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은 오래된 아파트예요. 샤시만 새로 되있고 벽체는 다 예전 30년전이라 단열시공이 폭망. 나름 도배는 깨끗한데 너무 추워요.
난방을 많이 하자니 이사 온지 2달차인데 난방비 폭탄이 겁나고.
제가 추위 많이 타서 지금 집에서 기모 추리닝에 상의는 가디건 입고 있어요. 양말에 슬리퍼까지.
다른 식구들은 그럭 저럭이구요.
저도 막 활동할 때는 괜찮은데 쇼파나 책상에 좀 앉아있으려면 무릎담요를 덮어도 추워요.
그때 난방해도 바로 따뜻하지도 않고 다른 가족은 딱히 그 정도도 아니고 해서 작은 전기 히터를 사볼까 싶네요. 제가 쉴 때만 잠시 켜면 될 것 같아서요.
몇 만원이면 사던데
나중에 난방비보다 전기세가 더 나오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유난 떨다 나중에 짐되나 싶고 무엇보다 사무실도 아닌 아파트에서 난로를 ㅠㅠ
어떨까요? 전세집 이사후 짐 늘리기 싫어서 고민중이예요. 결정 장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