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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밥을 안먹어요 도와주세요

ㅇㅇ 조회수 : 809
작성일 : 2025-02-02 07:29:42

얼마전에 글 약때문에 글 올린적이있는데요

약을 어쨋든 먹이고 있었는데

이 녀석이 약먹는 스트레스로 밥을 거부합니다

병원에가서 검사하고 수액맞고 왔어요

집에서 식욕촉진제를 먹이라고 해서

어제 반정도만 먹였는데요

약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아이라

약용량이 적어도 일단 입에 들어오는것은 무조건 뱉어버리려 하더군요

그래도 그거 먹고 기분은 좋은지

예전 우리 고양이로 돌아온것처럼 애교떨고 그러는데

밥은 여전히 안먹어요

전에는 물도 안마셨는데 이번에는 물은 마십니다.

어제 하루종일 안먹고

츄르 4번정도 핥은게 다에요.

이러다 큰 일 나는 거 아닌가 싶은게

다시 병원에서 수액이나 맞춰야 하나싶네요

병원 가려고 캐리어 들어가는 것도 다 스트레스인 아이라

이런 아이 어떻게 해야 밥맛이 돌아오게 할까요?

원래 간식같은거 잘 먹던 아이는 아니고

사료를 더 좋아하던 아이인지라..

먹을거로 꼬시는것도 힘드네요

 

 

IP : 118.223.xxx.2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2 7:43 AM (223.39.xxx.182)

    츄르라도 먹는다면 식욕촉진용 고영양제인 시그내처바이 a/a 먹여보세요

    쿠팡을 추천합니다!
    시그니처바이 반려묘용 스틱 영양제
    https://link.coupang.com/a/ccAAtZ

  • 2. ㅇㅇ
    '25.2.2 7:44 AM (118.223.xxx.231)

    저 이거 샀어요 그런데..이거..투약보조로 샀는데 안먹더라고요 식욕보조로 사볼까요?

  • 3. 010
    '25.2.2 8:18 AM (112.151.xxx.75)

    12살 살고 간 고양이 아픈적이 있었는데 거의 2주 밥을 안 먹었어요
    저러다 죽을까봐 추르 입에 발라주고 약 먹이고.. 똥도 거의 안누고..
    그러다 2주 넘어 화장실 모래 긁고
    오도독하며 사료 씹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그런 후 4년 더 살고 갔어요

  • 4. Dd
    '25.2.2 8:21 AM (73.109.xxx.43)

    일단 고기나 생선으로 입맛을 돋구면 어떤가요
    강아지만 키워봐서 고양이에개도 통할지 모르겠지만
    약이 알약이라면 맛있는 뭔가를 얇게 펴서 약을 넣고 만두처럼 빚어서 조그맣게 싸주면 잘먹어요
    저는 샤부샤부 고기나 식빵이나 크림치즈나
    시판 간식 중 말랑한 것들로 싸주거든요.
    그래서 저희 강아지는 약먹는 시간을 기다려요

  • 5. 연,,
    '25.2.2 8:24 AM (175.199.xxx.186)

    츄르 먹으면 다항이네요
    저희고양이도 검진후 스트례스로
    한동안 안먹었어요
    온갖사료 다 테스트 하고
    식욕촉진제는 그때뿐이에요
    일시적으로 약물의 힘으로 먹는건데
    중추신경쪽에 작용해서
    미친듯이 잠깐 먹고 땡이죠
    시간 가지고 츄르라도 하루
    4~5개씩 먹이며 기다리세요
    (한달가까이 츄르만 먹었다는
    제 지인 말이 젤 힘이 됐어요)
    어느순간 먹는 날이 오더라구요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안정이 찾아오면
    먹어요
    보호자님이 애달아하지말고
    강해져야 해요
    힘내세요~

    온갖 사료 테스트 후
    먹기 시작한 사료가
    늘 먹던 사료였어요 ㅠ

  • 6. ㅇㅇ
    '25.2.2 8:49 AM (118.223.xxx.231)

    식욕촉진제도 안들어서..ㅠㅠㅠ
    그런데 고양이는 안먹으면 죽는다고 하니 그게 공포인것 같아요
    이 아이가 범백도 이겨낸 아이고 이식증으로 두번이나 개복 수술한 아이에요.
    츄르도 한 두번 핥고는 거부..지금 입가에 묻혀줘서 그거 핥더니 숨어버리네요
    병원에 데려가서 다시 수액 맞힐까 일단..놔둬볼까..고민입니다
    모르겠어요
    병원가면 다 해결될 줄 알았는데..우리애는 없던 병을 더 만들어내고 키우는 것 같아서 괴롭네요

  • 7. ㅇㅇ
    '25.2.2 8:50 AM (118.223.xxx.231)

    답변들 모두 감사합니다. 잘 이겨내도록 하겠습니다

  • 8. 식욕저하
    '25.2.2 9:10 AM (175.208.xxx.185)

    안먹는건 소화가 안되고 어딘가 아픈거더라구요
    우리 고양이 잘 안먹다가 몇달뒤 가버렸어요.
    잘 치료해주시기 바랍니다.

  • 9. 간식
    '25.2.2 9:16 AM (211.106.xxx.186)

    사료 잘 안 먹을 때는..
    평소 먹던 간식이라도 먹여보는 건데
    간식도 잘 안즐기던 아이라고 하니..음.

    저요저요..라는 간식 사료가 있는데
    (동네마트에서도 팔아요. 작은 파우치로 팔아서
    사기 부담 없음.)
    이거 싫어하는 애 거의 못 봤어요
    한개만 사서 몇알 줘 보세요

    억지로 뭐 먹일려고 하지는 마시고
    병원에 계속 연락해 보면서
    (이정도로 안먹고 있는데 괜찮냐..이런 거
    체크해 보시면서)
    지켜보셔요

  • 10. ㅇㅇ
    '25.2.2 9:19 AM (118.223.xxx.231)

    네..어쩌겠어요 해보는대로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저도 같이 못먹으니 위염이 도지네요.

  • 11. 000
    '25.2.2 9:25 AM (49.173.xxx.147)

    냥이가 밥을 안먹을때/
    동네사료 저요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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