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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독립한다 할 때

ㅇㅇ 조회수 : 3,897
작성일 : 2025-02-01 17:05:44

 

 

 딸이 독립을 한대요. 본인의 경제력으로요. 

 당연한 건데 가슴에 바위돌 내려앉는 듯한

 느낌이네요. 지금 혼자 부동산 알아보는

모습을 보니 착잡합니다. 

 독립시켜 보신 분들 어떤 기분이셨어요?

 

IP : 1.231.xxx.4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2.1 5:08 PM (117.111.xxx.95) - 삭제된댓글

    기분이 좋아 날아갈 것 같았어요
    모든 의무가 끝났다는 해방감이 들었어요.

  • 2. ....
    '25.2.1 5:08 PM (222.111.xxx.27)

    몇살인데요?
    혼자 살아 봐야 부모님의 도움이 얼마나 큰 희생이었는지 알수 있어요
    본인의 능력으로 한다니 얼마나 대견한가요

  • 3. 그러게
    '25.2.1 5:10 PM (123.248.xxx.66)

    몇 살 인가요?
    저희 어머니도 나가 산다하니 서운하다 어쩐다...
    사실 같이 사는 거 지긋지긋 징했는데
    큰바위가 내려앉을만큼 충격받을 일일까 싶어요...

  • 4. ㅠㅠ
    '25.2.1 5:10 PM (114.203.xxx.133)

    바위돌이 사라져야 하는 타이밍 같은데..
    섭섭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특할 것 같고요

  • 5. ..
    '25.2.1 5:12 PM (210.126.xxx.33)

    시원 섭섭 할것 같아요.

  • 6. ㅁㅁ
    '25.2.1 5:12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엄청 고마운 행보 아닌가요
    본인 인생알아서 설계하고 일궈나가는 아주 건강한

  • 7. ㅇㅇ
    '25.2.1 5:12 PM (1.231.xxx.41)

    독립하기 이르거나 늦은 나이는 아니에요. 서운하다는 말도 하지 않았고요. 가전이나 가구는 어떻게 할 건가 그런 얘기만 했어요. 독립이 싫은 것도 아니고요. 그냥 독립시키는 마음이 허한 것이지요. 충격은 아니에요.

  • 8. 사실
    '25.2.1 5:13 PM (58.29.xxx.184)

    돈 모으면서 부모밑에 더 있으러 하고싶지만

    나가니까 세상 편하고 좋아요.
    요즘같이 혼자있고 싶다 난리치는 세상에 같이 있기 힘들죠.

  • 9. 솔직히 말해서
    '25.2.1 5:15 PM (59.6.xxx.211)

    딸 잘 키우셨네요.
    머리 크면 독립하는 게 정상이에요

  • 10.
    '25.2.1 5:21 PM (124.57.xxx.71)

    육아의 최종목표는 독립이니 목표를 이루신 거죠
    그런데 자식은 독립까지 너무 많은 시간과 정성 에너지가 들어가요
    그렇게 정성을 쏟다가 한순간 독립 시킨다는 게 감정적으로 쉽지 않을 수 있죠
    저는 어떤 감정인지 이해가 가요

  • 11. kk 11
    '25.2.1 5:23 PM (114.204.xxx.203)

    곧 편해집니다
    가사 일도 줄고요
    능력 되어 나가는거면 뭐가 걱정인가요

  • 12.
    '25.2.1 5:35 PM (220.94.xxx.134)

    전 애가 빨리 독립하길 바라는데

  • 13. 서운할듯
    '25.2.1 5:35 PM (61.82.xxx.228)

    그래도 성인이면 따로 사는게 서로 편할것 같아요.
    대학생딸 교환갔을때 넘 편했네요ㅠ

  • 14. 아니
    '25.2.1 5:37 PM (211.206.xxx.191)

    자식을 독립시키려고 키우고 뒷바라지 하는 건데
    독립하겠다고 하면 효자 효녀죠.
    더구나 성인인데.

    지금 서운한 마음 드시나요?
    원글님에게 집중해서 즐겁게 사시고
    이제 독립하면 자식도 손님이라
    오면 반갑지만 가면 더 반가워요.
    내 손 안 빌리고 사는 자식 효자입니다.

  • 15. 6789
    '25.2.1 5:37 PM (121.161.xxx.51) - 삭제된댓글

    그것도 잠깐이에요. 자식에 대한 집착이 강했던 저도
    남매를 차례로 보내는데 눈물아 나고 우울했는데
    이젠 솔직히 가끔 오는것도 귀찮을때가 있어요.
    오면 밥해대고 내 생활 리듬 다 깨지고...
    이제 결혼하면 배우자에 손주들까지 어찌 감당할지..

  • 16. ...
    '25.2.1 5:38 PM (112.146.xxx.28)

    능력이 돼서 독립하면 축하할 일이죠
    가끔 오면 반갑고 서로 잘 해 줘요~ㅎ

  • 17. 우울
    '25.2.1 5:43 PM (106.102.xxx.203)

    가슴에 바윗덩이 얹힌것처럼 답답
    졸업반인 아이가 독립한다고 하는데 취직도 못했어요 알바하면서 산다는데 진짜 한심해요
    저도 아이뒷바라지 너무 힘들어서 졸업후 바로 나가라고 했는데 막상나간다니 왜이렇게 서운한건지 잠이안와요.
    지금사귀는남친도 맘에 안들고 불안해요

  • 18. 미세스***
    '25.2.1 5:47 PM (125.180.xxx.253)

    저랑 똑같은 마음이시군요..
    머리로는 이게 맞아 그러면서 마음은 쿵..
    엄마 밑에서 편하게 직장 다니고,돈도 더 모으고..
    결혼해서 나가면 좋겠는데 자식은 독립을 꿈꾸더라구요
    충분히 그마음 이해하면서도 섭섭하고 눈물나요
    적응기간이 필요할듯해요
    먼저 독립시킨 선배님들 얘기 들어보면
    곧 너무 좋아진답니다^^
    오히려 집에 와서 밍기적거리면 빨리 너네집으로 가라
    한다네요 ㅋ
    그럴것 같기는 해요
    이렇게 엄마랑 자식 모두 성숙해지나봐요
    믿고 내보냅니다...^^

  • 19. ,ㅠㅠ,
    '25.2.1 5:48 PM (106.102.xxx.168)

    울남편도 82보는데 제가 쓴 글인줄 알겠어요.

  • 20. 독립해야죠
    '25.2.1 6:00 PM (211.234.xxx.240)

    성인이면

  • 21. ㅇㅇ
    '25.2.1 6:10 PM (222.235.xxx.193)

    너무 좋던데.

  • 22. ㅇㅇ
    '25.2.1 6:11 PM (1.231.xxx.41)

    머리로는 이게 맞아 그러면서 마음은 쿵..
    엄마 밑에서 편하게 직장 다니고,돈도 더 모으고..
    결혼해서 나가면 좋겠는데 자식은 독립을 꿈꾸더라구요
    충분히 그마음 이해하면서도 섭섭하고 눈물나요
    적응기간이 필요할듯해요----딱 이 마음입니다.
    계속 마인드컨트롤 하고 있어요.
    독립이 옳은 것이고, 독립하길 바라기도 했는데,
    막상 독립한다니 가슴이 아프네요.
    침대랑 책상은 당근에서 산다는데 그건 제가 사줘야겠어요.

  • 23. ..
    '25.2.1 6:22 PM (211.206.xxx.191)

    침대랑 책상 당근에서 산다는데
    그냥 딸의 뜻 존중해 주세요.
    혼자 살면 돈 많이 드는데 침대, 책상 살 돈 주세요.
    필요 할 때, 필요한 거 사라고.

  • 24. ㅇㅇ
    '25.2.1 6:36 PM (220.65.xxx.213)

    이런글 간혹 올라올 때
    저는무지 섭섭할 것 같았거든요
    근데 대학생 딸아이 막상 독립시켜놓고 보니
    정말 너무너무 편한 거 있죠
    집이 서울인데 학교도 서울이거든요
    비록 월세가 들긴 하지만 정말 날아갈 듯 마음이 가벼워요
    근데 원글님은 딸 아이가 경제적으로도 독립이라니 부럽기만 합니다
    가슴 철렁할 일도 아니에요
    언젠가는 겪게 될 일 조금 이르다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보내주세요

  • 25. 몇살인진
    '25.2.1 7:07 PM (106.255.xxx.41)

    모르지만
    솔직히 독립히면 돈드니. 아파트 같은거나 마련해놓고
    부모랑 살다 결혼시 독립하는게 부모한텐 베스트긴 하죠

  • 26. ....
    '25.2.1 7:24 PM (59.10.xxx.58)

    저라면 날아갈 듯

  • 27. 천천히
    '25.2.1 9:46 PM (218.235.xxx.50)

    외동딸이 대학 4학년때 독립했어요.
    서로 안맞아 같이 있을때 많이 힘들었는데
    방얻어 나가겠다고 하니 마음이 아파서 제대로 말도 못했어요.
    막상 방얻어 놓고 밤이면 엄마옆에 누워있다 가는데 가지말아라.말하고 싶은데
    나가고 싶어하는딸의 마음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가만히 있었네요.
    주말아르바이트하며 생활비를 보태고
    생각보다 자기관리도 잘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더니
    졸업하고 바로 취업했어요.
    아이가 나가고 마음이 아프고 허전해서 마치 끈이 끊어진 연처럼
    허공을 돌던
    제마음이 이젠 좀 편안해 졌어요.
    아이와의 사이도 그동안 많이 좋아지구요.

    아이가 나가고 혼자 있는 시간동안 자기반성을 좀 심하게 했지요.

    가사노동에서도 많이 편안해 지고 마음도 편안해 져서
    지금은 아주 좋아요.

    아이를 믿고 엄마가 잘 지내면
    아이도 엄마도 좋은 시절이 옵니다.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이가 나가고

  • 28. ㅇㅇ
    '25.2.1 10:06 PM (1.231.xxx.41)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외동딸이라... 막상 애가 나가고 나면 마음이 편해지겠죠? 직장 다니기 피곤하다고 다 챙겨주었는데, 이제 가사 노동이 반으로 줄겠군요.^^ 댓글들 보며 마음이 단단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29. **
    '25.2.2 12:42 AM (112.172.xxx.116)

    서운함이 크시겠지만 본인의 경제력으로 독립하는 자녀 두신 거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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