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역 근처에서 시내버스 탔다가
목적지까지 평소에 20분이면 가는 거리를
무려 세시간 반 동안 버스 안에 갇혀있었어요
지하철도 마찬가지라 비도 오는데 갈아탈 엄두가 안났구요
부산역 근처에 가보니 자발적 참여자들이 아니라
수십대? 전세버스들이 집회 참여자들 실어나르느라
공공의 도로를 다 막고 그 지랄을 한거더군요
사이비들이 이 나라를 망치는 원흉입니다
기독교? 교회?
함부로 하느님 끌어다붙이다
죄다 지옥갈거에요
온몸을 대형 태극기로 감싸고서
버스에 오르는 이들도 있던데
진심 눈알이 정상이 아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