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초 막장 시어머니 비위 맞추라는 효자 남편과 매일 싸우고 정신이 나갈거 같아 상담센터 다니다가 거리 두기 시작했어요.
남편 동의하에 시어머니 전화 안 하고 안 받기부터 시작해서 명절 생신만 만나요.
형님도 시어머니를 힘들어 하시다가 저보다 무던하신지 시어머니 비위 잘 맞춰드리고 사이좋게 지내시더라고요.
대신 형님네는 집 살 때 도움 받은걸로 알고 저희 집은 저희 친정에서 해주셨어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자꾸 저희 집에서 모이고 싶어합니다. 전 절대 싫고요. 친정 엄마는 그래도 네가 초대해야 네가 편하다고 하는데 전 이런식이면 계속 우리집에 오려고 할거 같아서 너무 싫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