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싫어지는 고민

.. 조회수 : 1,135
작성일 : 2025-02-02 15:30:56

제가 요즘 분노가 솟구쳐 살고 있는데요

원래도 사람 만나는 거 안 좋아하고 피하며 살았지만

갈수록 자그마한 것도 못 참고 괴로워지거나 폭발하는 사람이 되어 가고 있어요

 

오늘도 일이 있어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났는데

그 사람 모습이나 생김은 그 사람 탓이 아닌데도

본인은 그게 멋있다고 생각하는지

말을 할 때도 웃을 때도 계속 눈과 입을 한쪽만 아주 많이 지켜 올리는 거예요

마주 보고 대화를 해야 하는데 속으로 그 모습이 너무 싫다고 여겨지니까 도무지 대화 내용까지 들어오지도 않고 그 자리를 빨리 피하고 싶은 마음밖에...

저 요즘 스트레스가 너무 많고 마음에 고민이 크기는 하지만 갈수록 짜증이 도가 지나치게 밀려와서 어떡할지를 모르겠어요

정신과 상담이라는 것도 거기 가서 내 얘기 털어놓는 거밖에 안 된다고 생각되어 하고 싶지도 않고요...

정말 너무너무 괴로워서 여기 글이라도 올리고 있어요...

IP : 211.36.xxx.1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 3:35 PM (58.143.xxx.196)

    그분도 그게 안고쳐지거나 일종의 컴플렉스로
    오히려 그렇게 되는경우가 있다고도 봐요
    그냥 다 결핍이 없는 인간이 없고
    나가면 자존감 떨어지는 세상이니
    서로 블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보면 좀
    더 편해지지 않을가 싶기도하네요
    날도 추우니 누구만나거나 여유있게 보기도
    어려울거같아요

  • 2. 그건
    '25.2.2 3:45 PM (121.133.xxx.125)

    근육을 움직이는 힘이 약해서 그런건데
    원글님은 아름다운 대칭의 미를 갖고 계신지

    무슨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 하네요.ㅠ

  • 3. ㅇㅇ
    '25.2.2 4:09 PM (106.102.xxx.66)

    심리상담 받아보세요. 본인이 왜 예민해져 있는지 알 때까지 들어가려면 일단 쏟아내야해요.
    어디가서 내 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지인들이 들어주는 건 한계가 있어요.
    우스개소리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이런 말이 있어요.
    남의 얘기는 그냥 들어주는 게 아니다. 돈 받고 들어줘야 한다. 라고요.
    돈 내고, 내 불만 쏟아내러 간다 생각하고 심리상담 가보시길 권합니다.

  • 4. ...
    '25.2.2 4:37 PM (211.246.xxx.103)

    운동이 도움돼요.
    등산도요.
    호흡을 길게 들이쉬고 마시고..
    이게 별거아닌거같아도 분노에너지를 쏟아내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768 40~50대 청바지 어떤브랜드 입으세요? ........ 19:05:42 37
1682767 확실한 이야기는 아닌데...유튜브 보다가 1 ........ 19:03:35 244
1682766 황보라 아들 엄청 순하네요 ㅇㅇ 19:02:57 131
1682765 부정선거 중국해킹 원천적 불가능-매불쇼쇼츠 1 ㅇㅇ 18:57:18 108
1682764 서교동 추억 7 겨울나들이 18:57:16 166
1682763 장례에 드는 비용 천만원은 식비 포함인가요? 8 ........ 18:55:28 557
1682762 이게 나이먹는건지요? 4 다귀찮 18:53:50 302
1682761 경상) 尹 잘함 64% 못함 33% 11 ㅇㅇ 18:48:00 534
1682760 이제 알리에서 국산 물건 살 이유가 없네요. 1 오휴 18:45:43 944
1682759 코스트코에서 파는 원두커피중 7 원두 18:42:03 408
1682758 명절때마다 꼴보기싫은 형제 2 ㄱㄴ 18:34:27 1,139
1682757 갤럭시S25울트라 어디서 사셨어요? 3 ~~ 18:33:49 428
1682756 대학생 딸에게 이혼한 아빠가 보내온 선물 14 ㅇㅇ 18:33:08 2,318
1682755 전업 시어머니를 사돈이 싫어하기도 하나요? 24 .... 18:30:22 1,116
1682754 명태균과 제일 관련 있는 순서로 대선출마 선언 시작하네요 1 ........ 18:29:07 597
1682753 적금 잘아시는분 8 자계 18:25:45 582
1682752 홍상수 60년생, 김민희 82년생이네요. 21 ... 18:23:16 1,759
1682751 아침에 산 소금빵, 시간지나 맛이없는데 어떻게 하면 17 처음맛처럼 .. 18:16:29 1,324
1682750 [한인섭 페북] 윤측의 법에도 없는 해괴한 책략 ㅅㅅ 18:15:38 370
1682749 82의 열심히 죽어라 이상한 댓글쓰는 사람들은 망나니 쓰레기가 .. 8 이상한게 18:14:00 402
1682748 어머니 돌아가시고 빈집 청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13 온기 18:11:33 1,605
1682747 자궁근종 수술하신분들 비용이 어느정도 들었나요?? 9 18:00:31 842
1682746 장영란 엄청 잘나가네요 17 .. 17:51:31 4,010
1682745 mri 뇌검사 했는데요 13 ㅇㅇ 17:46:25 1,617
1682744 송혜교의 힘 5 ㄴㄴ 17:45:15 2,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