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초반 직장생활 18년차이구요, 직장에서는 나름 인정 받으면서 다니는데 직장에서도 학창시절 모임에서도 또래 집단에 친한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어요. 어릴 때는 결핍도 많았어서 솔직히 제 인성에 문제가 있었던 거 같구요. 지금은 딱히 사람한테 잘 못하지 않는데 잘해주면 뒷통수 맞는 일만 생기거든요. 저는 정말 이유를 모르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 친구 없는 거 무슨 이유인지 아세요?
1. ㅇㅇㅇ
'25.2.2 2:43 PM (172.225.xxx.238)전 이유 알아요
하지만 현 상황에 만족해요2. ᆢ
'25.2.2 2:43 PM (211.244.xxx.85)친구에 의미두지 마세요
그냥 스치고 말하는 사람이 친구3. 저는
'25.2.2 2:45 PM (122.36.xxx.85)언젠가부터.. 너무 까다롭습니다. 사람에 대한 기대치도.높아요.
그리고.저를 드러내보이지 않아요.
새로운.사람들 만나면 호감 보이는.사람이 많은데,
제가 선긋는 타입이요.
친구 없어요..;;4. ..
'25.2.2 2:46 PM (118.235.xxx.153)날 찾는이 많은데 안만나는거랑 나를 찾는 친구 한명도 없는건 다르던데요.
백퍼 인성 문제인데 친구 없어도 된다며 정신승리하는 이가 많음5. 이노래 아세요?
'25.2.2 2:47 PM (211.234.xxx.59)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의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많은사람이 좋아하는 노사연노래 가사인데 이부분 들을때마다 몇몇사람 생각나면서 힘들고 외롭지읺을때 사람들 다 쫓아낸 생각
못하는 게 안타까워요6. ᆢ
'25.2.2 2:48 PM (211.244.xxx.85)나를 찿는 친구가 없다는게 말이 되나요?
집에만 있지 않는 한
나이 들수록 인간관계 무의미를 깨닫게 돼죠
그러면서 큰 의미가 없어지죠7. 사람
'25.2.2 2:48 PM (211.234.xxx.98)만날때,힘을 좀 빼고 만나세요.선은 지키되..
너무 철벽치거나 곁을 안주거나..또는 손해 볼 까봐 전전긍긍하면 상대방이 버겁고 다가오기 힘들어요.
그냥 오늘보고 스쳐가는 인연이거니 하고 편하게 대해보면 어떨까요.8. 재미없는사람
'25.2.2 2:50 PM (59.7.xxx.113)재미없는 사람인가요
9. 맞아요
'25.2.2 2:50 PM (211.244.xxx.85)다 스쳐가는 인연이라 생각하고
힘을 빼며 만나세요
그럼 널려있는게 친구에요
친구도 우정도 환상이에요
너무 큰의미 두지 마세요10. Mmmm
'25.2.2 2:52 PM (219.251.xxx.190)정기적으로 연락하는 친구 없어요
극내향형이라서 직장 다니고 살림하기도 허덕여요
근본적으로 사람 만나는 게 피곤해요11. ㅇㅇ
'25.2.2 2:53 PM (211.36.xxx.178)친구가 뭔 필요있나요
사주보면 친구 동료가 나한테 해가되는 사주도 있어요
본인이 그리 만드는 경우도있죠
그나이면 가족 꾸려서 가족챙기기 바쁠나이아닌가요
미혼이면 취미활동하며 그런것과 관련해서
지인정도 있음 되지않을까요12. 제가
'25.2.2 2:53 PM (118.235.xxx.78)좀 재미 없는 사람이고 사람 만나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대부분 만나면 재미없을겁니다13. ᆢ
'25.2.2 2:53 PM (183.99.xxx.230)댓글들 정말 좋네요.
저는 친구의 정의를 너무 엄격하게 했어요.
우울증 길어지고 친구 다 떨어져 나감.
엱락 안받고 씹고 3년 하니 없어요.
근데
걱정이 안되요14. 친구걱정
'25.2.2 2:56 PM (14.50.xxx.208)친구 없는 게 왜 걱정이세요?
전 친구 없는게 홀가분하고 편해요.15. ...
'25.2.2 2:57 PM (58.143.xxx.196)저는 좀 알거같아요
성향상 혼자 쇼핑다니거나 혼자 있는거조차
편안하니 스스로 만들었다 생각해요
또 친구가 있던시절도 사정에의해 이직이나 이사등으로
떨어져 있다보면 아무리 보고싶어도
연이 안닿기도 또 사는것도 다 다르니 어려워요16. ..
'25.2.2 2:59 PM (175.119.xxx.68)저 자신이 진짜 재미없고 농담도 못해 농담도 진담으로 알아듣고 진지하게 답하고
드라마보고는 잘 우는데
가족 포함 사람에 대한 정이 없어요.
이제 사람 안 만나요17. …
'25.2.2 2:59 PM (221.138.xxx.139)결국 “내“가 사람을 안좋아해서 그래요.
안좋아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보통 애착 시기에 신뢰관계 형성이라든가, 부모님과의 관계의 성격이라든가, 여러 요인과 영향이 있죠.18. 우아여인
'25.2.2 3:00 PM (122.202.xxx.146)요즘 친구있는 사람 드물어요.
다들 유튜브만보고 sns몰두하고
쇼핑도 쿠팡에서
밥도 커피도 배달의 민족에
온라인 중독사회인데요19. 친구를
'25.2.2 3:04 PM (123.212.xxx.231)어린시절 학창시절 동창을 친구로 한정하면
지금 만나는 동창은 없어요
그러나 가볍고 산뜻한 관계는 만들며 삽니다
힘들 때 친구가 힘이 되지 않더라고요
힘들 때는 오로지 내 힘으로 이겨내고
즐거울 때 가벼운 만남으로 힘을 얻어요
사람 너무 깊이 사귀지 않아요
오며가며 만나는 가벼운 만남이 저는 소중해요20. ...
'25.2.2 3:05 PM (219.254.xxx.170)전 자격지심이 있어요
그냥 제가 못나 보여서 사람들 꺼릴 때가 있는개 이유 중 하나구요,
또 눈차가 아주 빠르거든요 사람들의 이중성이나 이기심 그런게 너무 보여요. 그래서 사람들이 싫어지는 것도 이유에요.
또 다른 이유는 사람들이 너무 재미 없어요. 정말 만나서 재밌는 사람이 없어요. 혼자 넷플 보거나 운동하거나 핸폰 하는게 더 재밌어요. 그래서 안만나요.21. ㅇㅅ
'25.2.2 3:05 PM (61.105.xxx.88)결혼전 어릴때나 친구지
지금 친구요 ?
걍 피곤해요22. ..
'25.2.2 3:07 PM (112.168.xxx.241) - 삭제된댓글1. 남한테 관심이 없어요. 얼굴도 잘 못 알아봐요.
2. 그런데다가 사람을 땡기는 재주나 입담이 없어요.
3. 그나마 가까이 누가 너무 다가오면 부담스러워서 혼자있고싶어져요.
외로울때도 있지만 팔자려니 해요
남한테 피해안주고 건실하게 살아가는 내 자신에 자부심을
갖고 살아요.23. ..
'25.2.2 3:07 PM (1.235.xxx.154)저는 여중여고여 대 나왔고 여자들 같이 몰려다니는게 피곤했어요
시어머니 시누이 남편을 30년 넘게 겪어보니
아무거나 잘먹고 아무말하기좋아하고 어제일 기억못하고 내일 일 걱정 안하는 사람으로 보이네요
또 자기 무시하는 사람있으면 딱 끊고 안보고 그러더라구요
더 할말있는데 여기까지...
저는 소화가 잘 안되고 가리는음식많고 그래요
친한친구도 가끔 봅니다24. ..
'25.2.2 3:15 PM (223.62.xxx.32)조금이라도 거슬리면 더이상 싫어요
그래서 혼자가 너무 좋아요25. mm
'25.2.2 3:15 PM (218.155.xxx.132)날 찾는이 많은데 안만나는거랑 나를 찾는 친구 한명도 없는건 다르던데요.
백퍼 인성 문제인데 친구 없어도 된다며 정신승리하는 이가 많음22222
가족중에 있어요.
어릴 땐 인성문제였고(이기적이고 배려심없고 자존감낮고)
그 뒤로 친구가 없으니 사회성이 점점 떨어져요.
부딪히고 깨지며 발전할 기회조차 없으니
남탓만 하면서 점점 더 성격이 괴팍해져요.
가족들조차 등돌리니 그제서야 본인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이란 걸 하나본데 그 것도 한계가 있어요.26. ㅇㅇ
'25.2.2 3:18 PM (58.234.xxx.21)친구 없는 이유 알아요 ㅋ
어쩔수 없죠 뭐
불편한 사람 있으면 안나가고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잡고
그냥 그렇게 살아요 ㅎㅎ27. 전 알아요
'25.2.2 3:20 PM (106.102.xxx.47)독점욕이 강하고 독선적임 (초등때 파악)
사람에 대한 흥미도 낮음
계산적인 자신의 성격이 피곤함
결론. 단 한 사람과 깊은 연대, 두 명쯤 가벼운 연대28. 저는
'25.2.2 3:22 PM (185.220.xxx.21)살면서 친구는 꼭 있어야 되는 줄 알고
안 맞는 부분 있어도 그러려니 하고 참고
어릴 때 친구부터 새로 만난 친구까지
정기적으로 만나고 관리하면서 살다가...
(마음적으로는 진심으로 내키지 않은 관계가 대부분)
마흔쯤 한 번 큰 일이 있고 나서
친구라는 존재가 아무런 도움도 안되며
나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음을 깨닫고
안 맞거나 진심이 통하지 않는 관계는 거리두기 시작했어요.
오히려 오래된 친구에게 더 쌓인 것이 많았더군요.
번잡한 관계들이 없어지니 마음의 평화가 왔습니다.29. ㅇㅇ
'25.2.2 3:25 PM (112.214.xxx.181)사람들 수준이 너무 낮아서 좋아하기가 힘듬
30. 00
'25.2.2 3:26 PM (119.194.xxx.243)함께 있거나 대화하기 불편한 사람이 있더라구요.
너무 노잼이거나 어둡거나 까칠하거나 자기말만 하는 사람들..31. ㅋㅋ
'25.2.2 3:30 PM (211.244.xxx.85)사람들 수준이 너무 낮아서 좋아하기가 힘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재밌는 분이시네32. ...
'25.2.2 4:12 PM (118.235.xxx.79) - 삭제된댓글없어도 안외로워서요.
미혼때도 그런성향이긴했는데
결혼하고 아이낳으니 더 필요가 없어졌어요.
이렇게 안만나도 되나...
이렇게 친구가 아예 없이 가족끼리만 계속 잘지내도(?) 되나?
그런 근원적인 물음은 가끔씩 듦.33. ...
'25.2.2 4:13 PM (118.235.xxx.79)없어도 안외로워서요.
미혼때도 그런성향이긴했는데
결혼하고 아이낳으니 더 필요가 없어졌어요.
이렇게 안만나도 되나...
이렇게 친구가 아예 없이 가족끼리만 계속 잘지내도(?) 되나?
그런 근원적인 걱정은 가끔씩 듦.34. ...
'25.2.2 4:52 PM (222.109.xxx.107)사람관계를 우선순위에 두지않아 그럴만한 관계가 되기전엔 시간과 돈을 잘 안써요. 제안에 방어적이고 수동적이고 능동적으로 먼저 제안하는 일이 없어요. 허들이 높아 한번만 실망해도 멀어져요.
이상 친구없다고 실망스러운 사람만 있었다고 하는 가족을 관찰한 결과였습니다.35. ㅇㅇ
'25.2.2 4:52 PM (223.38.xxx.100)변두리학교 동창들중 유년시절 결핍느끼며 자란 사람보면
시기, 질투 많고 공감능력 낮은데 애정을 갈구해요36. 친구복
'25.2.2 5:13 PM (106.102.xxx.89)없는 사람들보면 또 다른복으로 채워지던데요
그걸 또 친구보다 가치있게 생각하는것같고
그냥 그게 뭔지 알아내서 소중히 잘 지니고가면 되지요.37. 저는
'25.2.2 5:13 PM (58.29.xxx.96)몸아프고 거지라
성격이야 배려를 너무 잘하니
내가 힘들어서 안만나요
누구 비위를 맞추는게 이제 싫어서38. 대충 알죠
'25.2.2 5:16 PM (223.62.xxx.97)사람들이랑 너무 가까워지는게 불편하고요. 저 사람도 결국 날 떠나겠지 하는 불안이 있다보니 방어하느라 편안한 마음으로 사람 만나기 힘들어요.
내색은 안하지만 은연중에 묻어나겠죠. 20년넘게 연락하는 친구들, 선배들 소수 있지만 서로 속속들이 다 아는 깊은 관계는 아니라서 지금까지 이어지는거라고 생각해요.39. 잘 하려 말고
'25.2.2 5:29 PM (211.241.xxx.107)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마세요
사람에게 잘 하려 말고 그냥 내키는대로 하세요
그러다보면 남는 사람 있어요
그런 사람과 잘 지내면 됩니다40. ᆢ
'25.2.2 5:33 PM (39.119.xxx.173)사람만나는데 에너지 쓰기가 싫어요
혼자있어도 남편도있고 딸도있고
못할거 없으니 사람이 아쉽지않아요
친구가 있지만 적당히 눈치봐서 만나고
적극적이 안되니 친구없나봐요41. ㅇㅇ
'25.2.2 5:58 PM (182.218.xxx.20)요즘 친구있는 사람 드물어요.
다들 유튜브만보고 sns몰두하고
쇼핑도 쿠팡에서
밥도 커피도 배달의 민족에
온라인 중독사회인데요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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