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버지가 곧 임종 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는데
우리부부는 해외에 살고있어서 연락을 받으면 장례 참석하러 한국에 갈겁니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은
장례비용이나 부주 등등 돈을 얼마를 준비를 해야 하는지
이유는 다른 형제자매들은 한국에 살아서 친구 직장 에서 조의금이 들어오는데 우리부부는 해외에 오래 살아서 한국에 아무도 지인도 없고 조의금 들어올곳도 없어요.
그러니 다른 형제자매는 안내도 저는 봉투를 따로 엄마 드려야 하지 않나 싶구요.
그리고 남편은 일주일 열흘 정도 한국에 머물면서 장모님 제 친정엄마 위로도 해드리고 형제자매 일도 돕는다고 오래 있자고 하는데 저는 장례식 발인만 보고 바로 오는게 더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 이유는
남편이 외국사람이라 한국에 가면 누가 옆에서 통역해줘야지 음식 매운거 못먹지 바닥에 못앉지 일일히 다 챙겨줘야 하고 손많이 가고 일을 돕기는 커녕 내가족들이 남편 배려하고 챙겨줘야 해서 짐덩이 같이 느낄것같아요
남편 마음은 고마운데 차 운전해서 짐 날라주고 엄마 챙겨드리고 집정리 일도 하겠다는데 도움이 안될것같고
그냥 장례식만 보고 빨리 없어지는게 나을것같아요
그런 생각하는 이유는 예전에 한국에 남편하고 방문한다고 병환중이신 장인어른 뵙고 인사드린다고 남편이 간다했더니 엄마가 안그래도 힘든데 사위 오지말라고 짜증내셨어요 그래서 장례식 당일 참석하고 이삼일 있다가 바로 오려고 그후 가족들 숨좀 돌리고 나면 다시 가던가
하려 하는데 제생각이 어떤가요
장례 발인 그리고 2주정도 친정에 머무는게 낫나요
빨리 없어지는게 가족들을 돕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