는 유료 어플이 있는데
    보통 초등 애들 폰 관리해줄 때 쓰거든요
    이게 발신 차단이 되는 것으로 아는데..
    그걸 설정하면 지정된 번호(자식들 번호)
    외에 다른 번호로는 발신이 안될거예요
    이게 119나 112같은 긴급번호까지 막아버리는지는
    저도 모르겠는데… 알아보셔요

  • 19.
    '25.2.5 11:53 PM (1.176.xxx.174)

    미개통폰이나 유심 없는 폰에서도 112 119 전화가 되요.

  • 20. ㅇㅇ
    '25.2.6 12:01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지금과 같은 일이 반복되면 요양원에서 퇴소하라고 할지 몰라요.
    다른 방법 찾을때까지 일단 핸드폰을 주지 마세요.

  • 21. ㅇㅇ
    '25.2.6 12:04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지금과 같은 일이 반복되면 요양원에서 퇴소하라고 해요.
    빨리 해결 못하면 집에서 모셔야 할지도 몰라요.

  • 22. ㅇㅇ
    '25.2.6 12:10 AM (110.9.xxx.70)

    요양원 측에서 일 못한다, 전화기 주지 말라고 요청했는데
    보호자가 거부하고 있는 상태네요.
    지금과 같은 일이 반복되면 요양원에서 퇴소하라고 해요.
    집에서 모셔야 할지도 몰라요.

  • 23. ..
    '25.2.6 9:18 AM (223.38.xxx.142)

    112. 119 그만 괴롭혀요.
    치매라서 여러사람 괴롭히는데 그걸 그냥 보고 있어요?
    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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